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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17: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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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범죄집단 미군 철거해야

4일 경기도 평택 캠프험프리스미군기지에서 살사동호회댄스파티 <축제의 밤>이 열려 논란이다. 수도권의 코비드19 신규확진자가 629명이 늘어 거리두기 2.5단계로의 격상이 가시화되던 시기에 미군기지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대규모인원이 밀폐된 공간에서 파티를 연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런 행사가 이번 한번이 아니라 수시로 열렸다는 점이다. SNS상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열린 행사사진·영상, 오산기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또다른 파티영상이 확인됐다. 8일기준 평택시의 코비드19 전체확진자수 550명중 미군관련 확진자수는 376명으로 약 70%에 달한다.

미군의 이같은 망동은 처음이 아니다. 미국독립기념일인 7월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인근에서 벌어진 미군의 난동은 미군이야말로 코비드19의 확산은 아랑곳하지 않고 날뛰는 망나니와 같다는 것을 보여줬다. 당시 미군을 비롯한 외국인 수십명은 독립기념일을 기념한다면서 행인들에게 폭죽을 쏘고 경찰을 조롱하는 등 새벽까지 소란을 피웠다. 우리민중에게 직접적 위해를 가한 미군들은 그럼에도 대부분 도주했으며 단 1명의 미군만 범칙금 5만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사건은 종결됐다. 미군에게 치외법권지역은 미군기지안만이 아니라 남코리아전체다.

미군의 저열한 도덕성은 갖가지 미군범죄들로도 충분히 입증된다. 실례로 미군은 2017년 미군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인 필로폰 13만명분에 해당하는 136억원어치를 밀반입한 사실이 있다. 중대한 범죄행위에도 주남미군지위협정(SOFA)에 의해 미군범죄자의 신병확보 및 구속은 지지부진하게 이뤄졌다. 미군범죄는 지난해 6월부터 야간통행금지조치가 단계적으로 해제되면서 전년대비 26%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성범죄사범 27%, 마약사범 100%, 교통사범 25%씩 급증했다.

미군이 자체적으로 설정한 방역수칙마저 위반한 이번 사건은 미군의 천박한 행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코비드19의 대규모확산이라는 비상시국에 드러난 미군만행은 미군의 존재자체로 우리민중에게 위협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미군이야말로 정신나간 범죄집단이며 반드시 철거해야할 만악의 근원이다. 특히 남코리아전체가 치외법권지역이라는 점을 악용해 밤낮없이 무법천지로 날뛰는 미군이 있는 한 우리민중의 생명과 존엄은 유린당할 수밖에 없다. 최악의 범죄집단, 만악의 근원 미군의 철거는 가장 절박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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