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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8일 목요일 17: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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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일협정 앞둔 일 외상 ‘독도영유권’주장 파문

남일협정 앞둔 일 외상 ‘독도영유권’주장 파문

 

 

5일 세계일보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남일협정(남코리아일본군사정보보호협정)체결을 몇시간 앞두고 일본외상이 ‘독도영유권’을 강력 주장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남코리아와 군사협력을 추진하더라도 ‘독도영유권’문제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일본측 속내를 재확인한 것으로 “뒤통수맞은 격”이라며 정부의 굴욕외교에 대한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이 신문은 4일 남·일의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29일 일외상 겐바 고이치로가 전날 있었던 새누리당지도부의 독도방문을 두고 “남코리아정부에 이의를 제기했는데도 방문을 강행했기 때문에 항의했다”며 “일본의 입장과는 양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겐바는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기존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차분하게 확실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남일협정이 일본각의를 통과한 직후 일본언론을 상대로 나온 것이다.

 

그는 이날 오후4시 신각수 주일남코리아대사와 협정서명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일본의 독도항의는 지난달 28일에도 두차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황우여대표 등 새누리당지도부는 이날 헬기로 독도를 방문했고 앞서 일외무성은 외교통상부에 이들의 독도방문 중지요구를 전달했다.

 

일본측은 오후에도 외교부에 “지극히 유감이다”라고 항의했다.

 

정작 외교부는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아 비난받고 있다.

 

정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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