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실현하는데서 우리앞에 나서는 기본투쟁과업은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완수하는것입니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은 사회주의완전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의 력사적단계이며 그것은 김일성-김정일주의국가건설사상을 철저히 구현함으로써만 빛나게 완성될수 있습니다.>
<동행한 일군들모두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백두령봉에서 보내신 위대한 사색의 순간들을 목격하며 또다시 세상이 놀라고 우리혁명이 한걸음 전진될 웅대한 작전이 펼쳐질것이라는 확신을 받아안으며 끓어오르는 감격과 환희를 누르지 못하였다. 백전백승하는 가장 정확한 령도로 거대한 사변의 시대, 영웅시대를 열어놓으시고 우리조국의 강대한 힘과 막강한 지위를 세계중심에 우뚝 올려세우신 절세의 영웅이시며 백두의 천출위인이신 위대한 김정은동지께서 몸소 백마를 타시고 백두산정에 오르시여 새기신 심원한 뜻과 거룩한 자욱은 이 조선을 세계가 부러워하는 최강의 힘을 가진 사회주의강대국으로 더 높이 떨쳐가실 원대한 웅지로 빛날것이며 우리혁명의 완전승리를 앞당기는 력사적인 장거로 불멸할것이다.>
앞은 4.12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이고 뒤는 11.16노동신문보도다. 참 중요하다. 현정세를 알고싶고 북의 전략이 궁금하면 무엇보다 북의 발표문을 깊이 분석해야 한다. 북은 언제나 개념이 정확하고 논리가 정연하다. 앞의 <사회주의완전승리>와 뒤의 <우리혁명의완전승리>가 조응한다. 앞에서 <사회주의강국건설은 사회주의완전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의 역사적단계>라고 한 대목을 주목해야한다. 앞의 <사회주의강국>과 뒤의 <사회주의강대국>은 당연히 같은말. 시정연설과 백두산등정은 한맥락으로 이어진 비반복적반복이다.
<또다시 세상이 놀라고 우리혁명이 한걸음 전진될 웅대한 작전>과 <이 조선을 세계가 부러워하는 최강의 힘을 가진 사회주의강대국으로 더 높이 떨쳐가실 원대한 웅지>가 통한다. <원대한 웅지>를 실현할 <웅대한 작전>이다. <계획>에는 <경제>, <방략>에는 <통일>처럼 <작전>에는 <군사>가 어울린다. 한마디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원대한 웅지를 실현할 웅대한 군사작전>이다. 올해 내내 일관되게 견지해온 전략적구상의 완성이고 혁명의성산이자 승리의상징인 백두산이다. 통일이 안되면 강국도 없다. 외세에 의해 분단되고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몰라 조마조마한 강국이 있던가. 사회주의강국은 곧 통일강국이다.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