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C
Seoul
2024년3월28일 목요일 19:08:14
Home일반・기획・특집통일〈한알의 모래알〉과 싱가포르행

〈한알의 모래알〉과 싱가포르행

<나는 시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뜻을 받들어 내 나라를 사회주의강성국가로 일떠세울수만 있다면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후대들이 걸어갈 길우에 뿌려진다고 하여도 더 바랄것이 없다고 말하고싶습니다.…> 북매체에 난 글 그대로를 옮기면 이렇다. 김정은최고리더의 유명한 말이다. 

SBS가 최근 보도한 <조선중앙TV 북미정상회담 40분 기록영화>를 보면 북최고리더가 북을 떠나는 장면과 북에 돌아오는 장면이 맨앞과 맨뒤에 나온다. 다른것도 다 정보가치가 크지만 이 두장면은 그이상의 가치가 있다. 북최고리더의 최측근들의 표정을 떠날때와 돌아올때를 비교해 보면 크게 읽히는게 있다. 

투자에서 고리스크 고수익이란 말이 있다. 위험이 크면 성과도 크다는데 일리 있다. 세상이치 참 공정하다. 북최고리더의 싱가포르행이 얼마나 위험천만했던가. 2004년 용천역폭발사건만 상기해도 잘 알수있다. 놀라운 담력이 아닐수없다. 그렇게 해서 최고위험의 행보가 있었고 그결과 최고성과를 거뒀다. 당연하다. 

트럼프는 연일 북최고리더를 칭찬하기에 여념이 없고 남의 수구꼴통들은 6.13선거로 싹쓸이됐다. 홍준표·유승민은 트럼프를 비난하더니 당대표대열에서 제거됐다. 21세기 당랑거철(螳螂拒轍)이 따로 없다. 하나, 위 <사회주의강성국가>에는 <통일된>이란 말이 생략돼있다. 통일되지않은 강성국가가 있을수 없기 때문이다. 얼마나 남았을까.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