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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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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체제, 안될수 없다

평화시대·평화지대·평화체제. 인상적이다. 올신년사에선 이 모든게 북남분야에 있다. 북남이 힘을 합쳐 평화 시대·지대·체제를 이루자는거다. 평화시대는 4.27판문점선언·9월평양공동선언으로 열렸고 평화지대도 나름 활발히 진행중이니 남은건 평화체제다. 북미평화협정을 핵심으로 하는 동북아다자평화체제다. 미군철거에 불안해하는 남보수세력을 안심시키기 위해서기도 하다.
 
왜 방중이 필요했겠는가. 평화협정을 북미간에 하기 위해서다. 중은 정전협정당사자중 하나라고 밥상위에 숟가락을 얹고싶어하지만 이미 중미·중남수교를 하지않았던가. 평소 대국답지않은 모습을 보이는 중인지라 직접 가서 설득해야 했을거다. 이는 북미평화협정체결이 임박했단 징후중 하나로도 읽힌다. 대신 다자평화체제수립과정에서 중의 역할은 강조됐을거다. 시진핑은 4시간에 걸친 생일상만찬으로 극진히 예우했다.
 
북미간 평화협정은 사실 전술이다. 유엔헌장의 취지대로만 해도 미군은 주둔할 명분이 없는데 뭘 더 필요하겠는가. 미군이란 첨단전에서 그저 인질일뿐이다. 이미 미군은 주일미군증강·일본군재무장·미일군사동맹강화로 주남미군철거를 준비중이다. 2018 평택미군기지로의 이전은 쑈다. 미군수뇌부들은 다 알고있다. 모르면 바보다.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거쳐가는게 유리하다고 볼뿐이다. 단, 평화적으로 풀때.  
 
북미간의 평화협정을 체결하며 미대사관평양개설과 미군철거의 일정이 나와야 비로소 북최고리더의 역사적인 서울방문이 결정된다. 그전까지는 불가능하다. 올신년사에 일체 언급되지않은 이유다. 물론 아예 없으면 난리가 나니 친서로 막았다. 하지만 신년사와 친서는 격이 다르다. 모든건 2차북미정상회담에서 평화협정체결여부에 달려있다. 안되면 공포의 비평화적 <새로운길>이니, 될거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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