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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6: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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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인민사수전이 안아온 동해북변의 천지개벽

30일 노동신문은 기사 <우리 당의 인민사수전이 안아온 동해북변의 천지개벽>, <조국산천을 노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전변시키시려>,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이다>, <동무들은 후방의 군대라고 하시며>, <열화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주체적무용예술발전의 앞길을 밝힌 강령적지침>,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일군이 설 자리>, <신념을 지켜싸운 전사의 삶은 태양의 품속에서 이렇게 빛난다>, <《사회주의제도가 새 생명을 주었습니다》>, <전쟁노병이 잊지 못하는 사람들>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우리 당의 인민사수전이 안아온 동해북변의 천지개벽

함경남북도, 라선시에서 피해지역들에 수천세대의 살림집들을 일떠세우고 새집들이 진행

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정을 다해 보살피는 어머니당의 손길아래 자연의 대재앙이 휩쓸었던 동해북변에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솟아나 천지개벽을 펼쳐놓았다.

함경남도 신포시, 단천시, 리원군, 덕성군, 북청군, 함경북도 청진시, 김책시, 어랑군, 길주군과 라선시 선봉구역 등 재해지역들에 일떠선 수천세대의 희한한 새 살림집들은 인민의 불행을 가셔주는것을 가장 중차대한 혁명사업으로 간주하고 불면불휴의 노고를 바쳐가는 우리 당중앙이 펼친 인민사수전의 빛나는 결실이다.

지난 8월부터 9월사이에 우리 나라를 휩쓴 태풍과 폭우로 인하여 많은 지역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혹심한 피해를 입었으며 함경남북도와 라선시에서도 수천세대의 살림집들과 공공건물이 무너지고 수재민들이 한지에 나앉는 상황이 조성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인민들의 불편과 고통을 가셔주기 위한 피해복구전투가 벌어지는 전구가 바로 우리 당이 전력을 투하해야 할 최전선이라고 하시며 군민일치,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으로 전화위복의 기적적성과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진두지휘하시였다.

만사를 미루시고 피해지역들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자연재해복구전투조직을 위한 당중앙위원회 정무국 확대회의도 현지에서 소집하시였으며 피해정형을 구체적으로 요해하시고 건설력량편성문제와 설계, 자재보장문제에 이르기까지 즉시적인 대책들을 세워주시였다.

당의 걱정과 보살핌의 손길로 피해지역 인민들을 극진히 위로하고 한시바삐 재난을 가셔주려는 의지를 안고 복구전구로 급파된 인민군장병들과 해당 도, 시, 군의 건설자들은 결사의 투쟁을 벌려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사상과 발전하는 시대적요구, 인민의 지향이 철저히 구현된 살림집들을 짧은 기간에 훌륭히 일떠세웠다.

어려움과 곤난을 강의하게 이겨낸 피해복구의 나날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이 더욱 굳건히 다져지고 당만을 따르는 길에 오늘의 행복도, 더 좋은 내일도 있다는 철리가 인민의 심장속에 신념으로 더욱 깊이 뿌리내리였다.

우리 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속에 훌륭히 일떠선 새 마을들에서 살림집입사모임들이 진행되였다.

함경북도당위원회 위원장 김철삼동지, 도인민위원회 위원장 박만호동지, 함경남도인민위원회 위원장 김봉영동지, 라선시당위원회 위원장 신영철동지, 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신창일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건설자들, 피해지역 주민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모임들에서는 축하연설이 있었다.

연설자들은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한 주민들을 열렬히 축하하였다.

그들은 세상이 보란듯이 솟아난 살림집들에는 인민의 행복과 복리를 위해 멀고 험한 현지지도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불같은 애국헌신이 깃들어있다고 강조하였다.

세상에 나라도 많지만 우리 인민들처럼 복받은 인민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하면서 그들은 피해지역 주민들과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의 열화같은 충성의 마음을 담아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 최대의 영광과 가장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연설자들은 당의 대해같은 은정을 언제나 가슴깊이 새겨안고 모든 근로자들이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위훈을 창조함으로써 오늘의 전인민적인 총진군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모임들에서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수여하는 살림집이용허가증이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속에 전달되였다.

이어 결의토론들이 있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한량없는 사랑에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면서 토론자들은 그 어떤 풍파에도 끄떡없을 만복의 터전을 안겨준 어머니당의 은덕에 충성다해 보답해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토론자들은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놓기 위한 80일전투기간 백절불굴의 의지로 만난을 맞받아나가며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당 제8차대회를 결사보위할 결의를 다짐하였다.

이어 새집들이가 진행되였다.

자연재해의 흔적을 말끔히 가시고 훌륭히 일떠선 문화주택지구들로 이사짐을 실은 자동차들이 줄지어 도착하였다.

멋들어진 새 집을 받아안은것이 너무도 기쁘고 꿈만 같아 마을의 곳곳에서 주민들이 흥겨운 노래소리에 맞추어 춤판을 펼쳐놓았다.

별세상과도 같이 솟아오른 선경마을들의 살림집뜨락에 들어서는 주민들의 얼굴마다에는 위대한 인민사랑의 정치로 만복의 터전을 가꾸어주고 밝은 웃음과 미래를 더 활짝 꽃피워주는 어머니당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의 정이 어려있었다.

세상부럽지 않게 꾸려진 문화농촌마을과 살림집들을 보며 그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신 사회주의 내 조국은 그 어떤 자연의 광란속에서도 인민의 낙원으로 세세년년 부강번영하리라는것을 다시금 확신하였다.

함경남북도와 라선시의 일군들이 새 집에 입사하는 가정들을 찾아 축하해주었다.

행복의 보금자리에 새살림을 편 피해지역 주민들은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인민의 나라, 사회주의조국을 더욱 빛내이기 위해 성실한 애국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갈 열의에 넘쳐있었다.

조국산천을 노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전변시키시려

예로부터 산천이 아름답고 자연부원이 많아 삼천리금수강산으로 불리워온 내 조국을 더욱 훌륭하게 가꾸어 인민의 만복이 꽃펴나는 사회주의낙원으로 전변시키려는것은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이고 확고한 결심이다.

치산치수는 산에 나무를 많이 심고 강하천을 잘 다스리는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다.그것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찾아주시고 빛내여주신 조국의 산과 강들을 명실공히 사회주의조선의 산과 강답게 그 면모를 일신하기 위한 중요한 애국사업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치산치수사업을 힘있게 벌려 산들에 나무가 무성하게 하고 강하천정리와 사방야계공사를 잘해놓아야 토지를 비롯한 국토를 보호할수 있고 인민들의 생명재산도 안전하게 지킬수 있으며 조국산천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하게 할수 있습니다.》

노동당시대에 조국산천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하게 가꾸어 우리 후대들에게 물려주자!

이는 당의 국토관리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심장깊이 체득하고 결사관철, 애국헌신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가고있는 천만군민의 불같은 맹세이고 실천이다.

전체 인민의 드높은 열의에 의하여 나날이 면모를 일신하는 조국의 자랑찬 현실을 대할수록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후의 고전적노작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요구에 맞게 국토관리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가져올데 대하여》를 받아안던 때의 감격이 되새겨진다.

노작에서 국토관리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당의 국토건설사상과 영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며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끝까지 철저히 관철하여 국토의 면모를 사회주의강국의 체모에 어울리게 일신시켜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노작의 구절마다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리념을 받들어 조국산천을 후손만대의 행복이 꽃펴나는 금수강산으로 더욱 훌륭히 가꾸어가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같은 의지가 얼마나 세차게 맥박치고있는것인가.

해방후 몸소 문수봉에 오르시여 나무를 심으시고 보통강반에 나가시여 보통강개수공사의 첫삽을 뜨시면서 이 땅에 치산치수의 새 역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

예로부터 치산치수는 천하지대본이며 치산치수를 잘해야 나라가 융성한다고 하였다고, 산과 강하천을 잘 다스려야 큰물피해와 가물피해를 막고 자연환경을 잘 보호할수 있으며 국토를 더욱 아름답게 꾸려 후대들에게 물려줄수 있다고 하시면서 치산치수사업을 꾸준히 내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활짝 꽃피우시기 위해 온 나라 도처에서 나무심기운동과 갑문, 언제건설, 강하천정리를 비롯한 대자연개조사업을 힘있게 벌리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영도는 또 얼마나 이 땅우에 눈부신 현실을 펼치였던가.

정녕 위대한 수령님들의 정력적인 영도에 의하여 조국의 산들이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황금산으로 전변되고 덧없이 흐르며 재난을 불러오던 강줄기들이 진정으로 인민에게 복무하는 행복의 강, 보배강으로 전변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웅대한 구상과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슴배여있는 조국강산을 사회주의낙원으로 더욱 훌륭히 변모시키시려는 애국의 뜻을 지니시였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치산치수사업에 그토록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는것이다.

우리 삼가 격정 안고 다시금 숭엄히 새겨본다.

몸소 잔디시험포전을 꾸려놓으시고 새 품종의 잔디를 품들여 가꾸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의 그 모습을.

그 나날 파릇파릇 새싹이 움트는 모습에서 보다 아름다와질 조국의 내일을 그려보시던 우리 원수님의 심중에 굽이친 만단사연을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언제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화초와 잔디를 정성껏 심어가꾸는 사업도 다 애국주의의 표현이라고 하시면서 일군들은 김정일애국주의를 따라배우자고 말만 할것이 아니라 자기가 사는 도시와 구역, 자기가 일하는 단위에 잔디를 비롯한 지피식물을 많이 심고 가꾸도록 할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몇해전 새로 건설한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잔디연구소(당시)를 찾으시여 사계절이 뚜렷하고 기후조건이 서로 다른 지방의 특성에 맞는 잔디품종을 연구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고 국토환경보호성 중앙양묘장을 찾으시여서는 벌거벗은 산림을 그대로 두고 이제 더는 물러설 길이 없다고 하시면서 전후복구건설시기 온 나라가 떨쳐나 재더미를 털고 일떠선것처럼 산림복구를 자연과의 전쟁으로 간주하고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이 총동원되여 산림복구전투를 벌리자고 열렬히 호소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최전연의 섬초소를 찾으시여서는 나무들이 많은것이 마음에 든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나무심기를 더 잘하여 섬을 푸른 숲으로 전변시켜야 한다고 이르시고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찾으신 날에는 가을철에 구내에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며 조국강산을 백화만발한 낙원으로 꾸리시려 마음기울이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우리 나라 양묘장의 본보기, 표준으로 일떠선 조선인민군 제122호양묘장의 희한한 풍경은 온 나라의 산들을 새롭게 전변시켜 우리 조국을 하루빨리 인민의 낙원으로 꾸리시려는 우리 원수님의 크나큰 웅지를 전하여주고있다.

하기에 사람들은 누구나 감탄의 목소리를 터친다.

나라의 국토관리사업에서 이룩되고있는 모든 성과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애국의 뜻과 고귀한 헌신이 낳은 빛나는 결실이라고.

그이의 현명한 영도밑에 중앙과 지방의 크고작은 양묘장들이 산림조성사업을 위한 강력한 병기창으로 꾸려지게 되였고 도로와 강하천을 비롯하여 국토건설과 관리에 필요한 모든것을 충분히 보장할수 있는 튼튼한 생산기지들이 전국도처에 갖추어질수 있었다.

절세위인의 노고와 심혈이 깃든 강력한 물질기술적토대와 시대적본보기들이 있음으로 하여 나라의 국토는 억년 드놀지 않는 인민의 보금자리로, 세세년년 만복을 가져다주는 사회주의낙원으로 더욱 면모를 일신하며 빛을 뿌리게 되였다.

정녕 끊임없는 전변을 이룩하는 우리 조국의 벅찬 현실이야말로 국토관리사업을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으로 내세우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원대한 구상과 탁월한 영도의 생활력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된다.

지나온 나날들을 긍지높이 돌이켜보며, 더욱 아름다와질 내 조국의 모습을 그려보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반드시 인민의 낙원이 펼쳐진다는 절대불변의 신념을 뼈속깊이 간직하고 국토의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한 사업에 깨끗한 양심을 바쳐가고있는 우리 인민이다.

그렇다.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영도가 있고 그이의 뜻을 피끓는 심장으로 받들어가는 천만군민이 있기에 우리 조국은 끝없이 융성번영하는 노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찬연히 빛을 뿌릴것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노작을 펼치고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이다

주체74(1985)년 8월 15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조국과 인민을 사랑하는 참다운 애국자가 되자》라는 역사적인 담화를 하시였다.

담화는 항일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참된 애국의 전통을 계승하여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드팀없는 의지의 반영으로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총진군길에서 우리 인민이 억세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투적기치로 되고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서는 말로 대답할것이 아니라 몸을 내대야 합니다.이것이 바로 조국과 인민앞에 서는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담화에서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백두산에서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 싸운 항일혁명투사들은 모두 애국심이 강한 혁명가들이였다고 하시면서 그들은 혁명가이기 전에 열렬한 애국자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애국자란 칭호는 조국과 인민이 자기의 훌륭한 아들딸들에게 주는 값높은 칭호이다.예로부터 사람들은 애국자들을 존경하고 사랑하였다.더우기 애국심이 강한 우리 인민은 애국자들을 높이 내세우고 그들의 애국심을 본받았으며 반대로 매국자들을 더없이 증오하고 단죄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담화에서 자신께서는 애국이란 말을 좋아한다고, 애국이란 자기 나라를 사랑한다는 뜻이라고 하시면서 애국이란 말속에는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사랑한다는 심오한 뜻이 담겨져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중요하게 강조하신것은 당과 수령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자란 우리 일군들이 누구보다도 높은 애국심을 지닐데 대한 문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을 모시고 당을 받드는 실천활동에서 일군들이 자기의 애국심을 남김없이 발휘할데 대하여 간곡하게 이르시면서 이런 내용으로 교시하시였다.

애국은 결코 우국이 아니다.나라를 걱정하는 마음만으로는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할수 없다.말로써는 하루밤사이에 만리장성도 쌓을수 있지만 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실천이 없이 말만 하여서는 종이장 하나 옮겨놓을수 없다.…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진정으로 애국을 하려면 애국의 마음을 가지고 애국적인 행동을 하여야 한다고,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이라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에는 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의 한몸을 주저없이 내대는 실천형의 인간, 숭고한 희생정신을 지닌 진짜배기애국자가 될것을 바라시는 절세위인의 크나큰 기대와 믿음, 절절한 당부가 어리여있었다.

뜻깊은 담화가 있은 역사의 그날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흐르고 혁명의 세대도 바뀌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은 오늘도 이 땅의 천만심장을 뜨거운 애국의 열기로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고있으며 우리 인민의 총진군을 힘있게 떠밀어주는 정신력의 원천으로 되고있다.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이다!

또 한분의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불세출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당과 혁명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무한한 긍지와 희열에 넘쳐 조국번영의 활로를 신심드높이 열어가고있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마다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이 고귀한 철리가 깊이 간직되여있다.

 

인민은 못 잊습니다

동무들은 후방의 군대라고 하시며

오늘의 80일전투에서 농업근로자들이 맡고있는 임무는 대단히 중요하다.

쌀로써 당을 받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해갈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는 그들의 가슴속에는 무엇이 간직되여있는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김정일애국주의를 소중히 간직하고 실천활동에 철저히 구현하며 가열한 전화의 불길속에서 전시식량생산을 보장한 전세대 농민들의 영웅적투쟁정신을 따라배우도록 하여야 합니다.》

가열한 조국해방전쟁의 마지막해인 주체42(1953)년 1월 어느날 평양모란봉지하극장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역사적인 전국농민열성자대회가 열리였다.

이날 대회휴식시간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여러명의 다수확농민대표들을 휴계실로 부르시였다.

그들을 반갑게 맞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어러리벌에서 온 여성에게 전람품을 보았는데 농사를 잘했다고, 가족을 원쑤놈들한테 많이 잃고 그 원쑤를 갚겠다는 심정으로 떨쳐나섰다고 하시면서 전례없이 높은 수확을 거둔데 대하여 뜨겁게 치하해주시였다.

그이의 과분한 평가에 가슴들먹이던 여성은 자기도 총을 잡고 싸우고싶은 심정을 그대로 말씀드렸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다가 총을 잡아야만 싸우는것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이런 내용의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전방이 강하고 후방이 약해도 안되고 후방이 강하고 전방이 약해도 승리할수 없다.후방도 전선이다.사람은 먹어야 싸울수 있다.동무가 맡은 전선이 가장 중요하다.후방이 튼튼해야 전방이 강해진다.동무들은 후방의 군대들이다.

대표들은 어버이수령님의 귀중한 교시를 마디마디 심장에 새기였다.

후방의 군대,

이 영예로운 부름에는 농민들을 전선에서 싸우는 인민군용사들과 나란히 세워주시는 그이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 농업전선을 억척같이 지켜 전쟁승리를 앞당기는데서 책임적인 본분을 다해나갈것을 바라시는 간곡한 당부가 어리여있었다.

위대한 어버이의 그 사랑, 그 믿음을 심장깊이 새기였기에 농민들은 적탄이 쏟아지는 속에서도 알곡증산을 위해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며 전승의 역사에 뚜렷한 자욱을 아로새긴것 아니던가.

충성의 80일전투에 떨쳐나선 농업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도 위대한 수령님의 그날의 믿음이 소중히 간직되여 알곡증산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떠밀어주고있다.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이며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이다.

전체 농업근로자들이여,

가열한 전화의 불길속에서 전시식량증산으로 전쟁승리에 기여한 전화의 농민들의 영웅적투쟁정신으로 떨쳐일어나 쌀로써 당을 굳건히 받들고 혁명을 보위해나가자.

 

열화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충성의 80일전투로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는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날에날마다 전해지는 기적과 혁신의 소식들은 불가능을 모르는 우리 인민의 강용한 기상을 힘있게 과시하고있다.

정녕 우리 조국은 무슨 힘에 떠받들리여 최악의 역경과 시련속에서도 끄떡없이 힘찬 진군의 역사를 줄기차게 수놓아가고있는것인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과 함께라면 천리길, 만리길을 간다고 하여도, 천만대적이 앞을 가로막는다고 하여도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뜻깊은 이 말씀에 인민에 대한 숭고한 믿음의 세계가 얼마나 뜨겁게 어려있는가.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간직한 영도자만이 시련속에서도 역사의 기적을 창조하고 번영의 새시대를 안아올수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에 대한 불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우리 조국의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가시는 천출위인이시다.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으며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해온 이 땅에서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창조된 모든 기적과 사변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듯이 인민을 받드시며 모든것을 인민에게 의거하여 이룩하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낳은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언제인가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나는 세상에 대고 우리 인민이 제일 위대한 인민이라는것을 자랑하고싶다.나는 이런 훌륭한 인민과 함께 혁명하는것을 긍지로 생각한다.나는 이런 훌륭한 인민을 위하여 불타는 강도 서슴없이 건느고 험한 가시밭도 웃으며 헤쳐나가는 인민의 수호자, 인민의 참된 복무자가 되려고 한다.…

이것은 가장 고결한 인민관을 천품으로 간직하신 우리 원수님께서만이 지니실수 있는 신조이다.

주체107(2018)년 8월 삼지연군(당시)안의 건설장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모습이 숭엄히 어려온다.

그날 인민의 이상향, 산간의 이상도시로 그 윤곽을 황홀하게 드러내기 시작한 삼지연군 읍건설장전경을 바라보시며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하게 웃으시던 우리 원수님의 깊고깊은 심중에 차넘친것은 무엇이였던가.

당의 부름따라 지금 온 나라가 여기로 달려와서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군을 자기 집뜨락처럼 정성다해 꾸리며 순결한 양심과 의리의 땀방울을 뿌려가고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정말 좋은 인민과 위대한 시대를 앞당겨가고있다고, 저렇듯 훌륭한 인민과 함께라면 이 세상 그 어디라도 두렴없이 갈것이라고 격정에 넘쳐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인민에 대한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 넘쳐나는 그이의 말씀을 심장에 새겨안을수록 우리 인민의 복받은 삶에 대한 더없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하여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다.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지속되고 거듭되는 자연재해의 돌발적인 위험이 들이닥쳤던 이해의 여정에서 인민의 운명이 어떻게 지켜지고 꽃펴났던가.

큰물이 범람하였던 은파군 대청리의 감탕길이 어려오고 물먹은 철길로반들이 언제 주저앉을지 모르는 그처럼 위험한 철길로 우리 원수님께서 인민을 찾아 울려가시던 인민행열차의 기적소리가 들려온다.

개성땅 인민들이 터치던 격정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피해지역의 곳곳마다에서 새집들이경사에 감격의 눈물을 쏟고쏟으며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웨치던 인민들의 모습도 어려온다.

그 감동깊은 화폭들에서 한계를 알수 없는 내 조국의 무한대한 힘이 어디에 뿌리를 둔것인가를 우리모두는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정녕 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믿음이다.

그렇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시면 천만군민은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열풍으로 새로운 기적을 창조해나가는것이 바로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승리떨쳐가는 우리 조국의 참모습이다.

영도자는 인민을 믿고 인민은 자기 영도자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와 신뢰심에 넘쳐 영도자의 사상과 위업을 충성으로 받들고 따르는 이 위대한 혼연일체를 과연 누가 깨뜨릴수 있으며 그 무진막강한 위력으로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힘찬 진군을 무엇이 막아나서겠는가.

 

주체적무용예술발전의 앞길을 밝힌 강령적지침

오늘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불후의 고전적노작 《무용예술론》을 발표하신 때로부터 30돐이 되는 날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훌륭한 무용예술작품을 많이 창작하여야 무용예술을 발전시키고 인민의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할수 있다.》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자기의 창조적인 생활을 아름답고 우아한 율동에 담아 민족무용을 훌륭하게 창조하고 발전시켜왔다.그런데 착취계급사회에 들어와서 무용예술은 지배계급의 통치와 향락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였으며 일제식민지통치시기에는 조선무용이 말살되다싶이 하였다.

이러했던 우리의 무용예술은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영도밑에 자기의 활력을 되찾고 줄기차게 발전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79(1990)년 11월 30일 불후의 고전적노작 《무용예술론》을 발표하신것은 주체의 무용예술발전의 이정표를 마련한 역사적사변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작에서 무용예술의 본질과 특성 그리고 무용예술의 혁명전통에 대해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무용창작과 형상에서 나서는 제반 이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시였다.

무용은 인간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속에서 발생발전하여왔다.역사는 탁월한 수령의 영도밑에 착취계급을 때려부시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과정에 창시된 문예사상과 새롭게 창조된 무용을 비롯한 여러 형태의 예술작품이 노동계급의 혁명적문예전통을 이루게 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작에서 우리 무용예술의 혁명전통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영도하신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되였다는것을 깊이있게 논증하시였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작공연된 항일혁명무용은 유격대원들과 인민들을 일제를 반대하고 조국해방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으며 우리의 혁명적무용예술의 역사적뿌리로 되였다.

노작에는 무용예술의 사명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무용예술은 우리 인민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훌륭히 형상함으로써 인민을 사상정서적으로 교양하고 새 생활을 창조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하는데 이바지하여야 한다.

무용 《눈이 내린다》는 항일무장투쟁의 간고한 나날에 온갖 시련을 이겨내면서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억세게 싸워나가는 조선인민혁명군 여대원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감명깊게 보여준다.항일혁명투사들이 헤쳐온 혈전만리를 안아보게 하고 그들의 염원이 꽃핀 사회주의조국을 빛내여갈 신념과 의지를 가다듬게 하는 작품의 감화력은 오늘도 진할줄 모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작에서 무용예술은 무엇보다도 우리 시대 인민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형상하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혁명의 연대마다에서 발휘된 인민들의 불타는 충성심을 훌륭히 형상할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이와 함께 민족적춤형식을 살리는것을 사회주의무용예술발전에서 견지하여야 할 중요한 원칙으로 규정해주시였다.

민족적인 사상감정과 정서가 풍부한 예술작품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인민의 사랑을 받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작에서 조선춤의 우수한 특징과 그것을 살리기 위한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팔동작을 위주로 하면서 다리동작을 적절하게 결합하여 몸전체가 조화롭게 움직이는데 조선춤의 독특한 맛이 있다.특히 조선춤의 특징은 조화롭게 다듬어지고 세련된 춤가락에서 잘 나타난다.

노작의 내용을 새길수록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차오르고 창작가,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적열정을 불러일으킨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작에서 무용예술부문에서 소품을 기본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문제와 함께 예술무용, 군중무용, 체육무용을 비롯한 무용의 여러 종류를 발전시킬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음으로 무용창작에서 나서는 이론실천적문제들에 폭넓고도 심오한 해답을 주시였다.

노작에는 무용대본창작에서 종자를 잘 잡을데 대한 문제, 안무구성안을 바로 세울데 대한 문제, 무용음악과 춤가락형상에서 나서는 문제들이 주체무용예술을 발전시키는 나날에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과 결부되여 심도있게 밝혀져있다.

우리 인민들이 사랑하는 무용작품들은 생활적인 이야기를 뜻이 깊은 종자를 가지고 예술적으로 깊이있게 형상한것으로 하여 정서적여운이 대단히 크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무용 《조국의 진달래》는 조선인민혁명군 여대원들이 조국땅을 밟는 생활계기에서 벌어지는 하나의 이야기를 통하여 그들의 숭고한 조국애와 혁명적낙관주의를 보여주며 무용 《키춤》은 달밝은 밤에 물방아로 찧은 쌀을 까부르는 마을처녀들의 한 생활단면을 통하여 항일혁명투쟁시기 위대한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조국해방의 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을 성심성의로 원호하는 인민들의 뜨거운 마음과 생활을 보여주고있다.

노작에는 춤가락의 성격을 뚜렷이 하며 춤구도를 뜻이 선명하고 조형미가 나게 하는데서 나서는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

뿐만아니라 노작에는 무대에서 춤을 형상하는 직접적담당자인 무용배우의 지위와 역할이 명확히 밝혀져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작에서 당의 지도밑에 태여난 우리 식 무용표기법에 대하여, 그를 널리 이용하며 발전시킬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우리 나라에서 새로 만든 무용표기법은 지난 기간에 만들었던 무용표기법의 제약성을 극복하고 과학성과 통속성을 보장하고있다.새로운 무용표기법에서는 춤동작을 이루는 구성요소를 과학적으로 밝히고 형태와 자리를 나타내는 표기부호들을 정하였으며 그것을 결합하여 여러가지 놀림과 가짐을 표기하고 놀림과 가짐으로 이루어지는 춤동작을 표기하게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작에서 대중의 집체적지혜를 발양시켜 무용표기법을 더욱 완성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참으로 주체예술의 새 역사를 펼쳐나가는 나날에 창조된 귀중한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무용예술의 건설원칙, 창작과 형상이론 등을 과학적으로 체계화한 불후의 고전적노작 《무용예술론》은 주체적무용예술발전의 앞길을 밝혀주는 강령적지침이다.

지난 30년간 우리의 무용예술은 노작의 사상과 이론을 구현하며 자랑찬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

새 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걸작으로 창조된 김일성상계관작품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을 비롯하여 큰 규모의 공연들에서 시대정신과 민족의 넋이 반영된 무용장면들이 펼쳐지고 우리 인민들에게 혁명신념을 백배해주고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무용소품들이 끊임없이 창조되였다.

창작가, 예술인들은 앞으로도 위대한 장군님의 불후의 고전적노작 《무용예술론》에 담겨진 사상이론을 깊이 체득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힘찬 투쟁이 벌어지고있는 현실을 진실하게 반영한 무용작품들을 계속 창조해나가야 할것이다.

 

비상방역전의 승리이자 80일전투의 승리이다, 방역사업에 총력을!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도높이 전개해나갈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각지 일군들이 계속 분발해나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예방의학적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합니다.》

신의주시일군들이 비상방역사업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전으로 수놓아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비상방역사업에서 사소한 허점도 나타나지 않도록 시안의 일군들과 주민들을 더욱 각성분발시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들면서 시에서는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먹는물의 위생안전성을 보장하는 사업을 통이 크게 전개하였다.

충성의 80일전투가 개시된지 며칠밖에 안되였던 지난 10월 어느날 교외에 자리잡고있는 수원지에 또다시 나온 시당책임일군은 이곳 관리소일군들에게 많은 수질분석기구와 시약을 넘겨주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80일전투의 선차적인 과업은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화하는것이다.비상방역사업의 강도를 높인다는것은 곧 우리 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더욱 깊이 간직하고 보다 분발하고 헌신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비상방역사업에서 관리소일군들이 맡고있는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

이렇게 시당위원회에서는 80일전투의 시작부터 비상방역사업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세운데 이어 이 사업에 시종일관 깊은 관심을 돌려오고있다.

80일전투 일총화의 첫번째 항목을 주민들의 먹는물보장대책과 관련한 사업으로 정하고 이곳 일군들은 수원지관리소종업원들의 기술기능제고로부터 수질분석, 시안의 뽐프장들의 가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들에서 사소한 비정상적인 문제도 나타나지 않게 빈틈없는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

수원지에 효능높은 소독수생산설비가 설치되게 된것도 시일군들의 인민에 대한 투철한 복무관점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언제인가 시비상방역사업정형을 요해하던 시당책임일군은 수원지에 설치된 소독수생산설비가 가동한지 오래되여 자기 성능을 원만히 발휘하지 못하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수원지관리소의 일군들은 어느 한 부분품만 해결하면 소독수생산을 보장하겠다고 하였지만 시당책임일군의 생각은 달랐다.

지난 시기 여러차례 그 부분품을 교체하였지만 설비의 성능이 응당한 수준에서 보장되지 못하는것이 문제였다.

인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이 문제를 결정적으로 푸는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한 시당책임일군은 현재 시에서 수많은 일감을 벌려놓은 상태였지만 즉시에 소독수생산설비를 일식으로 교체하기 위한 통이 큰 작전을 세우고 완강히 실천해나갔다.

하여 짧은 기간에 국가과학원 연구사들과 힘을 합쳐 능력이 높은 소독수생산설비를 수원지에 갖추어놓고 위생안전성이 철저히 담보된 먹는물을 주민들에게 공급할수 있게 되였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시에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상수도관망들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요해하고 불비한 개소들을 찾아 대책하기 위한 사업도 힘있게 벌려나갔다.

일군들이 앞채를 메고 공사를 힘있게 내밀어 이 사업은 성과적으로 결속되였다.

인민에 대한 투철한 복무관점을 지니고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공세적으로 벌려 충성의 80일전투의 가장 큰 승리를 이룩해나갈 불타는 일념으로 이곳 일군들은 계속 분발해나가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받들고 봉산군의 일군들이 자기 지역의 비상방역사업은 자신들이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투철한 관점밑에 초긴장상태를 견지하면서 비상방역전의 도수를 계속 높이고있다.

군안의 일군들은 비상방역사업정형을 늘 조항별로 따져보면서 바늘구멍만 한 틈도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고있다.

군당책임일군이 군안에 전개된 방역초소들을 수시로 돌아보면서 제기되는 문제를 알아보고 초소성원들이 자기의 책임을 다해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주고있다.비상방역사업이 장기화되는데 맞게 그들이 순간도 마음의 탕개를 늦추지 않고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에서 모든 문제들을 규정의 요구대로 엄격히 처리하도록 하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

이와 함께 군급기관 일군들이 해당 지역들과 담당단위들에 정상적으로 나가 근로자들과 주민들속에서 비상방역규정의 요구를 철저히 지켜나가도록 교양과 장악, 통제의 도수를 높이도록 하고있다.

군에서는 비상방역사업과 관련하여 시달되는 지시, 포치내용들이 생산현장들과 인민반 매 세대에 이르기까지 신속히 전달되도록 하고있으며 그를 통한 교양사업을 심화시켜 비상방역규정을 만성적으로 대하거나 탕개를 늦추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게 하고있다.

하여 근로자들과 주민들이 악성비루스의 류입을 철저히 막고 자기자신과 가정의 운명,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비상방역전에서 공민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하고있다.

마스크착용과 소독수생산, 소독사업 등 비상방역사업에서 모범을 보이고있는 어느 한 공장을 본보기단위로 정하고 경험을 적극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참신하게 벌려 대중적인 방역분위기를 고조시켜나가고있다.

전반적인 보건기관들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하고 의료일군들이 주민들에 대한 검병검진사업을 보다 실속있게 진행하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군에서는 일별, 주별, 월별로 비상방역사업정형에 대한 총화를 엄격하게 진행하면서 사소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게 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계속 심화시키고있다.

일군들부터가 순간도 각성을 늦추지 않고 항상 고민하고 항상 의심하면서 겨울철조건에 맞게 비상방역진지를 더욱 억척으로 다져나가기 위한 예견성있는 대책들을 세워나가고있다.

 

일군이 설 자리

오늘의 비상방역전에서 우리 일군들이 설 자리는 과연 어디인가.

내가 이런 생각을 다시 하게 된것은 얼마전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힘차게 울려나오는 지방의 어느 한 공장을 찾았을 때였다.

공장일군을 찾아왔다는 나의 말에 접수원은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방금전까지 지배인동지가 정문앞에 있었는데 조금만 빨리 왔으면 만났을걸 그랬습니다.지금쯤이면 아마 현장들의 소독사업정형을 요해할겁니다.》

정문에 전개된 방역초소를 통과하면서 보니 확실히 이 공장에서는 겨울철조건에 맞게 방역규정의 요구대로 필요한 조건들을 원만히 갖추어놓고 그 운영을 책임적으로 하고있었다.그런가하면 구내에서는 비상방역사업에 적극 떨쳐나설데 대한 내용의 위생선전도 힘있게 진행되여 방역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있었다.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화하는것을 80일전투의 선차적인 과업으로 제시한 당의 뜻을 받들고 한사람같이 분발해나선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앙양된 열의를 엿볼수 있게 했다.

동행한 공장의 위생담당성원은 아침출근시간이면 공장일군들이 모두 나와 정문으로 들어오는 종업원들이 방역규정을 정확히 준수하도록 하는데서 미흡한 점이 없는가를 세심히 살펴보고 필요한 대책을 제때에 세워나가고있다고, 이것은 어길수 없는 일군들의 일과라고 하면서 이렇게 계속했다.

《지배인동지는 종업원들에게 우리가 지켜선 일터가 바로 비상방역전선이며 우리모두는 방역전선의 전초병들이라고 늘 강조하군 합니다.이렇게 일군들부터가 앞장에 서니 종업원들도 마음의 신들메를 더욱 든든히 조이게 된답니다.》

음미해볼수록 깊은 의미를 담고있는 이야기였다.

오늘의 비상방역대전에서 일군들이 설 자리는 어디이며 책임과 역할은 과연 어떠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했던것이다.

이 공장만 놓고보아도 비상방역사업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국가가 취하는 모든 중대조치들이 실질적으로 은을 내도록 직접 사업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일군들에게 달려있는것이다.

우리가 근 1년동안 전대미문의 방역대전을 치르면서 뼈속깊이 새겨안지 않았던가.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따라 그 단위, 그 지역의 비상방역사업성과가 좌우된다는것을.

이렇게 놓고볼 때 80일전투에서 우리 일군들이 제일먼저 설 자리, 차지해야 할 전투좌지는 다름아닌 비상방역사업의 일선인것이다.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비상방역사업을 놓고 항상 의심하고 고민하는 일군, 국가가 겪는 어려움을 보고 걱정만 할것이 아니라 비상방역사업강화를 위하여 쉼없이 사색하고 실천해나가는 일군이 오늘의 80일전투에서 우리 당이 바라는 일군인것이다.

혁명이 요구하고 시대가 바라는 위치를 정확히 차지하고 한치의 드팀도 없이 지켜가고있는 이 공장 일군들의 일본새가 더없이 돋보였다.

그리고 더욱 깊이 새겨안았다.

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자기가 지켜선 초소에서 막중한 책임을 다해나갈 때 80일전투의 가장 큰 승리는 확정적이라는것을.

 

신념을 지켜싸운 전사의 삶은 태양의 품속에서 이렇게 빛난다

생일 100돐을 맞은 통일애국투사 장호동지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신념과 의리로 하는것이 혁명이며 신념과 의리로 하여 빛나는것이 혁명가의 인생행로입니다.》

0.75평, 이것이 그의 삶의 공간이였다.

예사로운 삶이 아니라 한평도 채 안되는 독감방에서 시시각각 죽음의 고비를 넘나들어야 했던 치열한 삶이였다.모진 박해와 고문속에서도 목숨보다 귀중한 신념을 지켜싸운 피어린 32년세월이였다.

그러한 삶이 은혜로운 태양의 품에 안긴 때로부터 20년이 흘렀다.지난 29일 통일애국투사인 비전향장기수 장호동지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보내주신 뜻깊은 100돐생일상을 받아안았다.

대대로 베풀어지는 영도자의 한없는 사랑속에서 인생의 모든 영광을 누려가는 그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신념을 지켜싸운 전사의 삶이 왜 그토록 값높고 빛나는것인가를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게 된다.

 

20세기 마지막해의 사변

 

그것은 사변이였다.엄청난 충격이고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가슴뜨거운 화폭이였다.

지금으로부터 20년전 9월 63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이 판문점분리선을 넘어 꿈결에도 그리던 조국의 품, 위대한 장군님 품에 안기였다.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수십년세월 갖은 옥고와 역경을 꿋꿋이 이겨낸 비전향장기수들 60여명이 한꺼번에 조국으로 돌아오게 된것은 불세출의 위인이시며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동지애와 혁명적의리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였다.

20년, 30년 지어 40여년세월을 철창속에서 보낸 비전향장기수들, 그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였는가.

꺾이면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는 백절불굴의 정신력의 강자들이였다.죽음이 유령처럼 배회하는 옥중에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갖은 악형을 받으면서도 자기의 신념과 지조를 지켜 굴함없이 싸운 조국의 참된 아들들이였다.

아마도 인생의 극적전환이라면 지옥행이 낙원행으로 바뀌는것이 아닐가.

바로 인간생지옥에서 낙원으로 돌아오는 그들을 온 나라 인민이 열렬히 환영했다.거리거리에 넘치던 환영의 꽃물결과 뜨거움에 젖은 목소리,

《열렬히 환영합니다!》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기 바랍니다!》

군중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으며 혁명의 수도 평양에 들어서던 신념과 의지의 강자들속에는 장호동지도 있었다.

류달리 긴 장발과 시허연 구레나룻…

비록 어제날의 모습은 찾아볼수 없지만 그것은 원쑤들과 싸워이기고 돌아오는 영웅의 장한 모습이였다.그날 장호동지의 두볼로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30여년간이나 감옥생활을 하면서 페인이 다된 그였다.보통인간으로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고통과 시련속에서 눈물조차 말라버린 그였다.

그러나 그는 흐느껴 울고울었다.

얼마나 밟고싶었던 땅이였던가.얼마나 안기고싶었던 조국의 품이였던가.

가없이 넓고 푸른 평양하늘을 우러르는 그의 가슴속에서 저도모르게 불같은 웨침이 터져올랐다.

어머니!-

아들은 이렇게 어머니품에 안기였다.

30대 홍안의 시절 조국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나섰다가 인생의 황혼기인 80고령에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장호동지였다.

 

《백발소년》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비전향장기수 리재룡동지의 딸 축복이가 태여났을 때 장호동지는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서 재생의 봄을 맞이한 비전향장기수들모두의 마음을 담아 다음과 같은 자작시를 읊었다.

 

축복아, 너는 정녕

장군님께서 찾아주신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의 영원한 생명

너로 하여 우리 비전향장기수모두가

백발의 축복이로 다시 태여났다

 

정녕 그랬다.장호동지를 비롯한 60여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이 조국의 품에 안겨 누리는 행복은 그대로 시이고 노래였다.은혜로운 어버이품속에서 맞고보내는 하루하루는 격정없이 대할수 없는 기쁨과 환희의 연속이였다.

사회주의조국에 돌아온 순간부터 그들의 건강과 생활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과 은정을 다 베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전향장기수들이야말로 우리 혁명의 자랑으로 된다고 하시면서 그들에게 혁명가, 애국투사의 고귀한 칭호를 안겨주고 공화국영웅, 조국통일상수상자의 값높은 영예를 지니도록 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길을 신념과 의지로 빛내인 비전향장기수들을 모두 금방석에 앉히고싶다고, 우리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하시며 비전향장기수들모두가 혁명가의 참된 삶을 변함없이 이어가도록 힘을 주시고 믿음을 주신 어버이장군님의 사랑은 식어가던 그들의 육체를 재생시킨 불사약이 되였고 고목에도 꽃을 피우는 생명소가 되였다.

사실 장호동지는 비전향장기수들가운데서도 나이가 많은 사람들중의 한명이였다.

그러나 사회주의조국의 품속에 안긴 때부터 그는 인생의 청춘을 되찾았다.

조선노동당창건 55돐을 맞으며 김일성광장의 초대석에 올라 인민군장병들의 장엄한 열병식과 군중시위를 보면서 그리고 5월1일경기장에서 진행된 황홀한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관람하면서 내 조국의 강용한 기상에 터질듯 한 긍지와 희열로 가슴부풀었고 매일, 매 순간 받아안는 어버이의 육친적사랑을 페부로 절감하며 온몸에 새 힘이 용솟음치는것을 어찌할수 없었다.

하기에 조국으로 돌아온 해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내신 은정어린 여든돐생일상을 받아안은데 이어 생일 아흔돐을 맞으며 또다시 사랑의 생일상을 마주한 날 장호동지는 목메인 소리로 이렇게 웨쳤다.

《조국의 품에 안긴 때로부터 꼭 10년이 되였습니다.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사랑속에 저는 백발할아버지가 아닌 10살의 백발소년이 되였습니다!》

 

10여년과 100년

 

한장의 사진이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적셔준다.장호동지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보내신 생일 100돐상을 마주하고있는 뜻깊은 사진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축하속에 묻혀있는 100살의 노인, 그처럼 행복감에 젖어있는 그가 페인이나 다름없던 어제날의 수인이 옳은가.

언제인가 한 해외동포여성이 젊음과 활력에 넘친 그의 모습을 보고 깊이 감동된적이 있었다.그때 장호동지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행운을 타고난 덕이지.대대로 수령복을 누리는 행운말이요.》

대대로 수령복을 누리는 행운!

길지 않은 이 말에 장호동지의 남다른 한생이 비껴있다고 할수 있다.

주체9(1920)년 11월 29일 서울시 마포구에서 태여난 장호동지는 어려서부터 토목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식민지노예의 비참한 생활을 강요당해오다가 해방후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겨서야 비로소 보람차고 존엄있는 생활을 마음껏 누리였다.

그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손에 무장을 들고 용감히 싸웠을뿐아니라 전후 평양의 어느 한 신문사 기자로 일하면서 대중을 전후인민경제복구발전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취재보도활동을 정력적으로 벌렸다.

그가 공화국북반부에서 생활한 기간은 10여년밖에 되지 않는다.그러나 그 10여년은 장호동지에게 있어서 어버이수령님의 품이야말로 참다운 조국의 품이며 조선노동당을 믿고 따르는 길에 승리와 영광이 있다는 진리를 심장으로 아로새긴 잊을수 없는 나날이였다.

하기에 원쑤들의 그 어떤 고문과 회유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고 공화국정권이 있는데 무서울것이 무엇이냐 하는 그의 배심과 신념을 꺾지 못하였던것이다.

10여년과 100년, 불굴의 통일애국투사 장호동지의 한생에 비낀 두 수자는 우리에게 가르치고있다.

인생의 참다운 행복과 영광은 오직 수령의 품속에서만 꽃피고 빛날수 있다는것을.

* *

오늘 우리 혁명은 중대하고도 관건적인 시기에 들어섰다.

예측할수 없는 무수한 도전과 전대미문의 격난들이 앞길을 막아서고있지만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현명한 영도가 있고 당과 수령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하나로 뭉친 위대한 일심단결이 있기에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모두다 불굴의 통일애국투사들처럼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온대도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만을 믿고 따르는 충성의 한길에서 변함없는 신념의 강자가 되자!

바로 이것이 오늘의 세대가 간직하고 살아야 할 삶과 투쟁의 좌우명이다.

 

《사회주의제도가 새 생명을 주었습니다》

우리앞에 한통의 편지가 놓여있다.

편지를 보내온 사람의 이름은 김정희, 향산군의 평범한 여성이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삶과 죽음의 계선에서 헤매이다가 오늘은 완쾌되여 제손으로 또박또박 박아썼다는 글줄마다에서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한없는 감사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마련하여주신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는 누구나 병치료에 대한 근심걱정을 모르고 건강한 몸으로 일하며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하는 가장 인민적인 보건제도입니다.》

김정희여성이 김만유병원에 후송되여온것은 지난 10월 중순 어느날 깊은 밤이였다.그를 기다리고있던 비뇨기외과 과장 최정민동무가 지체없이 환자를 입원시킨 후 구급대책을 세웠다.병력서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자못 심각했다.

환자가 입원했던 평안북도의 어느 한 군인민병원의료일군들과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통한 의사협의회를 하면서 파악한것보다 상태는 더 심했다.

그의 눈앞에 심한 요독증으로 퉁퉁 부어오른 환자의 얼굴과 함께 중앙병원에 왔으니 분명 병을 고칠수 있을것이라는 믿음을 거듭 내비치던 환자의 남편의 모습도 어려왔다.환자의 건강을 책임진 그에게는 다른 선택이란 있을수 없었다.

마음을 굳게 다잡은 그의 머리속에서는 다음날 의사협의회에서 토의하게 될 수술방안들이 속속 구상되고 완성되였다.

다음날 17시 30분경,

비뇨기외과의 의사들모두가 모이다싶이 한 수술장에는 불이 환하게 켜졌다.많은 량의 약과 피가 환자의 몸안으로 그침없이 흘러들었고 의사들의 손이 미세하고도 조심히, 능숙하면서도 긴장하게 움직였다.원장을 비롯한 병원일군들도 화면으로 수술 전 과정을 주시하면서 필요한 지시와 의견을 주었다.

한시간 또 한시간이 흘러 수술은 7시간이 지나서야 끝났다.

수술은 비교적 잘되여 모두가 안도의 숨을 내쉬였다.그러나 그들은 앞으로의 치료도 몹시 힘겨울것이라는것을 예감하며 마음의 신들메를 바싹 조이였다.수술부위가 원상대로 회복되지 못한다면 후날 환자가 겪을 고통은 물론이고 가족이 당하게 될 불편도 이루 다 말할수 없는것이였다.

실지로 수술을 할 당시보다 더 긴장한 날과 날을 보냈다.

담당의사 정순녀동무는 며칠동안 퇴근이라는 말자체를 아예 잊어버렸다.집에서 어머니를 찾는 전화가 연방 걸려왔으나 그는 환자의 곁을 꼬박 지키였다.간호장 리명화동무를 비롯하여 간호원들도 시시각각 환자의 상태를 살피면서 약해진 그의 몸을 추세우기 위해 애썼다.구미에 맞는 음식도 들고왔고 신심을 잃지 말라고 고무도 해주었다.

뜨거운 정성이 어린 날들이 흘렀다.김정희여성의 몸은 기적적으로 회복되게 되였다.

퇴원을 앞둔 어느날 그는 창문가로 다가갔다.

아름다운 수도의 거리를 이윽토록 바라보던 그는 곁에 있는 남편에게 젖은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 나같은 평범한 노동자의 안해가 자본주의사회에서 태여나 이런 병을 만났더라면…》

그는 더 말을 잇지 못하였다.그의 눈앞에는 지나온 나날들이 마치도 영화화면처럼 흘러갔다.

군인민병원에서의 치료, 먼거리의료봉사, 평양에로의 긴급후송, 7시간동안 진행된 수술, 수술후에 연이은 치료…

고마운 사람들의 모습도 어려왔다.

그토록 다심한 정과 사랑을 기울여 치료해준 비뇨기외과 의료일군들과 몇차례나 입원실까지 찾아와 치료대책도 의논해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던 원장과 외과부원장을 비롯한 병원일군들, 건강이 회복되여간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와 제일처럼 기뻐해주던 여러 과의 의료일군들, 지방에서 왔다고 각별히 마음쓰며 친혈육마냥 아낌없는 정을 부어주던 같은 호실의 환자들…

김정희여성은 가슴속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어 펜을 달렸다.

《…지방에서 사는 제가 평양에 올라와 꿈과 같은 날을 보냈습니다.나라를 위하여 크게 한 일도 없는, 너무도 평범한 저를 위하여 숱한 의사선생님들이 아낌없는 정성을 기울여주었습니다.

정말이지 나의 첫 생명을 어머니가 주었다면 두번째 생명은 세상에서 제일 고마운 우리 사회주의제도가 준것입니다.》

우리는 편지에서 쉬이 눈길을 뗄수가 없었다.

김정희여성이 보내온 편지뿐아니라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겨져있는 편지들이 끊임없이 오고있다.

중앙병원으로부터 두메산골의 자그마한 리진료소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있는 의료봉사기관들에서 치료를 받은 수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좋은 제도와 훌륭한 의료일군들을 만나 건강과 행복을 되찾았다고, 우리 사회주의제도가 제일이라고 고마움에 겨워 격정을 터놓지 않았던가.

우리의 눈앞에 어려왔다.

인민의 건강과 안녕을 첫자리에 놓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보건제도와 《정성》이라는 두 글자를 심장에 쪼아박고 정과 사랑으로 인간생명의 기사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고있는 보건일군들의 참모습이 그리고 한없이 고마운 이 제도, 이 품을 지켜 자기의 성실한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갈것을 마음속깊이 결의다지는 인민들의 모습이.

 

전쟁노병이 잊지 못하는 사람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적으로 전쟁노병들을 존대하고 잘 대우해주어 그들이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참가자라는 긍지감을 가지고 자기의 한생을 빛나게 총화할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지난 7월말 서성구역 상흥동 14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최정수전쟁노병의 집은 명절분위기로 흥성이였다.최정수노인이 제6차 전국노병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온것이였다.

부엌에서는 며느리가 별식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손녀는 할머니의 곁에서 좀처럼 떠날줄 몰랐다.

그때 문두드리는 소리에 이어 여러 사람이 집에 들어섰다.구역당위원회일군들이였다.

전쟁노병을 위해 늘 마음을 쓰며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는 그들이였다.

《할머니, 축하합니다!》

《건강하여 오래오래 앉아계십시오.》

이렇게 인사를 나눈 후 그들은 준비해가지고온 물자들을 안겨주고나서 허물없이 자리를 같이하며 노병과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었다.

친자식의 심정으로 방안온도를 가늠해보며 이제는 년세도 많은데 건강에 특별히 주의를 돌리라고 당부하는 일군들을 보며 최정수노인은 가슴이 뜨거워졌다.

어찌 그들뿐이랴.

국가적명절이나 기념일은 물론 때없이 집을 찾아와 건강상태며 생활형편을 세심히 헤아리고 제기되는 문제를 풀어주는 구역인민위원회일군들.

같은 인민반에서 사는 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공학부 부원 한영옥동무와 조선인민군 군관인 그의 딸 림소연동무는 또 얼마나 노병을 위해 극성인가.

최정수노인과 한영옥동무의 시어머니는 전쟁시기 한부대에서 복무한 전우였다.남다른 인연으로 두 집사이에는 각별한 정이 오고갔다.두 전쟁노병이 자주 만나 회포를 나누며 들려주는 해방전과 조국해방전쟁시기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해 헌신해온 전세대들의 고상한 정신세계에 감동을 금치 못한 그들모녀였다.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두 가정의 유대는 변함없이 이어졌고 최정수노인을 위하는 그들의 정성은 더욱 지극하였다.

집에 별식이 생겨도, 색다른것이 하나 생겨도 최정수노인을 먼저 찾는 그들이였다.

전쟁노병을 위해 뜨거운 마음을 기울이는 사람들속에는 평천구역 새마을2동 76인민반에 사는 한유경동무도 있다.

비록 알고지낸지는 몇해 안되였지만 전쟁노병은 그를 친손녀처럼 여기고있다.

한유경동무가 전쟁노병을 알게 된것은 대학시절이였다.그때 학급동무로부터 자기가 사는 인민반에 전쟁노병할머니가 살고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다음부터 그의 마음은 전쟁노병에게로만 향하였다.

(당과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피흘려 싸운 전세대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행복을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

어느날 그는 전쟁노병의 집을 찾았다.그날 전쟁노병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한유경동무의 생각은 깊었다.

이 땅에 전쟁의 불구름이 몰려왔을 때 꽃나이처녀의 몸으로 혁명의 군복을 입었고 부상당한 전우들을 위해 자기의 피도 서슴없이 바친 노병,

한유경동무에게는 최정수전쟁노병이 친할머니처럼 여겨졌다.그후 한유경동무의 발걸음은 전쟁노병의 집으로 자주 이어지였다.계절이 바뀔 때마다 전쟁노병의 건강에 늘 왼심을 쓰는 그를 보며 최정수노인은 눈굽을 적신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그처럼 정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대할 때마다 최정수전쟁노병은 마음속으로 이렇게 아뢰였다.

(우리 노병들을 위대한 역사를 창조한 귀중한 스승으로, 자주강국의 터전을 다진 주인공으로 값높이 내세워주시며 온갖 은정을 다 돌려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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