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국의 파멸을 가속화하는 트럼프정부의 대북대중핵전쟁책동

코리아반도·동북아에 미전략자산이 결집하고있다. 최근 미공군전략폭격기 B-1B랜서 2대가 동해에 출격해 일항공자위대전투기들과 합동연습을 감행했다. 일항공자위대에 의하면 16일 동해·동중국해·오키나와해상에서 진행했으며 B-1B외 일자위대소속 F-15s전투기 15대도 참가했다. 6일 미공군 F-22스텔스전투기 2대가 일오키나와 가데나기지로 전진배치됐으며 7일 <죽음의 백조> B-1B전략폭격기1대가 코리아반도인근 동해상에 전개했다. 기존에 배치한 로널드레이건항모·아메리카강습상륙함에 더해 12월초 핵잠수함 애나폴리스·스크랜턴을 배비했고 시어도어루즈벨트·마킨아일랜드전단이 동북아지역에 전개중이다. 미국은 대선직후 F-22스텔스전투기 7대의 괌배치, 대륙간탄도미사일 첫해상요격시험, B-1B의 공대지미사일 첫외부장착비행 등을 단행했다. 

미국의 대북대중핵전쟁책동은 동북아패권장악을 목적으로 하는 제국주의침략책동이다. 인도태평양전략의 본질은 <반중전선>이다. 이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은 미일합동군사연습을 거듭 전개하고있으며 반중을 목적으로 조직된 쿼드고위관료회의가 있던 18일에는 미국이 대만해협에 군함을 투입하는 <항행의자유>작전을 감행했다. 미·일·호주·인도에 남코리아 등을 끌어들여 아시아판나토를 구성하려는 음모 또한 대북대중적대시책동의 일환이다. 한편 미대선으로 인해 미국내 분열상이 극단화되고 계엄령이 예고되며 미국식민주주의가 파탄나고 파시즘이 횡행하고있다. 트럼프정부는 미국민심을 외부 침략전쟁으로 돌리려는 기만책동으로써 대북대중핵전쟁책동을 가속화하고있다. 

미제침략세력에 맞선 북중<전략적 협동>이 강화되고있다. 2018년 김정은위원장의 방중을 통해 본격화된 <전략적 협동>은 대북대중핵전쟁책동에 맞선 반미반제군사행동으로 발전하고있다. 북은 7월18일 당중앙군사위원회, 8월19일 당중앙전원위원회에서 <조선반도주변정세>를 언급하며 미국의 대북대중침략책동에 주목했다. 10월10일 열병식에서는 새로운 첨단무기·재래무기를 공개하며 군사적 위력을 과시했다. 미국이 인위적으로 조장하는 양안갈등에 맞서 시진핑국가주석은 대만인근 광둥성의 해병대에 방문해 <전쟁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대만독립을 주장하는 세력이 불장난을 하면 죽는 길밖에 없다. 이를 사전에 언급해 주지 않았다고 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23일에는 중·러군용기 19대가 동시에 카디즈(남코리아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미국에 의해 심화되는 <대만위기설>은 곧 <남코리아위기설>이다. 코리아전당시 미해군8함대가 대만해협에 전개하며 전쟁위기가 고조됐던 사실은 남코리아·대만의 운명이 연결돼있다는 역사적 증거다. 그렇다면 미국은 과연 북중 두나라와의 동시전쟁이 가능한가. 미국의 <2개전장동시승리>전략은 파탄난지 오래다. 미국은 2003년 이라크전을 벌이면서 이란전은 벌이지 못했다. 과거 코리아·베트남 등의 1개전장에서도 패배한 미국이지 않은가. 이란보다 전력이 월등히 뛰어난 북중과 전쟁을 벌인다는 것은 스스로 자기무덤을 파는 어리석은 망동이다. 대북대중핵전쟁책동은 국제적인 반미반제공동투쟁을 불러오며 미국의 취약성은 만천하게 공개될 것이다. 대북대중핵전쟁책동으로 미제국주의의 파멸속도가 가속화되는 것은 필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