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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3: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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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기갑, 군당국에 경고 “이런 난장판이 없다 …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

강기갑, 군당국에 경고 “이런 난장판이 없다 …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

유신잔당과 ‘7인회’ 만든 박근혜는 대선후보 포기하라고 직격탄



진보당(통합진보당)혁신비대위 강기갑위원장은 30일 비대위회의에서 진보당당원 중 현역군인이 파악되면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국방부의 방침에 대해 “군당국이 제복입은 시민을 협박한다”며 “군당국이 저지른 불법행위를 절대 묵과하지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어제 또 검찰이 탈취한 당서버가 아직 저희 손으로 돌아오지않고있고 그런 와중에 국방부에서는 현역군인 가운데 통합진보당당원을 색출하겠다고 한다”면서 “공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이런 표현을 사용하기가 좀 그렇지만,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이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아예 정치일선에 뛰어들었고, 제복입은 시민을 군당국이 협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명박정부의 민주주의후퇴가 어디까지 갈지 그 바닥을 알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강위원장은 또 “검찰이 무리하게 당의 심장부, 당원명부를 탈취해갔고, ‘색깔론’으로 당을 전방위로 공격하고 이제는 군대에서마저 통합진보당을 압박하고 탄압하는 그런 발언들이 터져나오고 있다”며 “일련의 조치들을 하나의 그림으로 그려놓으면 이명박정권이 대선을 앞두고 진보정당의 싹을 자르기 위한 여러 가지 기획된 조치가 아닌가라는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고 성토했다.


한편 강위원장은 새누리당 ‘7인회’일원인 강창희의원에 대해 “‘하나회’출신이 국회의장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국회를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대한민국법정에서 내란죄로 규정된 5.16쿠데타에 참여한 사람이나 ‘하나회’출신은 최소한 3부요인이 되지못하도록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자고 하면 어떻겠냐‘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새누리당 심재철최고위원이 진보당일부비례대표당선자의 이념을 문제삼으며 “국회 외교상통통일위나 국방위 등 국가기밀관련상임위는 교섭단체 아닌 곳에서는 못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한 발언을 맞받아친 것이다.


강위원장은 박근혜전비대위원장을 겨냥해서도 “유신잔당과 신군부 출신이 모인 ‘7인회’를 만든 분이 대선후보에 나서는 게 맞지않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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