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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21: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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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기갑대표 “제2의 진보통합 이루겠다” … 민노총 김영훈위원장 예방


강기갑대표 “제2의 진보통합 이루겠다”

진보당 2기지도부, 민노총 김영훈위원장 예방

 

 

진보당(통합진보당) 강기갑대표 등 2기지도부는 17일 민주노총 김영훈위원장을 예방했다.

 

강대표는 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통합진보당만의 선거가 아니라 민주진보진영과 국민들이 모두 성원하고, 지지하고, 질책하고, 비판하며 선거결과를 끝까지 함께 지켜보았다”며 “새지도부는 이런 국민들의 지지와 비판 질책을 모두 끌어안고 정말 과감한 혁신과 담대한 통함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노총에 “‘잘해봐라, 한번 지켜볼게’ 하시는 마음에서 한발짝만 움직여 주시라”며 “정당3주체 통합을 넘어 혁신재창당위원회를 구성하여 제2의 진보통합을 이루겠다.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등 각 부문이 모두 참여하는 진보의 큰 집을 짓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새출발은 반성과 성찰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오늘 조건부지지철회를 철회해달라고 요구하고 싶었지만 아직 못다한 일이 아직 있다. 7월말까지 처리하고 노동중심성을 확고히 하고, 정책적 안과 행보가 구체화될 때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김위원장은 “30년지기 동지와 함께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를 치르느라 강기갑대표는 물론 신임지도부들이 마음고충이 심했을 것으로 안다. 높은 투표율과 많은 관심을 받은 선거”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대선을 앞두고 많은 정당과 대선후보들이 경제민주화를 이야기한다”며 “경제민주화의 핵심은 노동자기본권의 보장에 있고 그럴 때 경제민주화가 가능하다. 민주노총은 87년 노동대회를 복원할 것이다. 새로운 체제의 시작을 알리는 총파업을 성사시키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통합진보당 많은 걱정거리였다. 민주노총에서는 새정치특별위원회를 구성, 새로운 노동자정치세력화를 논의하고 있다”며 “속도와 깊이를 보면서 통합진보당과 새로운 노동자정치세력화를 위해 세심하게 토론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진보당 천호선·이정미·민병렬·이혜선·유선희최고위원도 함께 했다.

 

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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