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길>의 의미가 바뀌고있다. 이전에는 북미관계가 주였다면 지금은 북남관계도 주에 가까와지고있다. 북미관계에서 북이 외교의길을 접는다면 그건 100% 군사의길일수밖에 없다. 북은 언제부터인가 방어의 의미에서 공격의 의미로 전략을 바꿨다. 북미전쟁이 터지면 미본토를 초강력EMP로 암흑천지·아비규환을 만들겠단 뜻을 한두번만 공언하지않았다. <동창리>의 의미가 이거다. 하노이회담이 결렬된 직후 북의 첫반응이 여기서 시작된걸 주목해야한다.  
 
초강력EMP는 정말 무서운 무기다. 일단 미 스스로 밝히듯이 1년에 1억명이 사망한다. 간단한 숫자인가. 여기에 상호대량살상무기들을 쓰기 시작하고 다른 대국까지 가세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절반이상의 인류가 목숨을 잃을수 있다. 그러니 시온자본도 설마 북이 이렇게까지 하겠는가고 배짱으로 나올수 있다. 일단 북은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고리더가 최고위급회담으로 외부에 나올때 잘못되면 그 단추를 누르겠다는거다. 당연히 비상체계가 마련돼있을수밖에 없다. 이를 정말로 무섭게 생각해야한다. 북의 정신력을  오판하지말아야한다.  
 
단거리미사일시험의 무서움은 여기에 있다. 초강력EMP가 아닌 이 전술무기들은 얼마든지 쓸수 있다. 바로 남의 미군기지들 등 전략적기지·거점들이다. 북이 결심하면 남의 모든 중요기지·거점들은 3~4분내 초토화된다. 그걸로 전쟁의 승패는 끝난다. 무조건 미의 항복이 없다면 다음으로 일열도, 그 다음으로 미본토가 타격대상이 된다. 그에 맞게 화성류·북극성류·광명성류가 맞춤형으로 준비돼있다. 수십년간 오직 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하고 또또 준비해온 북이다.  
 
<새로운길>은 연말까지가 시한이다. 근데 북이 과연 미가 회담장에 안나온다고 본토를 공격할수 있겠는가. 괌도포위사격도 마찬가지다. 미가 북침전쟁연습을 이전처럼 한다면 모를까. 허나 남은 다르다. 물론 갑자기 뜬금없이 할순 없다. 그래서 그 <뜬금>이 필요하다. 지금 북이 <남조선군부호전광>이라 호칭하며 벌이는 대남선전전이 그래서 심상치않다. 기조가 바뀌고있다. 6.12싱가포르성명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이렇게 유린된다면 그에 맞게 응대할수밖에 없다는 판단이 내적으로 깔리고있다. <미군철거>가 안되면 <미군섬멸>로 가겠단 뜻이다.

조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