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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21: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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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공세의 재개

김여정제1부부장의 12.8대남담화. 6월초중순의 초강력공세이후 반년만이다. 7월에 있은건 대미담화였다. 그뒤로 북은 거의 공식발표가 없었다. 9.22서해상사건이 있었을때 극히 절제해 표현한게 전부다. 한마디로 북이 반년만에 대남공세를 재개한거다. 대남사업총괄인 김여정제1부부장이 먼저 포문을 열었으니 이제 다른발표들이 줄을 이을걸로 보인다. 

외교부장관이 과녁이 된건 대남공세를 통해 대미공세를 한다는 측면과 장관을 통해 대통령으로 간다는 측면이 다 있다. 대북관련부서인 통일부나 국가정보원이 아닌 이유다. 어쨌든 아직은 북미정상간 신뢰, 북남수뇌간 신뢰가 있어 북은 공식적으로 반미선전과 남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극도로 절제하고있다. 그래서 더욱 무게있게 와닿는다. 

현정세의 양대초점과 북전략의 양대기둥과 관련지어 볼 필요가 있다. 미대선후반전과 <대만위기설>, 극초음속미사일과 북중전략적협동의 내용을 요약하면 중국이 대만을 매개로 중미전쟁을 벌이면 북도 남을 매개로 북미전쟁을 벌인다는거다.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중미갈등은 더욱 고조될수밖에 없는데 그런 흐름으로 가고있다. 12.2트럼프연설은 측근들의 제언대로 계엄령의 운을 띠고있고 12.3중국공산당지도부긴급회의도 이런맥락에서 논의를 했을거다. 

중국이 중·대만전쟁, 중미전쟁을 결심하면 누구보다 북이 제일먼저 가장 정확히 알수밖에 없다. 그렇지않아도 시진핑은 10.13담화후에도 11월만 11.13·24·30 3번이나 전쟁관련해 강조했다. 북은 지난해 시진핑의 방북때 집중적인 정치사업을 하고 올해 5.24<고도의격동상태>, 6월초중순초강력공세, 6.23<대남군사행동계획보류>, 7.18·8.19<조선반도주변정세>, 9.22서해상사건, 10.10열병식, 80일전투시김정은위원장비공개군사지도의 일관된 흐름을 이번 12.8담화로 재확인했다. 곧 더 분명해질거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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