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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13:56:37

제국주의퍼스트

아메리카퍼스트는 제국주의퍼스트다. 아메리카는 그저 망해가는 제국주의일뿐이다. 제국주의의 우두머리의 위치에는 있지만 언제 어떻게 추락할지 모르는 힘겨운 상태. 트럼프는 집권후 재정상태부터 봤을거다. <퍼스트(first)>에는 망해간다와 재정이 특히 그렇단 뜻이 담겨있다. 힘을 좀 쓰는건 그간 방대한 재정을 투입한 군사고 그래서 그걸 가지고 뭘 해보려 하나 잘 안된다. 

오늘 미언론이 미국방부분석을 인용하며 8월의 UFG연습에 들어가는 비용은 1400만달러고 F-35구매가는 1억달러라고 했다. 연습중단의 재정절감효과가 생각보다 적다는 의미로 보이지만 실제는 축소된 비용이고 남을 비롯한 <동맹국>에 전가하는건 빼고 하는 소리다. 문제는 무기구입비가 그만큼 크다는거고 이런 말이 나올정도로 나라의 곳간이 텅비어있다는거다. 

왜 그렇게 됐는가. 누군가가 빼어썼기 때문이다. 1929년대공황은 고전적인 상대적과잉생산공황이지만 1974년대공황은 인플레이션공황이고 2008년대공황은 금융공황이다. 첫번째와 달리 두번째와 세번째는 민주당의 수요위주의 정책, 허구적인 증세복지정책이 낳은 <거품공황>이다. 파시즘의 원인중 하나를 포퓰리즘이라 할때 민주당의 포퓰리즘이 공화당의 파시즘을 낳았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아메리카의 위기는 본질상 내적인 위기, 체제상의 시스템상의 위기다. 

초국적자본이라 불리든 시온자본이라 불리든 시스템의 본질적약점을 이용해 천문학적축재를 하고 그 부담을 아메리카인에게 전가시킨데서 비롯된거다. 이걸 다른나라에, 식민지·손아래동맹국·동맹국에 전가하려 하니 반발이 불가피하고 쉽게 되는일이 없다. 침몰하는 제국주의배들중 앞장에 아메리카가 있고 트럼프는 왜 이전선장이 저지른일을 내가 책임져야하냐고 불만을 터뜨리며 발버둥치는 선장에 불과하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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