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 C
Seoul
2024년4월18일 목요일 16:50:38
Home사설속속 드러나는 북침세균전실험들과 박근혜〈정권〉의 종미사대적 행태들

속속 드러나는 북침세균전실험들과 박근혜〈정권〉의 종미사대적 행태들

[사설] 속속 드러나는 북침세균전실험들과 박근혜<정권>의 종미사대적 행태들



미군의 페스트균반입을 알고도 6개월동안 <정부>가 함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민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문서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지난해 6월1일 주남미군으로부터 탄저균뿐만 아니라 페스트균반입사실도 통보를 받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미남합동실무단 발표때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감염병이 발견되면 신속히 공개해야할 의무가 있는 질병관리본부는 <페스트균반입사실을 인지했으나 충분한 조사로 국민의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정확한 결과를 알리려다 발표가 늦어졌다>는 어처구니없는 해명을 했다. 또 민변이 국방부를 상대로 보낸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탄저균이 국내에 반입된 사고로 인하여 징계를 받은 주한미군담당자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에는 <탄저균·페스트균 배달사고로 징계를 받은 주한미군은 없었다>고 답했다. 

박근혜<정권>은 자국민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다. 지금도 세계각지에서 발병하고 있는 치명적인 전염병을 일으키는 페스트균반입사실을 6개월이 다되도록 쉬쉬하는 정부는 어느나라 정부인가. 또 탄저균·페스트균불법반입으로 징계받은 주남미군책임자가 아무도 없다는 것이 정상적인 주권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알려진대로 탄저균은 100kg이 대도시상공에 뿌려지면 100~300만명이 학살되는 치명적인 대량살상무기이며, 페스트균은 급성전염병인 페스트를 일으키는 전염위험성이 높은 균으로 중세유럽인구의 1/3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미국은 이미 코리아전당시 생화학무기를 사용했던 전력이 있으며, 2013년부터 생화학전실험인 쥬피터프로그램을 주남미군기지에서 실행하고 있다. 사실상 미국은 코리아반도에서 핵전쟁뿐만 아니라 생화학전쟁까지도 준비하고 있는데도 박근혜<정권>은 이를 함구하고 있는 것이다.   

1945년 미군이 들어온 이후 이땅은 평화로운 날이 없었다. 미국은 남코리아에 1000개가 넘는 핵무기를 반입해왔으며 핵전쟁계획을 가지고 매년 전쟁연습을 코리아반도에서 벌이고 있다. 지난 1월10일에도 핵미사일을 탑재한 미국의 B-52폭격기가 코리아반도상공을 전개한 일이 있었다. 주남미군에 의한 살인·방화·강간·폭행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으나 남코리아<정권>은 침묵하고 있으며, 윤금이살해사건·미군장갑차여중생압사사건·한강독극물방류사건 등 숱한 미군범죄들이 가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처벌없이 넘어갔다. 한편 남코리아는 전세계무기수입 1위국가로 작년에 9조규모의 무기구매계약을 체결했으며 그중 8조가량을 미국과 계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X(차기전투기)사업실패가 보여주듯 핵심기술이전은커녕 미군산복합체에 농락만 당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도 드러났지만 박근혜<정권>의 종미사대적 행태는 도를 넘었다. 탄저균·페스트균반입은 알고서도 숨기는가 하면, 도둑이 몽둥이를 드는 격으로 그 진실을 외치는 사람들을 탄압하고 있다. 또 미국의 이익을 위해 굴욕적인 일본군<위안부>합의를 체결했으며, 지역의 평화를 위협할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를 검토하겠다며 사실상 결정했다.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물불을 안가리고 나서면서 동족에게는 대북심리전방송을 하며 전쟁정세를 고조시키는 박근혜<정권>이 민족적인 <정권>인가, 반민족적인 <정권>인가. 그 결과 코리아반도는 언제 핵전쟁·생화학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태에 있다. 머지않아 B-2스텔스핵폭격기가 코리아반도상공에로 출격하고 키리졸브·독수리미남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진다 한다. 이런식이면 70년전, 미군정에 맞서 전민중이 떨쳐나선 10월항쟁이 재연되지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21세기민족일보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