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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3일 화요일 23:36:46

상식과 순리

올해 중요한 일정들의 가닥이 잡히고있다. 일단 문재인의 4월말방북이다. 문재인이 북최고리더를 만나려면 방북밖에 없다. 북최고리더의 방남은 트럼프의 방북이 전제기때문이다. 북최고리더는 이제 다른나라서 트럼프를 만날 의욕이 없다. 4.27은 문재인이 북최고리더를 만나는 목적을 달성하는데 유리한 기념일이다. 그전에 특사를 보내고 이즈음에 만나는게 일정이 다소 촉박해도 최선이다. 물론 북이 받아줄지가 관건이다. 문재인이 오지랖넓은 <중재자>노릇을 하려들면 문전박대가 예상된다. 북미사이에서의 절충이란 사실상 미측입장의 대변자가 되는거다. 민족의 당사자로서 제정신을 차리고 제할소리를 하는게 맞다. 상식이 아닌가. 역사를 보라.  
 
문정인이 말한 5~6월 두번의 기회가 있다. 트럼프의 방일일정, 5.26과 6월말이다. 왜 이때인가. 일단은 서울에서 3자가 보자는거다. 단언컨데 절대 불가능하다. 다시 말하지만 북최고리더의 방남은 트럼프의 방북이 전제다. 트럼프가 평양행을 결심하고 평화체제선언을 하고 미군철거·북미수교일정을 못박아야 김정은위원장의 서울방문이 가능하다. 상식적인 수순이다. 남은 제1야당도 매일같이 극단적 망언·망동으로 미쳐날뛰는곳이 아닌가. 여길 어떤 조건에 와야겠는가. 더구나 남정부가 미정부의 실상은 꼭두각시노릇을 하면서 겉으로 <중재자>니 뭐니 황설을 퍼뜨리는 상황이 아닌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  
 
하여튼 5~6월은 서울에서의 3자가 아니라 트럼프의 방북이 자연스럽게 이뤄질수 있는 시점인건 맞다. 이건 문재인의 방북이 먼저 잘 이뤄진다는 전제에서다. 물론 이건 허울이고 명분인거고 실제로는 북미간의 물밑협상이다. 미도 2017.11 특사단이 방북해 전한대로 하지않으면 안된다는걸 잘안다. 트럼프의 내년말 대선때문만이 아니다. 그 배후조종세력인 제국주의조종세력들, 시온자본은 극단적인 사태를 결코 원치않는다. 이미 온세상에 알려진 북의 <초강력EMP·FOBS>는 제국주의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절대병기가 맞다. 역시 상식적인 내용이다.  
 
트럼프의 방북이 있고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오면 그때가 돼서야 북최고리더의 방남이 가능하다. 그뒤에 낮은단계연방제의 다른말인 남북선언들이행을 결의하는 <전민족대회>가 잇따르고. 정리하면 4.27즈음해 문재인방북이 이뤄지면 5~6월의 트럼프방북, 7~8월의 북최고리더방남, 9~10월의 전민족대회개최, 즉 자주·민주·통일의 일정이 가능하다. <연말론>은 내년상반기를 보는거니 올해 성과를 거두려면 이일정이 순리적이지 않은가. 북은 뭐든 일정을 당기려고하고 북최고리더스타일은 역대최고의 속도를 자랑한다. 그러니 동창리에서의 발사는 이 전진동력을 담보하는만큼 변수가 아니라 상수로 봐야한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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