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 C
Seoul
2024년4월19일 금요일 20:37:39
Home일반・기획・특집통일 조중친선의 연대기에 아로새겨진 전투적단결의 역사 불멸하리

[노동신문] 조중친선의 연대기에 아로새겨진 전투적단결의 역사 불멸하리

25일 노동신문은 기사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의 위훈은 조중친선의 역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최룡해위원장 황해남북도의 여러 농촌리를 현지요해>, <어랑천3호발전소건설장에 보내줄 여러 설비 제작>,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서 부직포생산공정 확립>, <전투계획 매일 초과완수>, <천지개벽된 강원땅에 넘쳐나는 인민의 기쁨>, <전투장들을 끓게 하는 여맹돌격대활동>,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이 발휘한 고결한 희생정신>, <오늘도 빛나는 용사들의 위훈>, <생사고락을 함께 하던 나날에>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설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의 위훈은 조중친선의 역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위대한 조중친선의 여정에 휘황한 미래가 펼쳐지고있는 역사적인 시기에 조중 두 나라 인민은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참전 70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세월은 멀리도 흘러 세대와 세기가 바뀌였지만 우리 인민의 성스러운 조국해방전쟁에 참전하여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이 세운 불멸할 위훈과 공적은 조중친선의 연대기에 끝없이 빛나고있다.

 

이날을 맞으며 우리 인민은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높이 조선전선에 용약 달려나와 우리 인민군대와 한전호에서 어깨겯고 용감히 싸운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과 노병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고있다.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참전은 하나의 운명으로 결합된 조중 두 나라 인민들의 전투적우의와 동지적협조의 뚜렷한 과시였다.

 

1950년 10월 25일 중국의 당과 정부, 인민은 건국초기의 극히 곤난한 형편에서도 조선전선에 자기의 우수한 아들딸들을 파견하여 우리 인민의 혁명전쟁을 피로써 도와주었다.지원군을 파견한 중국공산당은 중국의 각 민주당파들과 함께 조선문제에 대한 중국인민의 혁명적입장을 표명하는 선언을 발표하였으며 중국인민은 그를 행동강령으로 삼고 항미원조보가위국운동을 힘있게 벌렸다.

 

조선전선에 참전한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은 생사를 판가름하는 가열처절한 전투장마다에서 무비의 용감성과 희생성을 발휘하며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족쳤고 한치의 땅을 위하여 귀중한 생명도 서슴없이 바쳤다.폭약을 안고 적진속으로 뛰여들고 불뿜는 적의 화구를 몸으로 막은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의 영웅적투쟁정신과 불굴의 투지는 정의의 전쟁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과 군대를 크게 고무하였다.상감령을 비롯한 우리 나라의 고지와 산발들에는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의 붉은 피가 진하게 스며있으며 그들의 위훈이 력력히 아로새겨져있다.

 

전쟁기간 조중 두 나라 인민과 군인들은 뜨거운 혈육의 정으로 서로 아끼고 위해주면서 우의와 친선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수많이 꽃피웠다.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참전은 조국해방전쟁의 위대한 승리에 역사적기여를 하였다.

 

제국주의연합세력을 반대하는 공동투쟁에서 발휘된 조중 두 나라 인민들의 전투적단결과 동지적협조는 국제주의의 산모범으로 되였으며 항일의 전구에서 피로써 맺어진 조중인민들사이의 친선관계는 가열한 전쟁의 불길속에서 더욱 굳건해지고 불패의것으로 다져졌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구한 기간 공동의 투쟁에서 서로 피와 생명을 바쳐가며 긴밀히 지지협조해온 조선인민과 중국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자기들의 운명이 서로 분리될수 없다는것을 체험하였으며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잇닿아있는 형제적이웃인 두 나라에 있어서 지역의 평화적환경과 안정이 얼마나 소중하며 그것을 쟁취하고 수호해나가는것이 얼마나 값비싼것인가를 똑똑히 새기고있습니다.》

 

조중 두 나라 혁명가들과 인민들은 공동의 위업을 지향하고 그 위업을 위하여 한전호에서 피를 흘리며 투쟁하는 과정에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로 이어지게 되였다.

 

일찌기 항일대전의 나날 조중 두 나라 혁명가들과 인민들은 손을 굳게 잡고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간악한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속에서 우의를 두터이 하였다.

 

우리 인민은 중국인민이 국내혁명전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자기의 일처럼 여기고 아낌없는 지원을 주었다.수많은 조선의 아들딸들이 중국의 전구들에서 피를 흘리고 목숨을 바치면서 국내혁명전쟁이 근로인민의 승리로 끝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오늘도 중국의 광활한 대지에는 수많은 조선의 아들딸들의 넋이 고이 잠들고있다.

 

조중관계는 전투적우의와 진실한 신뢰로 굳게 결합되고 준엄한 시련의 시기마다 커다란 위력을 발휘한것으로 하여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특수하고 공고한 친선관계로 발전하여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중국의 노세대영도자들과 함께 반제,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의 길에서 마련해주시고 강화발전시켜오신 조중친선은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이다.

 

조중친선의 역사의 갈피마다에는 공동의 위업실현을 위한 길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긴밀히 협조하여온 두 나라 선대수령들의 동지적우의의 세계가 력력히 아로새겨져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모택동, 주은래동지들과 조중친선의 역사적뿌리를 마련하시였으며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반사회주의책동도 함께 짓부셔버리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중국의 노세대영도자들과 호상 방문을 진행하시며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튼튼히 다져주시고 그것을 조중인민들에게 유산으로 넘겨주시였다.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조중친선의 역사적전통을 굳건히 이어나가시며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두 나라 친선의 공고발전을 위하여 커다란 심혈을 바치시였다.

 

조중 두 나라 선대영도자들의 고심어린 노고에 의하여 조중친선은 사회주의위업실현을 위한 투쟁속에서 더욱 공고화되였다.

 

역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며 굳게 다져진 조중친선은 오늘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와 습근평총서기동지사이의 두터운 친분관계에 의하여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보다 높은 단계에서 승화발전되고있다.

 

최근년간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습근평동지와 진행하신 여러차례의 상봉과 회담은 그 어떤 풍파에도 끄떡없는 친선관계로 억척같이 다져진 조중 두 나라사이의 훌륭하고도 위대한 단결을 다시금 만천하에 과시하였다.조중친선은 동서고금에 유례가 없는 특별한 관계로,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수 없는 불패의 친선으로 강화발전되였다.

 

조중친선을 세상이 부러워하는 관계로 더욱 발전시키고 친선과 단결의 위력으로 사회주의위업을 활기있게 전진시켜나가려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오늘 조중 두 나라 인민들은 서로 지지하고 협조하면서 사회주의의 전진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하고있다.

 

중국인민은 중국공산당 제19차대회가 제시한 과업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현대화국가건설에서 새로운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과감한 투쟁을 벌리고있다.예상치 않게 들이닥친 악성전염병과의 싸움을 벌리는 속에서도 올해를 초보적으로 부유한 사회를 전면적으로 실현하고 빈곤퇴치공격전에서 결정적승리를 이룩하는 해로 빛내이기 위하여 전당과 전사회가 마음과 힘을 합쳐가며 사업을 짜고들고있다.중국당과 정부, 인민은 내외의 도전들을 이겨내면서 굴함없이 전진을 이룩하고있으며 나라의 주권과 영토완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있다.

 

중국에서 일어나고있는 전변은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현명한 영도의 결실이다.

 

우리 인민은 중국에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되여가고있는것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중국인민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내고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조선노동당창건 75돐을 성대히 경축한 기세드높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9차 정치국회의에서 채택된 결정을 높이 받들고 뜻깊은 올해를 빛나게 결속하며 당 제8차대회를 보다 의의있게 맞이하기 위한 80일전투를 힘있게 벌리고있다.겹쌓이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물리치며 연속공격, 계속전진해나가는 이 전인민적강행군은 우리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중대하고도 역사적인 투쟁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천리혜안의 선견지명과 탁월한 영도가 있고 그이를 따르는 길에서 뜻과 정을 나누며 백배로 다져진 우리의 일심단결이 있으며 시련과 난관속에서 더 강해지고 용솟음치는 위대한 우리 인민의 창조적힘과 지혜가 있기에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은 앞으로 그 어떤 풍파와 시련이 닥쳐와도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힘차게 전진시키기 위한 길에서 언제나 중국당과 정부, 인민과 굳게 손잡고나아갈것이며 시대의 요구에 맞게 조중친선의 전면적개화기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계속 노력할것이다.

 

조선전선에 참전하여 귀중한 생명을 바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의 위훈과 숭고한 넋, 고결한 희생정신은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을것이며 조중친선의 역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 것이다.

 

최룡해위원장 황해남북도의 여러 농촌리를 현지요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가 황해남북도의 여러 농촌리를 현지에서 요해하였다.

 

최룡해동지는 사회주의농촌의 본보기마을로 훌륭히 일떠선 은파군 대청리를 돌아보았다.

 

최룡해동지는 새 집에 보금자리를 편 주민들을 축하해주었으며 원수님의 하늘같은 은덕에 고마움을 금치 못해하는 그들에게 농사를 더 잘 지어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들고 사회주의를 지켜나갈데 대하여 당부하였다.

 

최룡해동지는 군당위원회와 군인민위원회 일군들이 항상 인민들속에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며 농장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당의 영도업적을 빛내일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재령군 삼지강리에 새로 일떠선 살림집들을 돌아보면서 최룡해동지는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살림집주변과 마을에 과일나무와 지피식물을 많이 심어 농장의 면모를 더욱 일신시켜 당의 웅대한 농촌건설구상을 빛나게 실현해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최룡해동지는 사리원시 미곡리의 농사정형을 요해하면서 농장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탈곡기를 비롯한 농기계들의 가동률을 높여 낟알털기일정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함으로써 뜻깊은 올해 농사를 빛나게 결속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80일전투장들에서 들어온 소식

어랑천3호발전소건설장에 보내줄 여러 설비 제작

대안전기공장에서

 

 

대안전기공장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80일전투의 불길드높이 당 제8차대회를 향한 힘찬 진군을 다그치고있다.

 

현지에서 보내온 소식에 의하면 공장노동계급은 전투가 시작되여 현재까지 어랑천3호발전소건설장에 보내줄 려자변압기와 전류변성기제작을 결속하였으며 계획된 대용량변압기들에 대한 조립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노동계급의 대는 바뀌여도 당과 수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충실성의 전통, 일심단결의 역사는 영원히 그대로 이어져야 합니다.》

 

공장당조직에서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영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영광의 일터에서 일하는 긍지와 영예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충성의 80일전투에서 대안노동계급의 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하도록 하기 위한 사상공세를 드세게 벌리고있다.

 

특히 당원들이 보수주의와 소극성, 패배주의를 불사르고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였던 천리마대고조시기 당원들의 투쟁기풍을 본받아 혁명의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총돌격전에서 선봉투사로서의 본분을 다하도록 하고있다.

 

당지도소조성원과 공장일군들은 올해 연말전투를 빛나게 결속하는데서 공장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전투조직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해나가고있다.

 

이들은 해당 부문, 해당 단위들과 긴밀한 연계를 가지고 설비생산에 필요한 자재를 제때에 보장하는데 힘을 집중하는 한편 생산자대중이 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려 최대로 절약하고 최대로 증산하기 위한 방도를 적극 탐구동원하도록 하고있다.

 

이와 함께 전투에 떨쳐나선 노동자, 기술자들에 대한 후방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돌려 그들의 혁명적열의를 더욱 북돋아주고있다.

 

공장의 노동계급이 불꽃튀는 전투를 벌리며 중요대상설비생산을 다그치고있다.

 

각 직장초급일군들의 째인 조직사업과 노동자, 기술자들의 앙양된 기세는 전례없는 혁신을 낳고있다.

 

변압기조립직장의 노동자, 기술자들은 서로의 지혜를 합쳐가며 어느 한 설비를 개조하여 소음을 줄이고 랭각효과를 높임으로써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설비의 가동률을 끌어올리였다.또한 이들은 합리적인 작업방법과 지구장비도 창안도입하여 변압기조립속도를 종전에 비해 훨씬 높이였다.

 

하여 80일전투가 시작된지 5일만에 어랑천3호발전소건설장에 보내줄 려자변압기와 전류변성기제작을 끝내였으며 대용량변압기들의 조립도 결속단계에서 추진시키고있다.

 

전선직장, 변압기권선직장, 청년가공직장의 노동자, 기술자들은 교대간 협동을 강화하면서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변압기조립에 필요한 각종 자재와 부분품들을 제때에 보장하였다.

 

지금 공장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우리 나라에서 첫 천리마공장의 영예를 지니였던 전세대들의 투쟁정신을 본받아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총돌격전의 순간순간을 위훈으로 빛내여가고있다.

 

80일전투장들에서 들어온 소식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서 부직포생산공정 확립

김정숙평양방직공장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원가절약형, 에네르기절약형부직포생산공정을 확립하였다.

 

설비와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중요한 전략으로 틀어쥐고나갈데 대한 당정책을 받들고 공장에서는 경공업발전과 인민생활에서 절실히 필요한 부직포를 생산하는 공정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새롭게 꾸리며 원료도 파실, 파솜을 재자원화하여 해결할 높은 목표를 세우고 대담하게 실천해나갔다.

 

하나를 창조해도 우리 식으로, 우리의 힘과 기술로 내놓을 배심을 안고 공장의 3대혁명소조원들과 4.15기술혁신돌격대원들은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 공정설계와 운영방식을 합리적으로, 실리적으로 완성하였다.

 

부직포생산공정에서 기본설비의 하나인 열압착기제작에서 공장기술집단의 창조력과 지혜가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기술일군들은 문양로라제작을 위해 선반의 변속장치를 새롭게 개조하였으며 거듭되는 실패에도 주저함이 없이 적극적인 창조전, 탐구전을 벌려 받침로라의 열불음을 억제하기 위한 내열성고무와 접착제도 개발하였다.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열압착기를 에네르기절약형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진지한 노력끝에 종전보다 전력소비를 절반이상 낮출수 있는 기술도 개발도입하였다.

 

기능공들은 이미 있던 타면기를 합리적으로 개조한데 이어 소면기에 속도조절장치를 보충해주어 여러 종류의 부직포를 생산할수 있게 하였다.

 

기술혁신돌격대원들은 혁신적인 안목과 기발한 착상으로 한대의 전동기만 가지고도 운송콘베아벨트들의 가동을 원만히 보장할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연구도입하여 솜판배렬기의 제작원가를 훨씬 줄이였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높이 당 제8차대회를 결사보위하기 위한 전인민적공격전에서 기수, 선봉투사가 될 혁명적열의를 지닌 공장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은 더 높은 목표를 내걸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80일전투장들에서 들어온 소식

전투계획 매일 초과완수

직동의 탄전이 석탄증산열기로 불도가니마냥 끓고있다.

 

매일 높이 세운 석탄생산목표 넘쳐 수행, 80일전투시작전에 비하여 하루 굴진실적 1.2배 장성…

 

당 제8차대회를 결사보위하기 위한 총돌격전에 떨쳐나선 2.8직동청년탄광의 일군들과 탄부들이 80일전투의 불길드높이 막장마다에서 집단적혁신으로 성과를 이룩해나가고있다.

 

탄광의 당, 행정일군들은 전투 첫날부터 한개 단위씩 맡고 현장에 나가 살다싶이 하면서 막장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하고 걸린 문제해결의 방도를 탄부들과 함께 찾으며 그들을 위훈창조에로 적극 떠밀어주고있다.

 

1갱의 일군들과 탄부들이 80일전투의 불길드높이 석탄생산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착암기를 억세게 틀어쥔 굴진공들이 연속천공을 들이대고 채탄공들이 번개같이 일손을 다그치며 탄벽을 허물어가는 속에 높이 세운 일 석탄생산목표는 매일 넘쳐 수행되고있다.

 

그러나 이들은 만족을 모른다.석탄생산성과로 당 제8차대회를 결사보위할 불같은 일념으로 가슴 불태우며 전진속도를 조금도 늦추지 않는다.

 

저마다 한교대를 더 맡아나서고 교대시간이 될무렵이면 다음번 교대를 위한 생산준비를 실속있게 진행하며 막장을 떠나지 않고있다.

 

탄광의 일군들과 탄부들의 심장마다에 용암처럼 끓고있는것은 오직 하나 당 제8차대회장에 자랑찬 노력적선물을 안고 떳떳이 들어설 철석같은 신념, 불같은 의지이다.

 

바로 이런 열의밑에 8갱 굴진소대원들도 드세찬 돌격전을 벌리고있다.

 

작업조건은 어렵고 노력도 부족하다.굴진공모두가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 해제껴야 할 정황이 수시로 조성되고있다.

 

그러나 굴진소대원들은 모두가 떨쳐나 부닥친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순간도 멈춤없이 전진하고있다.

 

이들만이 아니다.

 

개건된 벨트콘베아가 석탄생산에서 은을 내도록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깐지게 하고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맹렬히 벌려가는 벨트갱의 탄부들,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탐구동원하며 막장에 필요한 부속품생산을 늘이고있는 공무부문의 노동자들을 비롯한 직동탄전의 일군들과 탄부들모두가 더 많은 석탄을 생산할 일념 안고 본때있게 일판을 전개하고 있다.

 

천지개벽된 강원땅에 넘쳐나는 인민의 기쁨

강원도 피해지역 주민들이 새로 일떠선 행복의 보금자리에 입사

 

인민이 당한 불행을 제일 큰 아픔으로 여기고 그것을 가셔주기 위해서라면 억만금도 아끼지 않는 당중앙의 손길아래 강원도의 피해지역들이 사회주의선경마을들로 천지개벽되였다.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것을 혁명적당풍으로, 존재방식으로 하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인민군장병들과 건설자들은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을 인민의 삶의 터전, 행복의 보금자리를 보란듯이 일떠세웠다.

 

철원군, 평강군, 창도군, 이천군, 회양군, 판교군, 금강군 등 자연의 대재앙이 휩쓴 피해지역들에 810여동에 1, 670여세대의 소층, 단층살림집들이 멋들어지게 건설되여 강원땅을 기쁨으로 들끓게 하는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하게 된것은 당중앙이 펼친 인민사수전의 또 하나의 자랑찬 승리이다.

 

우리 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속에 피해지역에 새로 훌륭히 일떠선 살림집입사모임들이 23일 현지에서 각각 진행되였다.

 

강원도당위원회 위원장 박정남동지, 도인민위원회 위원장 채일룡동지를 비롯한 도안의 일군들과 피해지역 주민들, 건설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모임들에서는 축하연설이 있었다.

 

연설자들은 자연의 재난을 털고 새 마을, 새 집들에 보금자리를 편 세대들에 행복과 기쁨만이 깃들기를 축원하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속에 사회주의선경, 사회주의농촌본보기마을에서 만복을 누리게 된 피해지역 주민들을 열렬히 축하하였다.

 

그들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고생을 떠맡아안는것을 무상의 영광으로 간직하시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여정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큰물피해를 입은 강원땅의 인민들을 두고 잠 못 드시며 한량없는 은정을 베풀어주신데 대하여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수재민들의 형편과 고통이 이루 말할수 없을것이라고 하시며 피해지역 상공에 사랑의 비행기도 띄워주시고 강력한 건설역량과 함께 피해복구와 생활안정에 필요한 많은 물자들을 우선적으로 보내주신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그들은 인민군장병들과 건설자들이 충성의 돌격전, 치열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벌려 짧은 기간에 강원도의 피해지역들에 새 살림집들을 보란듯이 일떠세웠다고 강조하였다.

 

연설자들은 피해지역 주민들과 도안의 전체 인민들의 열화같은 충성의 마음을 담아 온 나라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우리 인민의 행복과 삶의 전부이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 최대의 영광과 가장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살림집들과 마을을 영원한 삶과 행복의 터전으로 더 잘 꾸리고 알뜰히 관리하여 우리 당의 인민사랑을 대를 이어 길이 전해가야 할것이라고 그들은 말하였다.

 

연설자들은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어머니당의 대해같은 사랑과 은덕을 한생토록 잊지 말고 인민의 천하제일락원을 현실로 펼쳐주는 위대한 우리 당, 우리 국가를 위하여 헌신분투함으로써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인민의 나라, 사회주의조국을 만방에 빛내여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모임들에서는 살림집리용허가증이 격정에 넘친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속에 수여되였다.

 

모임들에서는 결의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인민의 행복을 위해 온갖 심혈과 노고를 다 바치시여 재앙의 페허우에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을 일떠세워주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는 우리 인민모두의 삶의 태양이시며 은혜로운 그 품을 떠나서는 순간도 살수 없다고 격정을 터치였다.

 

그들은 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강원도정신창조자답게 80일전투에 총매진하여 승리에서 더 큰 승리, 기적에서 더 큰 기적을 이룩함으로써 당 제8차대회를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할 불타는 결의를 표명하였다.

 

이어 온 강원땅이 들썩하게 흥겨운 춤판들이 이채롭게 펼쳐지고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열렬한 축하속에 새집들이가 진행되였다.

 

새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편 가정들을 방문한 도의 일군들은 생활에 필요한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훌륭한 문화주택을 받아안고 감격에 겨워있는 주민들을 축하해주고 생활용품도 안겨주면서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노동당시대에 솟아난 인민의 별천지를 기쁨속에 바라보며 너도나도 춤판에 뛰여든 로인들과 청춘남녀들, 희한한 살림집들을 한날한시에 받아안고 감격에 목이 메여 흐느끼는 주민들의 얼굴마다에는 오늘의 이 행복을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의 정이 한껏 어려있었다.

 

그들은 오로지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친어버이사랑이 있어 뜻밖의 자연재해로 한지에 나앉았던 어제날의 피해자들이 이 세상 가장 큰 복을 받아안게 되였음을 격정속에 아뢰이며 수도 평양의 하늘가를 우러러 삼가 인사를 드리고 또 드리였다.

당의 호소를 심장에 새기고 피해복구전투의 순간순간을 자랑찬 위훈으로!

전투장들을 끓게 하는 여맹돌격대활동

80일전투에로 부른 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함경북도안의 여맹조직들에서는 여맹일군들과 여맹원들을 피해복구전투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녀성동맹은 여맹원들이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도여맹위원회에서는 도안의 피해복구전투장들에서 여맹원들이 여맹돌격대활동과 예술선동대활동 그리고 여러가지 좋은일하기운동을 적극 찾아하도록 함으로써 전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있다.

 

도여맹위원회에서는 일군들을 시, 군들에 내려보내여 오늘의 피해복구전투는 단순히 자연재해의 후과를 가시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우리 당의 혁명적본태와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실증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라는것을 여맹원들속에 깊이 인식시키는것과 함께 그들이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였다.

 

그리고 여맹원들의 혁명적열의에 맞게 여맹돌격대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도록 《충성의 80일전투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여 여맹조직의 전투력을 남김없이 과시해나가도록 하고있다.

 

피해복구전투에로 불러일으키는 도여맹위원회의 사업조직에 따라 도안의 각급 여맹조직들과 일군들, 여맹원들 수만명이 피해복구현장들에 적극 진출하여 블로크찍기, 골재보장, 살림집건설 등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회령시여맹위원회에서 여맹원들을 피해복구전투에로 적극 불러일으켰다.

 

시여맹위원회에서는 시의 어느 한 지역이 태풍피해를 입었을 때 여맹원들을 발동하였다.

 

600여명의 여맹원들로 돌격대를 뭇고 2 500여㎥의 감탕과 토량을 처리하였으며 300여㎡의 잔디를 다시 입혀 짧은 기간에 훌륭히 복구해놓았다.

 

시여맹위원회 위원장은 현장에서 여맹원들과 함께 일도 하고 즉흥시도 읊어주어 누구나 피해복구전투에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나가도록 하고있다.

 

명간군여맹위원회에서는 여맹돌격대활동으로 열흘동안에 수많은 블로크와 기와를 찍었으며 포항구역여맹위원회에서는 막돌과 혼석 등 다리복구에 필요한 자재를 자진하여 맡아 보장함으로써 피해복구에 적극 기여하고있다.

 

청진시여맹위원회에서도 여맹돌격대를 조직하고 그들이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로 어랑천3호발전소 광덕언제건설에 필요한 골재를 원만히 보장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었다.

 

이밖에도 어랑군, 경원군여맹위원회를 비롯한 도안의 여맹조직들에서 힘있게 벌리는 여맹돌격대활동은 날이 갈수록 피해복구전구들을 끓게 하고있다.

 

함경북도안의 여맹조직들에서 활발히 벌어지는 여맹돌격대활동과 여맹예술선동대활동으로 하여 피해복구전투장의 분위기는 고조되고있으며 여맹원들의 성의있는 노력적, 물질적지원은 80일전투에 떨쳐나선 건설자들의 사기를 한층 북돋아주어 더 큰 성과를 이룩해나가게 하고있다.

 

조중친선의 연대기에 아로새겨진 형제적우의와 전투적단결의 역사 불멸하리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이 발휘한 고결한 희생정신

불멸의 군상이 우렷이 떠오른다.

 

조선인민과 어깨겯고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싸운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

 

70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침략자들을 쳐부시기 위한 성전에서 그들이 발휘한 고결한 희생정신에 대하여 아름답게 추억하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전쟁에서 중국인민지원군이 세운 불멸의 공훈은 조선의 아름다운 강산과 함께 영원히 빛날것입니다.》

 

중국의 산과 들에 공동의 성스러운 위업을 위하여 흘린 조선공산주의자들의 붉은 피가 스며있듯이 우리 조국의 산과 들에도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이 흘린 피가 진하게 물들어있다.

 

모안영동지도 조선전쟁에 참전하여 싸우다 희생되였다.

 

중국인민의 우수한 아들딸들이 조선전선에 달려나와 피와 목숨을 바쳐 우리 인민의 투쟁을 도와주었다.

 

황계광영웅은 《적탄은 비록 나의 생명을 빼앗아도 사랑하는 조선의 형제들은 빼앗지 못한다.》는 말을 남겨놓고 21살 청춘의 피끓는 가슴으로 적의 화구를 막아 구분대의 돌격로를 열어놓았다.

 

얼마나 많은 위훈담이 역사의 갈피에 새겨져있던가.

 

강세북은 중상을 당하였으나 전우들의 후퇴권고를 거절하고 마지막 한개의 수류탄을 피흐르는 가슴에 안고 이를 갈며 배밀이로 적땅크밑으로 기여들어가 원쑤의 땅크를 육탄으로 까부시였다.

 

중국인민지원군의 세 용사는 어느 한 전투에서 수십배 되는 적을 소탕하고 고지탈환에 성공하였다.적의 포화가 진지우에 쌓였던 눈을 녹이고 푸른 소나무를 새까맣게 불사르게 되자 진지를 지키던 지원군용사들은 《놈들은 우리의 새하얀 진지를 새까맣게 만들었으나 우리는 놈들의 새하얀 진지를 붉게 만들어주자!》고 웨치며 결사전에 나섰다.

 

두팔에 적탄을 맞고도 명중탄을 계속 퍼부은 중국인민지원군 병사도 있었다.

 

《죽을지언정 굴하지 않는 8용사》로 이름난 용사들은 탄약이 떨어졌으나 마지막순간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적을 쓸어눕히고 위험이 극도에 달하자 차라리 죽을지언정 포로는 되지 않겠다고 하면서 높은 절벽에서 뛰여내렸다.

 

중국인민지원군 특등공신 왕안전은 온몸에 여러군데나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2일동안 10여차례나 되는 적들의 맹렬한 공격을 단신으로 격퇴하고 적 수백명을 살상하였다.

 

《월봉산영웅중대》, 《양근사영웅소대》 등은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의 대중적영웅주의의 상징으로 역사에 기록되여있다.

 

하다면 이 무비의 희생정신은 어디서 나온것인가.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의 불같은 웨침이 지금도 들려오는듯 하다.

 

《우리들은 조선인민의 영수 김일성장군님의 영도를 존중하며 조선인민군의 영용한 전투작풍을 배우며 조선인민의 풍속습관을 존중하며 조선의 산 하나, 물 하나, 나무 하나, 풀 하나도 애호하며 조선인민과 조선인민군과 더불어 일치단결하여 침략군대를 완전 철저히 소멸할것을 맹세한다.》

 

《나의 심장이 고동치는 한 이 고지는 나의 고지이며 조선인민의것이다!》

 

《내 침략자의 총탄에 맞아 쓰러져도 동무여! 내 시체앞에 걸음을 멈추지 말라.천백만 조선인민을 위하여, 희생된 동지의 원쑤를 갚기 위하여 계속 용감하게 전진하라!》

 

여기에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랴.

 

중국인민은 자기 운명을 우리 인민과 떼여놓고 생각하지 않았다.

 

얼마전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제국주의침략자들을 격멸하는 성전에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고귀한 청춘과 생명을 다 바쳐 영용하게 싸운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의 붉은 피는 우리 조국땅 곳곳에 스며있다고 하시면서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그들의 숭고한 넋과 고결한 희생정신을 영원토록 잊지 않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과 함께 제국주의침략자들을 무찌르며 한전호에서 희생적으로 싸운 중국인민지원군의 불멸의 공적과 영웅적위훈은 강산이 변하고 세대가 바뀌여도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길이 남아있을것이다.

조중친선의 연대기에 아로새겨진 형제적우의와 전투적단결의 역사 불멸하리

오늘도 빛나는 용사들의 위훈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중국인민지원군용사들의 위훈을 잊지 않을것입니다.》

 

1950년 10월 25일,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밑에 조선전선에 달려나온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은 전투마다에서 대중적영웅주의와 무비의 용감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세월이 흘러 그들이 조선전선에 참전한지도 어느덧 70년이 되였지만 우리 인민은 오늘도 그들이 세운 위훈을 깊은 감회속에 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1952년 가을 김화계선의 상감령일대에 방대한 무력을 투입한 적들은 상감령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하였다.

 

상감령은 말그대로 불바다로 되였다.하지만 적들은 상감령을 점령할수 없었다.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이 불타는 고지우에서, 갱도에서 영웅적인 방어전을 벌리고있었던것이다.

 

반공격전투과정에 고지중턱에서 갑자기 적화점이 불을 뿜기 시작하자 구분대 통신원이던 황계광용사는 자진하여 그 폭파임무를 맡아나섰다.적화점에로 접근하던 과정에 함께 전진하던 전우들이 희생되고 그는 팔과 어깨에 심한 부상을 당하였지만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이윽고 적화점에 다가간 그는 피끓는 가슴으로 원쑤의 불아가리를 막았다.황계광용사는 이렇게 21살의 청춘을 바치였다.

 

《이 원쑤놈들아, 올라올테면 올라오라.고지에는 항미원조보가위국의 전사, 중국공산당원 혼자만이 남아있다.공산당원이 고지를 지켜서있는 한 네놈들은 고지를 빼앗지 못한다!》

 

이것은 중국인민지원군 양근사영웅의 웨침이다.

 

양근사영웅은 총탄, 수류탄이 떨어지고 지휘부와의 통신이 끊어지자 이렇게 부르짖으며 폭약에 불을 달았다.그리고는 불달린 폭약을 그러안고 적들속으로 비호같이 몸을 날렸다.

 

그만이 아니였다.

 

교암산의 영웅으로 불리우는 리가발용사도 19살의 청춘을 바쳐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고 부대의 돌격로를 열었으며 허가붕영웅도 피끓는 가슴으로 적의 화구를 막았다.

 

우리 인민이 잊지 못하는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중에는 소대를 능숙히 지휘하여 적의 돌격을 10여차례나 물리쳤으며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451고지를 지켜싸운 양춘증열사도 있다.

 

적의 13번째 돌격을 물리치고난 고지에는 그 혼자만이 남게 되였다.그는 마지막수류탄을 거머쥐였다.전우들의 피의 대가로 지킨 조선의 고지를 어떤 일이 있어도 적에게 내여줄수 없었다.

 

전투를 앞두고 당앞에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항미원조보가위국의 전사답게, 공산당원답게 싸우겠습니다.》라고 한 맹세가 다시금 되새겨졌다.

 

그는 적들이 참호턱에까지 밀려들자 수류탄을 높이 추켜들고 적의 무리속에 뛰여들었다.요란한 폭음과 함께 적들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온몸이 불길에 휩싸였지만 심장의 고동이 멎는 순간까지 자기의 위치를 폭로시키지 않음으로써 습격전투임무를 보장한 구소운영웅도, 하루동안에 적의 맹공격을 40여차례나 물리치고 고지를 끝까지 지켜낸 호수도영웅도, 적련대지휘부를 족쳐버림으로써 부대전투승리에 크게 기여한 양육재영웅도 중국인민의 우수한 아들들이였다.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은 이렇듯 조선의 고지들과 마을들을 자기 조국의 고지, 자기의 고향마을을 지키는 심정으로 피로써 사수하였다.

 

우리 인민은 우리 조국이 준엄한 시련을 겪던 때에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선전선에 참전하여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싸운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조중친선의 연대기에 아로새겨진 형제적우의와 전투적단결의 역사 불멸하리

생사고락을 함께 하던 나날에

중국인여성이 찾은 아들

 

 

1953년 11월, 우리 나라에 온 중국인민위문단 성원들속에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중국인민지원군으로 용감히 싸우다가 장렬하게 전사한 천귀화열사의 어머니도 있었다.

 

그는 관계부문 일군들에게 김의덕이라는 아들을 찾아달라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전화의 나날 김의덕동무가 속한 조선인민군 구분대와 천귀화동무가 속한 중국인민지원군 구분대는 한고지에서 함께 싸우고있었다.

 

어느날 그들이 있는 감시소주변에 적들의 포탄이 마구 떨어졌다.위험한 그 순간 김의덕동무는 자기 몸으로 지원군전우를 덮어 구원하고 심한 부상을 당하였다.

 

의식을 잃은채 안타까이 물을 찾는 그를 위해 천귀화동무는 적탄속을 뚫고 고지밑에 내려가 물을 길어오다가 희생되였다.

 

이런 사연으로 하여 천귀화열사의 어머니는 비록 아들은 조선에서 전사하였으나 자식과 함께 싸운 김의덕동무를 아들처럼 찾게 되였던것이다.

 

 

40년만에 찾은 지원군불사조의 고백

 

 

지금으로부터 30년전 10월 만수대의사당에서는 뜻깊은 수여식이 진행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영웅적위훈을 세우고 희생된것으로 알려졌던 전 중국인민지원군 군인 리옥안에게 국기훈장 제1급이 수여되였다.

 

40년만에 찾은 지원군불사조, 그는 과연 어떻게 되여 죽음에서 구원되였는가.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이 진행한 가열처절한 전투들중의 하나였던 송골봉전투에서 적탄에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 그를 제일먼저 발견한것은 그곳을 지나던 한 인민군전사였다.

 

순간이라도 지체하면 귀중한 전우를 잃게 된다는 한생각으로 전사는 마을을 찾아 온밤 그를 업고 달렸다.의식을 잃은 지원군용사를 소생시키기 위해 마을사람들은 모두가 친혈육이 되여 지극한 정성을 기울였다.그후 여러 병원으로 옮겨가면서 치료를 받은 그는 조국으로 후송되게 되였다.

 

그때로부터 그는 40년동안 단 한번도 자기의 전투공로를 이야기하지 않고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왔다.자기 조국을 위하여, 공동의 원쑤를 반대하여 피흘린것을 응당하게 생각했던것이다.

 

못 잊을 전화의 그 나날을 추억하며 리옥안은 이렇게 고백하였다.

 

만약 조선의 전우와 형제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구원하지 않았더라면 자기는 벌써 송골봉기슭에 묻혀버렸을것이라고.

 

 

《이것은 내가 할 일이요!》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두번째 해 8월 어느날이였다.

 

성천강의 어느 한 다리로 포탄을 실은 중국인민지원군 자동차대열이 들어섰다.

 

선두차가 다리복판에 들어섰을 때 갑자기 공중비적들이 날아들었다.

 

끝내 선두차가 불길에 휩싸였다.뒤에는 수많은 자동차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있었다.

 

일분일초도 지체할수 없었던 그때 다리에서 초소근무를 수행하던 한 청년이 선두차로 달려갔다.적탄에 맞아 정신을 잃고 쓰러진 운전사를 안아내린 그는 결사의 각오를 안고 운전대를 틀어잡았다.

 

《위험합니다.차는 내가 뽑겠소!》

 

뒤따라 달려온 중국인민지원군 운전사들이 웨쳤다.

 

《아니요.이것은 내가 할 일이요!》

 

이렇게 웨치면서 그는 불붙는 자동차를 몰고 성천강물속으로 떨어졌다.

 

그가 목숨으로 열어제낀 다리를 지나 전선으로 차를 몰아가는 지원군운전사들의 귀전에는 그가 남긴 마지막말이 오래도록 메아리쳐왔다.

 

《이것은 내가 할 일이요!》

 

지원군자동차대열을 구원하고 장렬한 최후를 마친 그 청년은 바로 교통안전원인 공화국영웅 리성채동지였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