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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18: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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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들, 부시와 트럼프

어수선하게 만드는것. 이게 트럼프의 임무다. 자본주의세계의 조종자 시온자본이 <고이(꼭두각시)> 트럼프에게 준 일은 기존질서를 뒤집는거다. 물론 이는 다음에 다시 바로잡는걸 전제로 한다. 트럼프는 다음을 위한 지금의 의미만 있을뿐이다. 야구로 치면 희생플라이. 현존질서를 흔들고 혼란스럽게 하는데 트럼프만한 캐릭터가 있을까. 시온자본의 고이를 고르고 쓰는 노하우도 도가 텄다.  
 
뻔뻔스럽게 봉화마을을 찾은 조지부시. <조지고부시고>로 악명높은 이 자가 과연 이명박이 노무현을 조준경에 두고 주변을 나선형으로 조여가는걸 몰랐겠는가. 청와대위의 미대사관, 미대사관위에 백악관이 있으니 애초 이자부터 시작된 일이다. 정말로 노무현을 따르고 그 한을 풀려는 친노세력이라면 제정신을 차리고 원흉이 누군지를 바로 봐야한다. 시온자본이 준 부시의 임무는 무엇이었는가. 우선 북미2차대결전의 결론인 10.12북미공동성명을 뒤집었다. 2001.9.11군사자작테러가 조작됐고 2003 부시는 북을 <악의축>이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북최고리더를 극단적으로 노린 용천역폭발사고가 이 자의 임기기간인 2004에 있었단점도 잊지말아야한다.  
 
부시가 재임기간 전반부4년간은 이라크전을 벌이고 후반부4년간은 이란전을 벌여야했다. 전반부는 일단 성공했고 후반부는 실패했다. 북이 이란에 18개핵미사일을 배치했다는 외국언론보도와 2006.7.4 <부러진미사일>을 발사했단 팩트가 있다. 이렇게 3차대결전은 북미에서 반미로 확대됐다. 과연 북의 전략적지원이 없이 이란의 국방공업이 가능했겠는가. 트럼프는 단임기간 전반부2년간은 시리아전을 벌이고 후반부2년간은 베네수엘라전을 벌여야하는걸로 보인다. 베네수엘라전이 뜻대로 안되니 바로 이란전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부시때와 무엇이 달라졌기에 이란전이 가능하겠는가. 부시든 트럼프든 세계를 소란스럽게 만드는 자기역할에 몰두할따름이다.  
 
부시의 말로가 어땠는가. 2008미국발금융위기는 미국이 내리막길이란걸 세계에 충격적으로 보여줬다. 시온자본이 고이들을 이용하는 식이란 늘 이랬다. 특히 그린스펀FRB의장이 장기저금리로 집중적으로 거품을 만들때 이미 초읽기에 들어간거다. 최근 트럼프가 공화당의 교리에도 어긋나는 저금리를 파월FRB의장에게 강박하고있는데 왜 이 장면이 비반복적반복의 데자뷰로 보이는가. 트럼프같은 고이를 시온자본이 얼마나 존대하고 역사에 빛내이겠는가. 그냥 쓰고 버리는거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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