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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19: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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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대로 가면 전쟁 터진다 – 전쟁을 부추기는 MB 발언

이대로 가면 전쟁 터진다

전쟁을 부추기는 MB 발언

 

 

이명박대통령이 10일만에 또다시 북을 자급하는 발언을 했다. 이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들을 초청해 북의 어떤 도발도 용납지 않는 강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북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대통령은 애초 7분정도 인사말을 할 예정이었으나 20분가량 코리아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정세와 세계경제상황에 대해 견해를 상세히 피력하며 북의 체제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이대통령은 전세계는 새로운바람이 불고 있다. 21세기정보화시대에 들어와서 장기독재정권이 무너지는 새로운바람이 북부아프리카, 시리아를 통해 미얀마까지 오고 있다면서 시리아가 2대째 대물림해서 독재를 하고 있으나 그 바람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북을 겨냥했다.

 

또한 이대통령은 전쟁을 치렀던 미국과 베트남을 들며 어제 철천지원수지간도 오늘날 협력한 목적이 무엇이겠느냐, 미국국민이 잘되라고 하겠느냐. 베트남국민들 잘 되라고, 미국과 협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현실적 판단을 한 것이라며 북의 변화를 촉구했다.

 

현재 남북관계 긴장상태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 최근 이대통령의 연이은 대북적대발언에 대해 북은 이명박쥐새끼무리를 쓸어버리기 위한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고 초강경입장을 발표했다. 지난23일 최고인민사령부특별행동소조 통고에서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은 일단 개시되면 34,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지금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우리식의 방법으로 모든 도발근원들을 불이 번쩍나게 초토화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은 이대통령이 태양절행사에 대해 험담을 하자 418일에 최고사령부대변인성명, 조국평화통일위원회성명, 419일에 북코리아정부·정당·단체성명 등을 발표하며 강경입장을 표명했다. 그리고 평양시군민대회를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입장발표와 군중대회를 개최하며 실전사격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는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반면에 이대통령은 전쟁이 가져올 최악의 상황을 외면하고 연이어 대북적대발언을 하고 있다. 이대통령의 발언이 가져올 최악의 상황이 걱정된다.

 

박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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