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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2024년4월20일 토요일 14:53:00

우물 나오나

13~16. 13~15 또는 14~16. 13에서 16사이에 2박3일. 서울에서 2박할수도 있고 1박만 할수도 있고. 여기서 1박은 제주로 간다는 뜻. 세계일보의 단독보도다. 과연 특종이냐 오보냐.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했다. 그중 한명은 고위급이다. 데스크가 바보가 아닌 한 이런 중요한 보도를 대충 내보내진 않는다. 인용내용도 구체적이다.  
 
국민소통수석. 엉터리명칭이다. 황국신민까지 거론하진 않는다 해도 소통은 번역투, 의사소통이라 해야 맞다. 이전의 홍보수석. 다만 매체쪽출신이라선지 언론다루는데 능하다. 문재인이 귀국해 중요회의를 잡아놨는데 북으로부턴 일체 연락이 없다고 한다. 이걸 그대로 믿는 청와대출입기자는 당장 기자증반납해야 한다. 강한 부정은 긍정. 언론사들은 온통 이목을 여기에 집중시키며 사활적으로 캐들어간다.  
 
허나 단 한언론사뿐이다. 가짜뉴스를 만들어 의도적으로 흘렸을까. 그랬다면 <중요회의와 강한부정>이란 기술에 이어 <마이너에 흘린 가짜뉴스>라는 기술이 연속으로 취해진것. 덕분에 연내서울방문을 희박하다 본 많은 세력이 퍽 긴장했다. 과연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벌어지는가. 세계일보의 <분투>로 덕분에 방남가능성이 확 뛰어올랐다. 그러니 안움직일수 있겠는가.  
 
목마른자가 파는 우물, 문정부는 지금 얼음땅을 맨손으로 뚜지며 그걸 찾고있다. 예산, 입법, 이런저런스캔들을 다 덮으며 지지율을 떠받드는 놀라운 힘!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됐는가. 이러니 극우들이 소름 끼치는 위기의식에 미쳐날뛰는게 아닌가. 하여튼 가진게 하나도 없어 공동선언들을 합의만 해놓고 이행하지 못해 생긴 위기, 이걸 순전히 노련한 언론플레이로 넘기고있으니 이거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물론 우물이 나올지 곧 드러난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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