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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이념, 3가지제일주의

<이민위천>·<일심단결>·<자력갱생>으로 구호를 대신했다. 이<3가지이념>에 8차당대회의 내용이 집약돼있다는 뜻이다. <3대>로까지 정식화하지는 않았지만 <이념>이라고 할정도로 중시했다. <이민위천>은 곧 인민대중제일주의고 인민관·인민철학이니 이념이 맞으나 <일심단결> 특히 <자력갱생>은 이번에 이념수준으로 강조됐다. 각각 <항구적요구>·<생명선>·<전진동력>이라고 풀이됐다. 

2012.4.15 김정은최고리더는 <사회주의강성국가>는 곧 <일심단결>·<불패의군력> 더하기 <새세기산업혁명>으로 정식화했다. 김일성주석탄생100돌을 맞아 향후 100년의 총노선, 특히 김정은시대의 총노선을 밝힌 유명한 테제다. 이는 김일성·김정일선대최고리더들의 테제 <공산주의(사회주의)는 인민정권 더하기 3대혁명>의 계승혁신이다. 잘알다시피 이테제는 레닌의 테제 <공동주의는 소비에트 더하기 전기화>의 계승혁신이다. 총노선인만큼 목표·수단·방법의 전일적체계로 돼있다. 

김정은최고리더는 7차당대회보고에서 이테제를 전면적으로 부각하지않았다. 김일성·김정일선대최고리더들의 사상·노선을 계승하고 부각하는데 초점을 뒀기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은 일심단결·불패군력 더하기 새세기산업혁명>의 테제가 <자강력제일주의(광의)>에 내포돼 <사회주의건설의 총노선과 자강력제일주의를 항구적인 전략적노선으로>라고 표현됐다. 여기서 <사회주의건설의 총노선>은 <사회주의(공동주의)는 인민정권 더하기 3대혁명>이다. 즉 조선노동당의 항구적인 전략적노선은 김일성·김정일선대최고리더들의 총노선과 김정은최고리더의 총노선이다.

<이민위천>은 목표고 <일심단결>은 수단이며 <자력갱생>은 방법이다. <이민위천>은 7차당대회에 나온 <온사회의김일성김정일주의화>, 당면해서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이다. 김일성김정일주의의 본질이 인민대중제일주의다. <일심단결>은 수령·당·대중의 통일체인데 <불패군력>이 생략된만큼 자연히 군도 포함된다. <불패군력>에서 군인은 <일심단결>, 무장은 <자력갱생>에 나눠 담겨졌다. 그러니 <자력갱생>은 새세기산업혁명이다. 이를 달리 설명하면 <이민위천>은 인민대중제일주의고 <일심단결>은 우리국가제일주의며 <자력갱생>은 자강력제일주의(협의)다. 3가지제일주의는 모두 김정은시대에 등장해 정식화됐다. 3가지이념이자 3가지제일주의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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