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귀엽다. 어쩜 이리 귀여울까. 가만히 보면 눈망울이나 얼굴도 어린애처럼 순진하다. 속내가 훤히 다 드러난다. <승인>할때 눈을 보라. 친절하게 트위터로 확인도 해준다. 술·담배도 안한다한다. 하긴 히틀러도 그랬다. 나름 자기관리에 철저했다. 뭐든 크게 이루려면 자기관리는 필수가 아닌가. 트럼프가 히틀러연구를 많이 한거 같다.
트럼프는 보배다. 이 친구 덕보는게 꽤 많다. 남에서 미군 내보내기가 쉬운가. 반미운동도 무조건 대중화돼야 한다. 오랫동안 남은 반미운동의 불모지. 했다하면 보안법몽둥이로 패서 트라우마도 상당하다. 헌데 트럼프와 같이 부르면 매우 친근하다. 가령 <반트럼프반미>. 어감도 좋다. 이땅에 반미운동의 열풍을 불러오는 훈훈한 친구다.
트럼프는 효자다. 남코리아혁명은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 간단히 말해 자주통일·민주인데 이걸 쉽게 해준다. 과연 이렇게 알아서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효자손미대통령 있었나싶다. 그러고보면 시온자본도 머리는 있다. 어디서 이런 예능선수를 찾았는지. 트럼프의 또다른 초상, 마크롱처럼. 1년전 인지도 1%의 <듣보잡>을 당선시켜 내내 우려먹는 솜씨가 일품이다.
트럼프는 해낸다. 미군철거의 위업. 이 친구 임기내 아니면 복잡해진다. 북미간 클로즈트랙에서 오래전에 합의한대로, 2020년말이 대선이고 데드라인이다. 북은 스타일상 2019년에 미리 앞당겨 끝내려한다. 지난 8월말친서로 바로 평화협정, 즉 3단계로드맵의 2단계로 점프하겠는가고 던지지않았던가. 그걸 받았다면 중간선거서 하원을 지켰을텐데. 트럼프라고 왜 반성이 없겠는가. 내년 2차때 바로 2단계로 가야 A급시나리오다. 걘 해낼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