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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15: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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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노동당 전 최고위원 등 17명 혁신재창당 촉구 … “노동중심의 진보대통합정당으로 나아가야”

민주노동당 전 최고위원 등 17명 혁신재창당 촉구

“노동중심의 진보대통합정당으로 나아가야”

 

 

민주노동당전최고위원이었던 최규엽·박승흡·박인숙·정성희는 14일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중심의 대중적 진보정당으로의 혁신재창당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최순영17대국회의원, 이용식·이해삼전민주노동당 최고위원, 김태일전민주노동당부대표, 이흥석(부산)전민주노총경남본부장, 최용국전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정우달전민주노총대구본부장, 김진영울산시의원, 김혜영전민주노동당충남도당 위원장, 배연길강원도당위원장, 이상훈서울시당서대문구위원장, 노세극경기도당안산단원을 위원장, 김규원민주연합노조충북음성지부장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혁신의 실종으로 인해 대규모 탈당사태에 이어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며 “특정정파의 이익을 당과 국민보다 앞세우는 혁신거부세력이 노동자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통합진보당, 국민으로부터 버림받는 통합진보당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노총의 이번 결정은 노동자의 숙원이자 시대의 명령인 노동 있는 민주주의, 노동 중심의 진보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뜻”이라며 “혁신거부세력이 이제 와서 만신창이 당을 사수하려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고 혁신옹호세력은 노동중심의 진보대통합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우리들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통합진보당으로는 진보적 정권교체 기여와 대중적 진보정당으로의 발전이 불가능함을 확인한다”며 “빠른 시일 내 혁신을 거부하는 구태를 청산하고 노동중심의 진보대통합당으로의 혁신재창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끝내 혁신재창당이 거부될 경우, 2012년 대선대응과 함께 새로운 노동중심의 진보대통합당 건설에 적극 나선다”며 “이를 위해 당안팎을 아우르는 노동주도의 폭넓은 진보진영공동추진기구를 제안·참여하고 ‘진보정치혁신모임’에도 의견을 개진한다”고 밝혔다.

 

송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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