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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투본 용산미군기지앞 〈북침전쟁연습중단! 모든미군기지철거!〉 기자회견

29일 반미투본은 용산미군기지앞에서 <북침전쟁연습중단! 모든미군기지철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반미투본기자회견문]

트럼프정부는 모든 북침핵전쟁연습을 즉각 중단하고 만악의 근원 미군을 당장 철거하라!

 

트럼프정부의 북침핵전쟁책동이 극에 달하고있다. 8월중순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미남합동군사연습·림팩연습·미일합동군사연습을 벌이며 코리아반도·동북아핵전쟁위기를 급고조시키고있다. 17일 동해상에 B-1B전략폭격기4대·B-2스피릿스텔스폭격기2대 등 폭격기6대를 전개시킨 사실을 북의 당중앙위전원회의가 있던 19일에 공개하며 적대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미일은 8월 15~18일 공중·해상실기동연합연습에 이어 24~28일 미F-15·F-16 전투기12대·일자위대F-15전투기8대·총병력500여명을 동원한 합동항공연습을 벌이며 전쟁광기에 미쳐날뛰었다.

 

미호전세력들의 대북적대시망발도 수위를 넘긴지 오래다. 미국방장관 에스퍼는 26일 <북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는 우리가 제시한 목표이자 정책>이라며 <우리는 남코리아와 함께 대비태세를 유지할 책임이 있다>고 호전적인 망언을 해댔다. CVID의 본질은 <완전파괴>를 의미하는 <리비아식비핵화>이며 이는 결국 북을 침략해 말살하겠다는 말과 다름없다. 미핵통합참모차장 클라크 또한 <미공군전략폭격기들이 최근 코리아반도인근에서 훈련한 것은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었음을 보여줌으로써 북·중을 억지하는 것은 물론 동맹국에 확실한 안전보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전쟁망발을 지껄였다.

 

용산기지는 그 존재만으로도 미군이 만악의 근원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미국은 주남미군핵심전력을 평택미군기지로 집결시키며 용산미군기지를 반환하는듯 했다. 해외단일미군기지로 세계최대규모인 평택미군기지가 우리민중의 혈세를 강탈해 건설됐듯이 용산미군기지반환과정에서도 우리민중의 생존권·발전권은 철저히 유린당하고있다. 용산미군기지는 기지내 드래곤힐호텔과 헬기장을 존치시키고 미대사관도 용산기지터로 옮겨올 예정이라 결국 누더기땅으로 반환된다. 뿐만아니라 오랜기간 반복된 유류유출사고와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벤젠이 정화기준의 1170배나 검출됐으나 미군은 그 환경정화책임을 우리민중에게 떠넘기고있다.

 

트럼프정부의 북침핵전쟁책동의 중심에는 미군이 있다. 해방이후 이땅에 들어온 미군은 75년간 끊임없이 북침핵전쟁연습을 감행해온 전쟁의 화근이다. 북에는 침략군이며 남에는 점령군인 미군은 우리민중에 대한 군사·정치적지배와 경제적 착취만이 아니라 우리강토까지 유린한 만악의 근원이다. 트럼프의 대북적대시정책의 핵심은 북침핵전쟁책동이며 그 중심에 미군이 있는 만큼 미군의 철거 없이 북미관계정상화와 코리아반도의 영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는 수립될 수 없다. 우리민중은 반드시 강력한 반미구국항전으로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인 미군을 쓸어버리고 자주통일의 새사회, 민중중심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0년 8월29일 용산미군기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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