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중앙위 강령개정안 통과, 당권파 단상 난입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가 당권파의 회의진행파행속에서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다 9시경 다시 속개했다.
속개후 당권파 중앙위원들은 참여당계의 중앙위원 논란을 계속 제기했으며 이에 유시민부의장과 사무총국의 답변이 있었다.
심상정의장은 첫번째 안건인 ‘강령개정안 심의,의결의 건’에 대한 질의와 토론을 부쳤다.
심상정의장의 양해에도 불구하고 당권파의 중앙위원들은 연이어 의사진행발언을 제기하며 중앙위원논란을 해명해야 중앙위원회 진행이 가능하다고 요구했다.
결국 중앙위원논란 정리를 위한 정회를 요구했고 이에 대해 표결을 부쳤으나 630명중 33명만의 찬성으로 부결됐다.
정회안이 부결되자 심상정의장은 곧 ‘강령개정안 심의,의결의 건’을 표결에 부쳤으며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선언했다.
이 순간 당권파 중앙위원들과 참관인들이 단상에 난입, 점거했고 이 과정에 몸싸움이 있었다.
의장단이 퇴장하고 단상위는 어느 정도 정리됐으나 당권파 중앙위원들과 참관인들은 단상앞에서 ‘중앙위를 해산하라’며 시위를 벌였으며 이후 구호는 중단했으나 계속 단상앞에 앉아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11시30분경 심상정의장이 나와 무기한 정회를 한다고 밝혔으며 속개는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이수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