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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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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움직여야

문재인이 움직인다? 문재인과 그 측근은 안다. 어떻게 해야 지지율이 오르는가를. 개혁은 민주당의 결속력과 추진력, 수구세력의 끈질긴 저항으로 잘 안될걸 안다. 경제는 민생은 더욱 어렵다는걸 안다. 이걸 모르면 바보라는거도 안다. 그렇지않고 청와대 갈수 있겠는가. 안다고 봐야 한다. 

문재인의 지지율은 평화와 통일에 있다. 5.26방북으로 6.12회담성사에 기여했단 모습을 굳이 보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6.13선거에서의 압승의 비결은 오직 이 대세에 편승한 덕분이다. 그래서 최근 떨어지는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움직이는 방향을 바로 여기에 맞춘다.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김정은최고리더의 궤적을 따라밟은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폼페오의 방북, 첫북미고위급회담의 실패에 많은이들이 불안해하고 문재인의 지지율도 영향을 받고있다. 그래서 문재인이 북미정상회담을 촉구하며 나서길 바란다. 고래들싸움을 진정시키는 새우의 역할이라고 할까. 문재인의 역사적책무가 바로 이 촉진자의 역할이라는걸 스스로 잘안다. 임기 최대치적이 평화와 통일에의 기여라는걸 본인도 주변도 세상도 다 안다. 

가을에 방북한다고 4.27선언에까지 못박았다. 맘 같아선 당장이라도 방북하고싶지만 일이 그렇게 간단하지않다. 폼페오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서 조명균이 먼저 물을 먹어야했다. 북최고리더가 평양에 있으면 안됐기 때문이다. 상황논리가 남코리아를 패싱시키고 있다. 북미가 중심고리인한 자주 있을수밖에 없는 일이다. 문재인은 움직일수밖에 없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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