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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투본 〈미남동맹대화해체!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미군철거!〉 기자회견

26일 반미투본(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은 미대사관앞에서 <미남동맹대화해체!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미군철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미남동맹대화해체!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미군철거!

https://youtu.be/drj33WfBmmU

[반미투본기자회견문]

모든 내정간섭기구 해체하고 미군 즉각 철거하라!

트럼프정부의 남에 대한 내정간섭이 점입가경이다. 최근 미남외교차관회담에서 미남외교당국간국장급실무협의체 <동맹대화>를 신설하기로 했고 <동맹대화>는 미남군사당국까지 포함한 2+2형태, 즉 외교·국방형태로의 확대를 추진하고있다. 미남간 2+2대화는 박근혜악폐권력이후 처음이다. 박근혜시기 2+2대화는 대미종속·남북분열을 더욱 심화시켰으며 미일남삼각군사<동맹>강화에 따른 코리아반도·동북아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위험천만한 내정간섭기구였다. 7월 미남양국외교차관전략대화에서 미국은 남을 <반중전선>으로 압박하더니 결국 <동맹대화>를 만들어 남에 대한 간섭을 노골화하고있다.

<동맹대화>는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에 따른 <반중전선>강화를 위한 것이다. 미국무부는 <앞으로 수세기동안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해 미남동맹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그 의도를 드러냈다. 최근 미국무장관 폼페오는 <호주·일·남 등 여러나라들이 미국의 움직임에 동참하는 것을 보기 시작하고있다>, 미국무부장관 비건은 남코리아 등을 언급하며 <(중국을) 각종분야에서 밀어 쳐내는데서 이들 모두 미와 파트너가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남에 <반중전선>에 끌어들였다. 한편 지난달 다국적연합해상연습 림팩에 이어 최근 미·일·호주·남이 다국적해상연습을 벌였다. 이는 미국의 인도태평양지역에서의 <대중연합체>구상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전개된 위험천만한 핵전쟁연습이자 침략책동이다.

미국에 의한 내정간섭을 언제까지 용납해야 하는가. <동맹대화>는 미남워킹그룹과 형태만 다른 내정간섭기구다. 미국무부는 미남워킹그룹해체촉구여론에도 <미남양국간 긴밀한 협의체제가 원활히 작동하고있다>고 망발했다. 과연 그러한가. 9월평양공동선언체결이후 미국의 강요에 의해 조작된 미남워킹그룹은 <선비핵화>만을 강요하며 남북관계정상화를 가로막고 남정부의 독자적 권한인 남북교류·통일사업에 사사건건 개입하는 등, 심각하게 내정간섭을 벌여왔다. 그 결과 9월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남북경제협력을 걸음마다 파탄났으며 유엔제재대상이 아닌 인도적 사업까지 무산되지 않았는가. 미남워킹그룹을 <21세기조선총독부>라고 부르는 이유다.

문재인정권은 즉각 모든 내정간섭기구를 해체하고 북침전쟁연습을 중단해야 한다. <동맹대화>는 미국의 코리아반도·동북아패권야욕실현을 위한 대미종속기구며 미남워킹그룹은 남북관계정상화를 가로막는 내정간섭기구다. <동맹대화>·미남워킹그룹이 있는 한 민족공조·민족단합은 계속 가로막히며 민족자주·민족자결은 결코 실현될 수 없다. 트럼프정부가 인도태평양전략실현을 목적으로 감행하는 다국적연합연습은 그 자체로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연습이자 코리아반도·동북아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침략망동이다. 현시기 가장 절박한 과제는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인 미군을 철거시키는 일이다. 우리민중은 반트럼프반미항전에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나 미국에 의한 정치·군사적 지배를 끝장내고 민족자주·평화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0년 9월2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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