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긋고있다. 북이 6.26·27 연이틀 각각 외무성 대변인담화·미국국장담화의 형식으로 미와 남을 맹비난했다. 이는 북최고리더가 트럼프친서를 두고 우호적으로 언급하자 남·세계언론들이 내놓는 예측에 대해 균형을 잡는 말들이다. 한마디로 이번에 3차북미정상회담은 없다는거다. 이에 대해서는 매우 단호하게 표현하며 어리석은 추측들을 단번에 날려버렸다.   
 
대변인담화는 폼페오가 <궤변을 늘어놓았다>면서 <대조선적대감이 골수에 찬 정책작성자들이 미국정치를 좌지우지하는 한 조미관계개선도, 조선반도비핵화도 기대하기 어렵다>, <미국은 착각하지 말아야한다>고 깠다. 미국국장담화는 미국이 <적대행위들을 그어느때보다 가증스럽게 감행하고있다>면서 <협상자세가 제대로 되어있어야하고 말이 통하는 사람과 협상을 해야 하며 온전한 대안을 가지고 나와야 협상도 열릴수 있다.>고 단언했다. 지금의 미국무장관이니 미협상팀과는 상대하지않겠단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미국국장은 <조미관계를 <중재>하는듯이 여론화하면서 몸값을 올려보려 하는 남조선당국자>에 대해 <우리가 미국에 연락할것이 있으면 조미사이에 이미전부터 가동되고있는 연락통로를 이용하면 되는것이고 협상을 해도 조미가 직접 마주앉아 하게 되는것만큼 남조선당국을 통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것>이라며 <북남사이에도 그 무슨 다양한 교류와 물밑대화가 진행되고있는것처럼 광고하고있는데 그런것은 하나도 없다>고 확언했다. 남정부가 가진 한계를 정확히 보고있단 뜻이다.  
 
<착공없는 착공식>에서 9월평양공동선언이 <착공식>이면 <비핵화워킹그룹>은 <착공없음>이다. 북미관계가 적대적인한 북남관계는 절대 풀릴수 없다. 북은 미의 제재와 남의 사대를 두고 <새로운길>을 모색중이다. 대변인담화에선 <방아쇠를 주저없이 당길것이다>라며 노골적으로 지적했다. 미의 근본적인 태도변화가 없기전엔 남의 분주다사한 움직임도 다 소용없단 말이다. 그리고 <그 시한부는 연말까지>다. 국장담화로 다시 확인된 선이다.
조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