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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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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기갑 “중앙위 폭행당사자들 사과 없이 관용 없다”

강기갑 “중앙위 폭행당사자들 사과 없이 관용 없다”

 

진보당(통합진보당) 강기갑혁신비대위원장은 1일 지난5.12중앙위폭력사태와 관련 “폭행당사자들의 진심어린 사과가 없이는 당의 관용도 없다”고 경고했다.

강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폭력사태이후 20일간 혁신비대위원장인 저는 책임을 공감하고 코가 땅에 닿도록 사과하고 다녔지만, 폭행당사자들이 사죄를 올렸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폭력사태에 대한 진상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것이 당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의 일치된 의견”이라며 “진심어린 사과는 당의 자정능력을 보여주는 첫번째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폭력을 유도했다“거나 ”맞을 짓을 했다“는 망언이 다시는 들리지 않도록 하라”며 “변명 한마디로 폭력이 전당화될 수 없으며, 책임전가로 당과 국민이 받은 상처를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위원장은 새누리당의 이석기·김재연의원 제명추진과 관련해 “‘제눈의 들보’를 먼저 치우라”며 “‘종북주의’, ‘색깔론’ 말고 다른 레퍼토리는 없느냐, 고장난 라디오도 아니고 30년째 같은 노래를 부르는데 국민 여러분을 반공 이데올로기나 이념으로 끌고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통합당내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지금은 계란을 주머니속에 넣고 레슬링하는 심정”이라며 “진보정치 15년역사 초유의 징계절차가 지금 진행되고 있다. 통합진보당의 쇄신노력을 조금만 더 지켜봐달라. 당의 혁신을 통해 염려하는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쇄신이 이뤄지는 모습으로 당당하게 연대의 손을 내밀겠다”고 다짐했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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