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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9: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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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보당 당대표 선거, 강기갑 출마선언

진보당 당대표 선거, 강기갑 출마선언

강기갑 대 강병기 … 오병윤 강병기 지지하며 불출마

 

 

진보당(통합진보당) 당대표 경선이 혁신세력을 대표하는 혁신비대위 강기갑위원장과 부산·울산·경남연합계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병기전경남정무부지사와의 경선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강병기전부지사는 18일 오전 당대표 선거에 후보등록을 마쳤고 강기갑위원장은 18일 오후4시 당대표출마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당권파’를 대표해서 출마를 준비중이던 오병윤의원은 강병기전부지사를 지지하며 불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혁신세력을 대표해 당대표 선거출마를 검토했던 심상정전공동대표는 “나보다 강기갑전위원장이 나서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강기갑위원장에게 출마를 권유했고 유시민전공동대표도 이같은 입장에 동의했다.

 

혁신비대위를 맡았던 강기갑위원장이 다시 당대표로 나서는데는 정치적 부담감도 있었다. 허나 ‘구당권파’가 부산·울산·경남연합계를 지지하는 상황에서 당쇄신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강기갑위원장을 당대표경선에 나서게 했다.

 

혁신세력을 대표하는 강기갑위원장과  ‘구당권파’와 범부산·울산·경남연합의 지지를 받고 있는 강병기전부지사의 대결에서 현재까지 당원분포만 놓고 보면 강병기전도지사가 다소 유리하다는 평가다.

 

허나 구당권파의원들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문제와 20일 발표되는 2차진상조사결과 발표 등 큰 변수들이 있어 최종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이번 당대표경선은 진보당의 진로는 물론 향후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지속여부 등 대선국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진보당은 18일 오후6시까지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최고위원후보자등록신청을 받는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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