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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4: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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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병윤 “구당권파비례대표사퇴여부, 조사특위 결론에 따르겠다”

오병윤 “구당권파비례대표사퇴여부, 조사특위 결론에 따르겠다”

‘당원비대위원장’ 직위는 사퇴 거부 … 광주시민사회단체들 계속 압박할 계획



진보당(통합진보당) 오병윤‘당원비대위원장’겸당선자는 29일 광주시의회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권연대후보에게 정권교체명령을 내린 광주시민들에게 최근 통합진보당부정선거 의혹과 내홍에 대해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사죄한다”고 사과했다.


오병윤당선자는 “현재 당원비대위와 혁신비대위가 검찰의 압수수색이나 비례대표경선과정에서의 부정과 부실에 대해 조사특위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사태수습을 위해 노력을 펴고 있다”며 “앞으로 당을 새롭게 창당하는 생각으로 쇄신해 12월정권교체를 위해 완벽한 야권연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당선자는 특히 비례대표경선과정에서의 문제에 대해 “IT전문가와 변호사 등 모두 7명으로 조사특위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다음달 20일까지 조사를 벌여 그 결과에 따라 사퇴를 하지 않고 있는 구당권파비례대표의 사퇴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조사특위가 내린 결론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면, ‘당원비대위원장’사퇴와 관련해서는 “일신의 어려움이 있어도 책무에서 비켜서지 않겠다”며 거부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기자회견, 끝장토론, 시민농성, 소환운동 등으로 계속 압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두 단체는 지난 23일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희생을 전제한 진정한 변화”라며 “경선부문비례대표전원사퇴만이 사태를 조기수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구당권파를 중심으로 조직된 ‘당원비대위’활동에 대해 “경선부정자체를 조작, 왜곡으로 모는 일부 당권파의 모습은 진보정치발전보다는 특정정파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권한을 존중하고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자리에는 진보당광주시당공동위원장 3명중 윤민호공동위원장만 참석했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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