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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3일 화요일 19: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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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보당 2기지도부선거 후보등록 마감

진보당 2기지도부선거 후보등록 마감

최고위원선거 5명 선출에 6명 출마

 

 

진보당(통합진보당) 2기지도부를 뽑는 동시당직선거 후보등록이 18일 오후6시부로 마감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당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 대의원, 중앙위원, 광역시도당 위원장과 부위원장,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모두 8개 단위를 선출하게 된다.

 

진보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후보등록 마감 이후 당대표·최고위원 각 후보측의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번호추첨시간을 가졌다. 이에 따라 당대표 경선은 1번은 강기갑후보, 2번은 강병기후보로 결정됐다.

 

또 최고위원선거 번호는 1번 이혜선후보, 2번 이홍우후보, 3번 천호선후보, 4번 민병렬후보, 5번 이정미후보, 6번 유선희후보로 결정됐다. 혁신비대위측후보들은 2번 이홍우후보, 3번 천호선후보, 4번 민병렬후보, 5번 이정미후보로 총4명이고 ‘구당권파’후보들은 1번 이혜선후보와 6번 유선희후보다.

 

강기갑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 정당 민주주의의 복원과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은 계속될 것”이라며 “혁신을 추진해온 사람으로서 보다 높은 책임정치를 위해 당원과 국민여러분께 평가받고자 한다” “진보정치대표로서 새롭게 이어져 갈 재창당의 길로 나아가겠다” “혁신의 길, 통합의 길, 정권교체의 길, 진보정치 승리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병기후보는 “어떠한 경우에도 대결논리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며 특정집단의 이해관계에 지배당하지 않을 것이다. 쇄신을 가장한 대결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쇄신을 거부하는 기득권에도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낡은 관행과 타성을 과감히 깨고 ‘통합과 혁신을 통한 미래형 진보정당’의 기초를 다지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고위원선거 1번 이혜선후보는 ‘정치보복과 제명소동 즉각 중단, 진성당원제의 철저한 사수와 당의 기강 확립, 교사,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쟁취, 조직된 노동자의 단결을 기본으로 미조직노동자의 조직화 등을 공약했다.

 

최고위원선거 2번 이홍우 후보는 ‘중단 없는 전면적 당혁신, 낡고 폐쇄적인 정파패권주의 극복, 당의 모든 활동의 개방성과 투명성 제고, 대중적 진보정당으로서의 진보적 가치와 노선 재정립, 민생중심의 진보적 정권교체 실현’ 등을 약속했다.

 

최고위원선거 3번 천호선 후보는 ‘패권주의에 단호히 맞서고 당의 민주주의의 철저한 확립, 진보적 가치를 현대화하고 설득력 있는 비전 제시, 노동중심성을 노동가치중심성으로 확대, 한반도 평화공존의 원칙을 견지하되 필요한 비판은 할 것, 불편하지 않은 진보정당, 젊은 통합진보당, 진정한 현대적 대중정당으로 거듭나는 재창당을 추진, 야권연대를 회복하고 정권교체 실현’ 등을 약속했다.

 

최고위원선거 4번 민병렬 후보는 ‘당원여론조사와 국민패널조사기구 상설화, 최고위원회 자문회의 구성, 사무부총장 당직자추천 인사, 전당원 연간 실천캠페인 “생활의 진보” 운동전개, 민생본부 설치 및 민생정책자문단 ’민생정책포럼‘ 구성, 대선기획단 구성 등을 약속했다.

 

최고위원선거 5번 이정미 후보는 ‘비정규직 특별본부를 설치, 청년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생기 넘치는 젊은 정당 구현, 폐쇄적인 정파구조 극복, 민생이슈의 주도권 회복, 지난 5월 중앙위결의사항의 중단없는 이행, 검찰과 보수언론의 부당한 색깔론에 적극 대응, 당내외 참신한 인사들로 대선경선 기획단 구성’ 등을 약속했다.

 

최고위원선거 6번 유선희 후보는 ‘부정선거의혹 진실 규명과 당의 명예회복, 진보정당 정체성의 상징이자 강력한 지도력과 힘의 원천인 진성당원제 사수, 미조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정치활동 강화와 민주노총의 배타적 지지를 아래로부터 복원, 당학생위원회 체계적 지원과 청년정치인 육성, 야권연대의 시급한 복구’ 등을 공약했다.

 

총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선거에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여성·일반명부 구분 없이 진행하여 다득표자 순으로 당선자 5명이 결정된다.

 

송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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