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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5: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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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노총, 진보당 경쟁부문 비례후보 총사퇴 요구

민주노총,
진보당 경쟁부문 비례후보
총사퇴 요구

12일 진보당(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를 앞두고 민주노총은 진보당측에 ‘공동대표단 및 경쟁부문 비례후보
총사퇴
,
당직자 보직사퇴를 포함한 후속조치안 집행’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8차중집(중앙집행위원회)회의에서 ‘통합진보당의 중앙위원회가 통합진보당은 물론 진보진영 전체의 명운이
달린 중대한 기로’라고 강조하고 ‘통합진보당이 이러한 우리의 마지막 기대를 저버릴 경우 민주노총은 진보정당으로서 지지 철회를 포함한 당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또 ‘혁신비대위 구성은 강도 높은 쇄신의
출발점
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민주노총 출신 진보당 비례후보 3인 이영희, 나순자, 윤갑인재 후보의 사퇴를 공식 확인했다.

민주노총김영훈 위원장은 중집회의 시작전 “통합진보당을
3당의 지위에 올려놓아준 국민과
조합원에 대한 무한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를 우선 논의해야 한다
. 진실을 밝히고 합당한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

이번 총선에서 민주노총은 한시적으로 진보당 지지입장을 결정했지만 민주노총내
진보정당 지지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진보당 중앙위 결과는 민주노총을 포함한 진보정당과 대중운동의 관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

한편 진보신당창준위는 11일 대변인논평을 통해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는 자진사퇴를 통해 통합진보당에 여전히 자기정화의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시라’며 ‘당원총투표는 또 하나의 패권주의’ ‘기본적 민주주의부터 지켜야한다’고 주장했다
.

민주노총은 17일 중집회의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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