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남조선당국자들이 세상사람들앞에서는 <평화의 악수>를 연출하며 공동선언이나 합의서같은 문건을 만지작거리고 뒤돌아앉아서는 최신공격형무기반입과 합동군사연습강행과 같은 이상한짓을 하는 이중적행태를 보이고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부득불 남쪽에 존재하는 우리 국가안전의 잠재적, 직접적위협들을 제거하기 위한 초강력무기체계들을 줄기차게 개발해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남조선당국자가 사태발전전망의 위험성을 제때에 깨닫고 최신무기반입이나 군사연습과 같은 자멸적행위를 중단하고 하루빨리 지난해 4월과 9월과 같은 바른자세를 되찾기 바란다는 권언을 남쪽을 향해 오늘의 위력시위사격소식과 함께 알린다고 말씀하시였다.>2019.7.26, 노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조직지도하시였다) 
 
7~8월 집중적으로 진행된 최신형미사일·방사포발사시험의 시작이다. 언제나 시작할때 끝을 생각한다. 시작과 끝이 함께하는 입체전은 이번 시험에서도 관철됐다. <이중적행태>가 양면책(dual track)이다. 미조종하에 트럼프식으로 한다는 뜻이다. 문제는 <사태발전전망의 위험성을 제때에 깨닫고 최신무기반입이나 군사연습과 같은 자멸적행위를 중단하고>라는 대목이다. <사태>와 <위험성>과 <자멸>이 하나로 읽힌다. <권언>이라고 권고의 말로 표현됐지만 경고, 그것도 엄중경고다.  
 
쉽게 말해, 이런식이면 <큰일>난다는 뜻이다. <큰일>은 물론 전쟁이다. 이번 미사일·방사포시험들로 북의 전쟁전략전술이 드러났다. 전략은 3단계다. 1단계는 남의 미군기지·전략거점을 치고, 2단계는 만약 미·일이 나서면 일의 군사전략거점들을 치고, 3단계는 그래도 미가 정신을 못차리고 덤비면 미본토를 친다는거다. 미본토도 여러단계로 나눌수 있는데 초강력EMP를 터뜨리는걸 당연히 포함한다. 핵전도 전술적으로 제한적으로 할수 있다는걸 염두에 두면 이해가 빠르리라.  
 
북이 1단계로 남의 미군기지·전략거점들을 때리며 속전속결로 미·남의 항복을 받는다는걸 다른말로 뭐라 표현하는가. <통일전쟁>·<혁명전쟁>이다. 이경우 3면이 바다인 남에 있는 모든 미국인·외국자본·친미주구는 일단 독에 갇힌 쥐처럼 꼼짝못하고 인질이 된다. 아마 외국에 빼돌린 재산을 모두 되돌려놓고서야 비로소 숨을 쉬게 될거다. 말로 안되면 힘으로 한다. <철거>가 안되면 <섬멸>한다. 3차정상회담에 임하는 자세를 바로 하란 뜻이다. 이보다 노골적인 겁박이 있었던가.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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