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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3: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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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다 살아난 트럼프

북의 핵과 미사일이다. 정세를 좌우하는 힘의 원천. 북미대결전이 군사대결전에서 외교대결전으로 전환한 오늘, 북의 힘의 원천이 무엇인지 잘 짚을 필요가 있다. 결국 뭔가를 바꾸는 원천은 힘이고 이런 대결전에선 군사력이다. 핵·미사일의 힘이 미국을 협상탁에 나오게 했고 세상을 바꾸고 있다. 

미국내 제국주의의 씽크탱크에서 나온 소리. 북미회담이 깨지면 큰전쟁이 일어나든지 핵확산금지조약이 무력화되고 미군사패권이 붕괴돼 미국은 2류국가가 된다는. 트럼프가 잘했단 소리고 회담은 유일한 선택이란 말. 왜 안그렇겠는가. 가장 중요한건 미국이 북을 두려워한다는거다. 정확히 북의 핵·미사일에 대한 공포.

한 언론인은 미국의 중소도시시민들도 북으로부터 핵·미사일공격을 받을까 두려워한다는 글을 발표했다. 하와이가 한두번 난리난게 결코 우연이 아니다. 지금의 화산피해가 기후무기에 당한게 아닌가하는 이야기보다 무서운 이야기다. 북미간에 핵·미사일전이 터지며 미국은 2류국가는커녕 존재자체가 위태롭다. 산산히 부서져 연방자체가 해체될수 있다. 

트럼프가 기자들에게 <핵전쟁 막았는데 뭐가 문제냐>고 일갈하는 이유도 다른데 있지않다. 미언론들은 사실 트럼프가 하는 모든일에 반대다. 트럼프가 그런 컨셉이기도 하다만. 그래도 북미정상회담은 성공작이다. 지지율도 퍽 올랐다. 각종 스캔들에 탄핵위기인 트럼프가 11월선거와 심지어 재선까지 내다보게 됐으니. 북 덕분에 죽다 살아난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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