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초미세먼지 볼턴

키리졸브·독수리가 없어졌다. 을지프리덤가디언도 없어진다 보도됐다. 미남합동군사연습, 북침핵전쟁연습이 모두 없어졌다. 뭔가. 트럼프는 비싸서라고 한다. 과연 그렇겠는가. 아무리 트럼프가 판단의 기준으로 돈을 삼는 사람이지만, 트럼프의 2017아시아행각때의 항공모함3대동원이나 그 직후 비질런트때260대동원을 보라. 돈을 쓰면 그만큼 뽑아낼수 있는 나라들이기도 하지않은가.  
<노딜 하노이>가 일시적인건가 항구적인건가에 따라 코리아를 비롯 동북아의 정세가 완전히 달라진다. 평화냐 전쟁이냐의 갈림길은 그저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여기서 전쟁이란 핵·미사일이 날아다니는 3차세계대전, 인류최후의 아마겟돈이기때문이다. 북은 전략적판단에 따라 super-EMP·FOBS를 쓰게 될거고 그렇게 되면 연쇄적으로 인류의 절반이상이 무사치못할거다. 그러니 왜 다들 하노이회담결렬의 원인과 전도에 대해 관심하지않겠는가.  
북측은 설마했어도 이렇게까지 트럼프가 무식하게 막나갈줄은 예상하지못했다. 그랬다면 최고리더가 장장 열흘을 쓰며 하노이행을 절대 결심하지않았을거다. 이 <세기의황당>사건에 대해 일단 외교적인 기사나 최선희의 응대가 있었지만 결코 이렇게 끝날일이 아니다. 미본토를 토네이도가 할퀴었다, 동창리에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가 잇따른다. 모두 미측이 실제로 가장 두려워하는 현상들이다.  
그러니 어떻게 키리졸브·독수리를 하겠는가. 이건 북이 <새로운길>을 완전히 결심하게 되는 직접적계기가 될뿐이다. 여기에 을지프리덤가디언까지 안하겠단 보도는 덤이다. 이왕 엎드리겠다고 맘먹었으면 확실히 한단 뜻이다. 그럼 볼턴은 뭔가. 볼턴은 초미세먼지다. 본질을 가리우는 가짜현상. 이 가련하고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는 트럼프가 때때로 써먹으려고 키우는 불독일뿐이다. 세상사람들은 볼턴이 등장하면 온통 이 눈길을 끄는 이미지에 빠져 가짜뉴스인줄도 모르고 헤맨다. 합동군사연습중단은 강한 진짜뉴스다. 이걸 가리우려면 당연 강한 가짜뉴스가 등장해야한다. 그뿐이다.  
조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