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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민사회원로들 “이석기·김재연 출당조치해서라도 쇄신해야”

시민사회원로들 “이석기·김재연 출당조치해서라도 쇄신해야”

원탁회의 ‘오병윤당원비대위’ 우려 … 강기갑혁신비대위 지지

 

 

진보당(통합진보당)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사회원로들이 모여 강기갑혁신비대위원장에게 출당 등 과감한 쇄신조치를 요구했다.

 

강기갑위원장은 20일 오후5시 서울중구 한 식당에서 원탁회의(희망2013 승리2012)의 백락청서울대명예교수, 김상근목사, 박재승변호사 등과 긴급간담회를 가지고 사태수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혁신비대위 이정미대변인은 이날 원탁회의의 결론에 대해 “통합진보당이 재창당 수준의 혁신으로 거듭날 것을 요구한 지난 9일 원탁회의 성명의 원칙을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대변인은 특히 원탁회의가 “경쟁부문비례대표 총사퇴는 진보정당이 거듭나기 위해 국민에게 보여줘야 할 기본적인 조치”라며 이석기·김재연당선자의 “출당조치까지 해서라도 거듭나야 한다”고 만장일치로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또 원탁회의가 “통합진보당 쇄신의 짐은 혁신비대위가 지고 있다”며 구당권파의 오병윤당원비대위에 대해 “쇄신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원탁회의는 이어 “이번 사태는 부정이냐 아니냐의 문제를 뛰어넘어 기본적인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국민의 요구는 단순한 봉합이나 내부 정치관계에 얽매이는 태도가 아니라 과감하게 (쇄신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이날 원탁회의에는 백낙청교수와 김상근목사, 박재승변호사를 비롯 양길승6월민주포럼운영위원장, 윤준하6월민주포럼대표, 이창복민주통합시민행동상임대표, 임재경한겨레신문전부사장, 성해용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장, 청화조계종전교육원장, 황인성시민주권공동대표, 백승헌전민변회장, 이수호민주노총전위원장, 박석운한국진보연대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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