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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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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통일의 로드맵

3단계로드맵이다. 종전선언-핵사찰, 평화협정-영변시설영구적폐기, 미군철거-핵반출, 이 3단계중 1단계 합의가 됐다. 폼페오의 방북성과는 충분히 예견됐던 일. 북최고리더와의 만남은 성공의 보증수표가 아닌가. 북은 이런 부분에서 수령관이 철저히 일관된 사회. 최고리더만 만나면 모든일이 잘된다. 7월초에서 8월말까지의 곡절이란 지금의 절정으로 치닫는 극적인 흐름을 만들기 위한 장치처럼 여겨질정도다. 

4.27판문점선언에 나온대로 올해 기어이 종전선언까지 간다. 역시 최고리더가 사인한 문건이라면 북의 당·군·민은 기어코 관철한다. 수령결사옹위정신과 결사관철정신이 완전히 하나로 통해 있다. 전체인민들의 이 정신에 군은 영웅적희생정신이 하나 더 있다. 선대최고리더는 이 셋을 묶어 혁명적군인정신으로 정식화했다. 북은 미와의 군사대결전만이 아니라 외교대결전도 바로 이 정신으로 돌파해나간다. 

1단계를 상상초월의 속도로 내달리는 북이 과연 2·3단계를 어떻게 하겠는가. 외교대결전을 시작하자마자 1년내 1단계를 마무리하는 속도니 나머지단계는 얼마나 걸리겠는가. 등속도가 아니라 가속도임에 유의해야 한다. 전진도상에 있는 우여곡절까지 치밀히 계산해 온인류의 심리를 조였다폈다 극성까지 감안한 전대미문의 예술작품으로 탄생하고있다. 놀라운건 이 극의 종자가 7차당대회보고에 담겨있었단 사실이다. 

바로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 평화보장과 연방제실현>, 들어본듯 하면서도 들어본적 없는 이 투쟁방략에서 민족자주와 평화보장, 민족대단결과 연방제실현이 조응하며 머지않아 미군이 없고 보안법이 없는 세상을 그려보이고있다.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곧 미군이 나가고 미군과 운명을 같이할 보안법까지 없어지게 되면,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이 열려 우리민족 스스로 1민족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역사적 순간이 펼쳐진다. 다음당대회전까지의 평화번영과 자주통일의 로드맵, 이젠 확실해졌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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