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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전선, 세개의 전장

하나의 전선, 세개의 전장이 형성돼있다. 북을 중심으로 중국·러시아·이란이,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유럽연합·이스라엘이 대치하고있다. 이중 북·중국·러시아와 미국·일본·유럽연합이 대치될 동아시아는 자칫 전략무기까지 동원될수 있어 극히 위험하다. 트럼프정부하에서는 중미전쟁, 이란·미국전쟁이 먼저 벌어지고 이내 북미전쟁으로 번지게 된다. 역사와 현실이 보여주듯이 미국이 3개전장에서 동시승리한다는건 불가능하다. 

현정세의 양대초점과 북전략의 양대기둥은 의연히 그대로다. 미대선후반전은 절정으로 치달으며 대폭발을 예고하고있다. 중미전쟁은 <대만위기설>의 주전선에 남중국해의 부전선이 추가됐다. 중미전쟁은 자동으로 북미전쟁을 부른다. 북은 주체적측면에서 극초음속미사일로, 객관적측면에서 북중전략적협동으로 전략전술적우위를 점하고있다. 

3개전장, 곧 코리아반도, 대만·남중국해, 페르시아만중에서 이란과 미국간의 전쟁위기가 급고조되고있다. 미국은 페르시아만에 니미츠핵항모·조지아핵잠·B-52에 최근 이란의 남코리아배나포사건을 빌미로 마킨아일랜드강습상륙함·F-35를 추가배치했다. 그렇지않아도 솔레이마니폭사사건1주기에 즈음해 긴장이 높아지던 때였다. 지난해말 파크리자데를 암살한 이스라엘은 트럼프정부가 이란핵시설을 공격하도록 강하게 부추기고있다. 

미국내의 정치적위기의 고조는 미국외의 군사적위기의 고조와 밀접히 관련돼있다. 트럼프세력은 치밀하게 두개의 전쟁을 준비해왔다. 하나는 미국내의 <딥스테이트>와의 정치적전쟁이고 다른하나는 미국외의 <적국>들과의 군사적전쟁이다. 트럼프는 지금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려하는가. 1월중 서태평양에 미국·영국의 6개항모전단이 결집한다. 중국은 국방법을 개정해 시진핑을 중심으로 하는 당중앙군사위의 역할을 높였다. 중국·이란과 미국은 모두 북을 쳐다보고있다.

조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