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김정은주의

김정일국방위원장은 천재중의 천재중의 천재가 맞다. 사상관점을 떠나 양심과 식견이 있다면 누구든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방대한 이론·실천적업적을 접하면 동의하지않을수 없을정도로 너무나 객관적이다. 생전에 김정일국방위원장이 <김정일주의는 아무리 파고들어야 김일성주의밖에 없다>고 한 말은 지극히 겸손한 표현일뿐이다. 그러니 당연히 김정은최고리더는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서거직후 바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정식화했다.

왜 맑스레닌주의라고 하고 엥겔스주의와 스탈린주의는 없는가. 사상은 시대의 반영이기에 그렇다. 엥겔스와 스탈린의 시대는 각각 맑스시대와 레닌시대의 연장이다. 북이 선군시대를 강조한 배경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 선군시대를 반영한 선군사상의 창시자는 김일성주석이지만 고난의행군·강행군시절 선군혁명노선을 따라 선군정치를 펼친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사상이론을 집약하는데서 선군사상보다 더 적확한 개념을 찾기 어렵다.

김일성주석의 자주정치가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의 전제이듯이 자주정치·선군정치는 김정은최고리더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전제다. 노동신문·근로자 6.2공동논설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 <김정은시대>를 확인하고 10.3공동논설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에 대해 <지도사상·정치이념·정치방식>으로, 김정은위원장을 <수령> 즉 <위대한사상이론가·정치가·어버이>라 확언했다. 동태관도 최근정론에서 통일강성국가·사회주의강성국가의 의미를 담아 <김정은강대국>이라 역설했다.

이런 추세면 김정은시대는 통일강성국가·사회주의강성국가를 거쳐 사회주의완전승리를 이룩하고 온세계의자주화를 실현하는 전대미문의 새로운 시대가 될걸로 보인다. 다시말해 김정은시대는 제국주의를 전제로 하는 선군시대를 넘어 완전히 차원이 다른 시대까지 포괄한다. 게다가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인민은 영원한 존재가 아닌가. 10.10열병식과 김정은최고리더의 연설을 접하고나니 김정은시대를 반영한 김정은주의가 확립되면 김일성김정은주의로 재정립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