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C
Seoul
2024년4월19일 금요일 6:57:42
Home아카이브특집 “무너지게 둘 순 없다” 진보당입당운동 확산

[정치] “무너지게 둘 순 없다” 진보당입당운동 확산

무너지게 둘 순 없다진보당입당운동 확산

 

트위터·페이스북 중심으로 진보당 살리기

앞으론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

 

비례대표경선부정사태와 중앙위폭력사태 등으로 진보당(통합진보당)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오히려 진보당 입당운동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소 정태인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분명 80년대 시작된 운동이 한 막을 내렸습니다. 진보 시즌2를 시작해야죠. 현재 상황에선 장기표류가 불가피할 거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시즌2개막을 앞당겨야죠라는 글을 올린 뒤 트위터를 통해 진보당 입당을 알렸다.

 

이를 계기로 인터넷에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진보당 입당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외면하기보다 직접 입당해서 비당권파의 진보당혁신을 돕겠다는 움직임이다. 어렵게 생겨난 진보정당을 이런 식으로 무너지게 둘 수는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트위터이용자는 이렇게 진보당이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기에는 아쉬움이 너무 많아 진보당에 가입할 예정이다. 진보시즌2는 많은 진보시민들이 진보당에 경고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진보정치는 너희들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변화를 기대하는 수백만명의 시민들의 것이라는 뜻이다라고 썼다.

 

다른 트위터이용자도 일련의 사태를 조용히 바라보다 결국 내린 결론은 이것이다. 오늘 진보당원으로 새로 태어났다. 앞으론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판사재임용에서 탈락한 후 진보당에 입당한 서기호전판사도 트위터를 통해 당원가입캠페인, 맞팔기본이라는 머릿글을 달고 비대위구성안 전자투표 확정됐습니다만, 당권파측에서 무효를 주장하며 법적대응하겠다고 합니다. 무엇이 상식인지, 당원신규가입으로 보여주세요라며 당원가입운동을 독려했다.

 

임진영기자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