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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민족일보 창간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년간 민족과 민중의 절박한 요구와 의사를 올곧게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겨레의 생활과 투쟁에는 따뜻하고 세심한 길을 안내했지만, 외세와 그 앞잡이들의 지배와 횡포에는 매섭고 사정 없는 철퇴를 내리쳤습니다.
 
이 땅은 바른 언론의 토양이 매우 척박합니다. 서슬퍼른 국가보안법의 잔인한 간섭도 여전합니다. 이런 악조건을 민족애로, 평화의지로, 정론직필의 신념으로 불태우고 있는 21세기민족일보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의 정세는 엄중합니다. 미국의 제국주의자들은 아직도 북미관계정상화와 한반도평화체제를 결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정부도 이에 추종하여 이명박정부의 남북관계파탄의 길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또 저임금비정규직은 확대되고 사회공공성이 후퇴되고 있습니다.
21세기민족일보가 계속혁신·계속전진해야 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을 바꾸고 조국을 통일하는 기나긴 여정에서 지친 사람들에게는 시원한 청량음료가 되고 갈라진 조직들에게는 강력한 접착제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화해협력·평화번영·자주통일을 가로막고 민중의 생존권과 민주적 제권리를 위협하는 외세와 국내지배세력에게는 그들의 심장을 향하는 돌아오지 않는 화살이 되길 기대합니다.
 
저도 열심히 돕겠습니다. 다시한번 민족의 양심, 민중의 가슴을 울리는 천둥소리 21세기민족일보의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