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당중앙이 파견한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력을 힘있게 과시

20일 노동신문은 기사 <존엄높은 자주강국을 건설한 우리 당의 불멸의 업적>, <김덕훈 내각총리 인민경제 여러 단위를 현지요해>, <살림집건설성과 계속 확대>, <우리 강북리인민들의 자애로운 친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올립니다>, <사랑의 목소리>,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 내세워주시며>, <인민의 믿음은 일군들의 고귀한 재부>,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온다 해도>, <당중앙이 파견한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력을 힘있게 과시>, <격전의 일각일초는 이렇게 흐르고있다>, <드세찬 선동공세로 전투장이 들썩하게>, <맏형, 맏누이가 된 심정으로>, <어머니당을 받들어 충성과 헌신의 60여년>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논설

존엄높은 자주강국을 건설한 우리 당의 불멸의 업적

지금으로부터 72년전 자기의 창건을 선포한 때로부터 우리 공화국은 참으로 간고하고도 험난한 길을 헤쳐왔다.위대한 당의 영도밑에 우리 공화국이 걸어온 자랑찬 행로는 자주의 궤도를 따라 사회주의국가건설의 시대적모범을 창조하여온 긍지높은 역사이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가장 존엄있고 자주적인 강국으로 만방에 위용떨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공화국은 자주를 조선혁명의 생명으로, 국가건설의 근본초석으로 내세우고 사대와 교조, 외세의 강권과 압력을 단호히 배격하며 혁명과 건설을 우리 식으로 전진시켜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밑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로 건설되고 발전하여왔으며 오늘도 자주의 강국으로 세계에 그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치고있습니다.》

 

자주강국은 국가건설과 활동에서 그 누구의 압력이나 구속도 받지 않고 자주권을 당당히 행사해나가는 나라를 말한다.사회주의는 자주이지 예속이 아니다.사회주의국가는 마땅히 모든 분야에서 독자성과 자립성을 철저히 고수하고 구현해나가야 한다.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우는것은 우리 국가의 존립과 발전의 사활적인 문제이다.우리 나라는 오랜 세월 렬강들의 각축전장으로 되여왔으며 해방후에는 외세에 의하여 국토와 민족이 둘로 갈라지는 비극을 겪게 되였다.

 

우리 당은 자주를 국가건설의 진로로, 방식으로 규정하고 건국과 발전의 전 과정에서 일관하게 견지하여왔다.우리 식, 우리 힘에 의거한 혁명적원칙은 사회주의진영이 존재하던 시기에나 제국주의의 강권과 전횡이 살판치던 때에도 변함이 없었다.자주의 혁명로선을 확고히 견지함으로써 우리 공화국은 세계적인 대정치풍파속에서도 끄떡없었고 제국주의자들의 가증되는 전쟁위협과 봉쇄책동속에서 남들이 걸어온 수세기를 도약하는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다.

 

자주는 우리 공화국의 정치철학이며 김일성-김정일주의국가건설사상에서 중핵을 이룬다.오늘 우리 공화국은 자주의 혁명로선을 틀어쥐고 사회주의승리의 필연성을 힘있게 확증하며 강용한 기상을 만방에 떨치고있다.주체조선의 전략적지위와 영향력은 날로 강화되고있다.자주로 존엄높고 자립으로 번영하며 자위로 굳건한 불패의 강국을 일떠세운것은 우리 당이 이룩한 거대한 공적이다.

 

존엄높은 자주강국을 건설한 우리 당의 업적은 우선 우리 인민을 투철한 자주정신의 강자들로 키운것이다.

 

나라의 자주성은 인민이 지닌 자주정신에 의하여 지켜지고 빛나게 된다.자기 나라, 자기 민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없고 자기 힘을 믿지 않으면 남에게 예속되기마련이다.자주정신의 철저한 체현자, 구현자들만이 강국건설대업을 성취할수 있다.

 

지난날 우리 나라에는 봉건통치배들의 썩어빠진 정치로 하여 사대와 교조가 깊숙이 뿌리내리게 되였다.자기 나라, 자기 민족은 무턱대고 낮추어보고 큰 나라를 덮어놓고 숭배하는 사대주의로 하여 국권이 송두리채 강탈당하였으며 민족해방투쟁도 남의 승인을 받고 외세의 도움으로 해보려는 페단까지 생겨나게 되였다.자주, 자존을 떠나서 나라와 민족의 생존과 발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는것이 지난 세기 망국의 수난사가 남긴 교훈이다.

 

사람의 활동에서 결정적역할을 하는것은 사상의식이며 사람의 품격과 가치를 규정하는것도 사상의식이다.사람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져야 세계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훌륭히 개척해나갈수 있다.인민에 대한 최대의 사랑은 인민을 자주의식으로 무장시키고 사상적으로 각성시키는것이며 인민에 대한 최대의 죄악은 인민의 자주의식을 마비시키고 인민을 사상적으로 타락시키는것이다.

 

우리 당은 나라의 주인이며 국가건설의 담당자인 인민대중을 정치사상적으로 준비시키는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고 주력하여왔다.사상사업에서 사대주의, 교조주의를 퇴치하고 주체를 철저히 확립하여 모든 사람들을 자주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끊임없는 교양과 거창한 실천속에서 자력갱생의 투사들로 억세게 키웠다.우리 당의 손길아래 우리 인민은 엄혹한 시련의 고비도 자강력증대의 기회로 반전시키는 불굴의 인민, 그 어떤 유혹과 위협에도 끄떡없는 혁명적인민으로 성장하였다.우리 공화국이 지난 기간 이룩한 괄목할 성과들은 자기 힘에 대한 확신으로 충만된 우리 인민의 자주정신, 자력갱생정신이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막아서는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짓부시며 자립, 자강의 거창한 위업을 실현해나가고있다.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전진활로를 열기 위한 정면돌파전은 강한 민족자주, 민족자존의 정신을 지닌 우리 인민만이 전개할수 있는 거창한 창조대전이다.부강번영의 튼튼한 토대를 쌓는 역사적투쟁속에서 우리 식의 참뜻과 자력의 의지를 뼈속깊이 새긴 인민이 있기에 자력갱생의 역사와 전통은 꿋꿋이 이어질것이다.

 

존엄높은 자주강국을 건설한 우리 당의 업적은 또한 자주정치를 확고히 담보하는 불패의 일심단결을 이룩한것이다.

 

자주정치의 기반은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수 없는 단결이다.수령, 당, 인민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단합된 국가만이 자기 인민의 요구와 이익에 맞게 정책구현과 실행에서 일관성을 견지할수 있고 정치체제의 공고성과 계승성을 담보할수 있다.자주강국은 온 사회가 일심일체를 이룬 나라라고 할수 있다.

 

지금 많은 나라들에서 사상과 정견, 당파와 신앙의 차이로 대립과 불신이 날을 따라 격화되고 그로 하여 무질서와 혼란이 지속되고있다.세계에서 제노라 하는 나라들도 분파행위와 민족문제를 비롯한 복잡한 내부문제들로 진통을 겪고있다.현실은 하나의 중심, 하나의 사상으로 결속된 나라가 진정한 강국임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뭉치면 승리하고 흩어지면 패한다는것은 장구한 인류사가 가르치는 철리이다.우리 당은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을 실현하는 문제를 특별히 중시하고 커다란 힘을 넣어왔다.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에 맞게 사상사업을 확고히 앞세우고 혁명발전의 매 단계마다 온 사회에 유일사상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투쟁을 심화시켰으며 이민위천의 리념과 가장 우월한 인민적시책을 구현하여 세상에 둘도 없는 일심단결을 이룩하였다.지난 세기말 세계사회주의체계의 붕괴속에서도 우리 공화국이 자주의 성새, 사회주의보루로 솟아 빛을 뿌릴수 있은것은 바로 일심단결이라는 최강의 무기가 있었기때문이다.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은 사회주의건설에서 끊임없는 대고조를 일으키고 국가발전을 가속화한 원동력이였다.전진도상에 격난이 가로놓이고 중대한 과제들이 수없이 제기되였지만 한마음한뜻으로 뭉친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위력이 있었기에 우리 공화국은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곧바로 힘차게 전진하여올수 있었다.수령은 인민을 굳게 믿고 인민은 수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일심단결이 국풍으로 확립된 우리 공화국은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고 그 어떤 힘으로도 당해낼수 없는 위대한 나라, 불패의 강국이다.

 

오늘 많은 나라들이 제국주의자들의 날강도적인 전횡에 강경히 맞서지 못하고있는것도 궁극에는 사회전반이 하나로 굳게 단결되지 못한데 그 원인이 있다.그러나 우리 공화국은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우고 나라의 근본이익과 존엄을 굳건히 수호해나가고있다.이것은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대한 승리이다.일심단결의 공고한 기초우에 선 주체조선은 영원히 불패이다.

 

존엄높은 자주강국을 건설한 우리 당의 업적은 또한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최강의 자위적국방력을 마련한것이다.

 

국방력은 국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이며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관건적요인이다.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면서도 자기를 지킬 힘이 없었던탓에 망국의 비운을 겪었던 약소국이 바로 한세기전 우리 조국이였다.제국주의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으며 강력한 힘을 떠난 자주권과 정의란 있을수 없다.

 

다시는 치욕의 수난사가 되풀이되지 않게 하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다.우리 당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안고 혁명의 전취물과 인민의 삶을 믿음직하게 사수할수 있는 필승불패의 힘을 키워나갔다.그 나날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강선길에 앞서 평천길을 먼저 걸으신 뜨거운 사연도 깃들어있고 경제국방병진로선의 제시도 있으며 불철주야의 선군장정을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로고도 새겨져있다.역사의 이날들이 있어 일당백의 최정예혁명강군이 자라나고 자립적인 현대적국방공업이 일떠섰으며 전인민적, 전국가적방위체계가 튼튼히 확립되게 되였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현 세계에서 주먹이 약하면 그 주먹으로 자기 눈물을 씻을수밖에 없다.지금 자기를 지킬 힘이 없고 외세에 굴종한탓에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제국주의의 노예가 되고 살길을 찾아 대양과 대륙을 넘어 방황하며 쓰디쓴 고뇌를 겪고있다.그러나 강대한 힘을 비축한 우리 인민은 전쟁을 모르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있다.바로 여기에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하여 이룩한 공적중의 공적이 있다.

 

전쟁은 넘볼수 있는 상대와만 할수 있는 무력충돌이다.이제는 그 누구도 우리를 감히 넘볼수 없는것이 오늘의 엄연한 현실이다.믿음직하고 강위력한 전쟁억제력이 있음으로 하여 우리 조국의 하늘은 영원히 푸르고 우리 국가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존엄높은 자주강국을 건설한 우리 당의 업적은 다음으로 그 어떤 풍파에도 끄떡없는 자립경제의 굳건한 기반을 닦은것이다.

 

국가의 자주권을 견지하고 지속적이며 전면적인 발전을 도모하자면 자체의 든든한 경제토대, 밑천이 있어야 한다.경제적자립이 없이는 자주정치도 실현할수 없고 부국강병의 대업도 성취할수 없다.

 

자력으로 살아나가는것이 정당하고 보람있는 길이지만 결코 누구나 선택하고 끝까지 갈수 있는 탄탄대로가 아니다.자주적발전을 이룩하자면 시련의 고비들을 이겨내야 한다.지난 시기 독자성을 지향하던 나라들까지도 큰 나라들에 추종하고있는 기본원인의 하나가 여기에 있다.

 

우리 당은 새 조국건설의 첫 시기부터 남에게 예속되거나 의존하지 않고 제발로 걸어나가는 경제, 자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자립경제를 일떠세우기 위한 중대하고도 의의있는 걸음을 내디디였다.당의 선견지명과 드팀없는 신념, 현명한 영도는 두차례의 복구건설을 힘있게 전진시킨 원동력이였다.우리 당의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으로 튼튼히 무장한 우리 인민은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도전과 압력속에서도 자력의 원칙에서 물러서지 않았다.우리 공화국이 항시적인 군사적공갈과 고강도압박을 견제하며 국력을 끊임없이 상승시켜올수 있은것은 전체 인민이 허리띠를 조이며 마련한 자립적민족경제의 든든한 기반이 있었기때문이다.

 

아직은 인민경제의 주체성과 자립성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는데서 경제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다.그러나 그 어떤 힘도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높이 전진하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고 우리 경제를 질식시킬수 없다.자립적민족경제의 튼튼한 토대가 있고 빈터와 페허에서 솟구친 풍부한 경험이 있기에 시련은 가시여지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포부와 이상은 반드시 실현되게 될것이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자주강국의 위용을 더 높이 떨쳐나가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최대의 애국유산인 사회주의 우리 국가를 세계가 우러르는 천하제일강국으로 일떠세우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철석의 신념이고 의지이다.자주의 기치높이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주체적입장에서 풀어나가며 우리 국가의 근본이익과 관련한 문제에서는 티끌만 한 타협도 모르시는분이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경애하는 원수님의 비범한 사색의 세계에서 우리 국가발전의 휘황한 설계도가 펼쳐지고 원수님의 탁월한 영도에 의하여 주체조선의 강대성과 위상이 힘있게 과시되고있다.자주사상의 위대한 체현자이시며 정의의 수호자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고 자주강국의 공민으로 살며 혁명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크나큰 긍지이며 영광이다.

 

영도자의 두리에 당과 인민이 철통같이 뭉친 일심단결의 나라, 주체사상이 국가건설과 활동전반에 철저히 구현되고있는 우리 공화국은 존엄높은 자주강국으로 영원히 빛을 뿌릴것이다.

 

김덕훈 내각총리 인민경제 여러 단위를 현지요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인 김덕훈동지가 인민경제 여러 단위를 현지에서 요해하였다.

 

김덕훈동지는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에서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시려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증산투쟁에 떨쳐나선 용해공들을 고무하였으며 당에서 제일 힘을 넣고있는 피해복구전투에서 강선노동계급의 기상과 본때를 힘있게 과시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강철직장을 비롯한 생산현장들에서 김덕훈동지는 전기로를 정상가동시키고 련속조괴기의 기술관리를 짜고드는것을 비롯하여 설비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협의대책하였다.

 

황해제철연합기업소를 돌아보면서 김덕훈동지는 대형산소분리기설치공사를 다그치며 합리적인 용해방법을 받아들이고 제강시간을 단축하여 철강재생산을 늘이기 위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적극 벌릴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김덕훈동지는 평양전기건재공장의 일군들이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불러일으켜 우리의 원료, 자재에 의거한 전기건재품들을 더 많이 생산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피해복구에 절실히 필요한 철강재생산을 늘이기 위하여 련관단위들에서 전기와 원료, 자재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우며 건재품생산에 가치있는 연구성과들을 도입하기 위한 실무적문제들이 토의되였다.

 

이에 앞서 김덕훈동지는 순천세멘트연합기업소와 보산제철소를 돌아보았다.

피해복구전투장들에서 들어온 소식

살림집건설성과 계속 확대

강원도에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민협동작전은 군대와 인민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완강한 공격전을 벌려나가는 위력한 투쟁방식입니다.》

 

평강군피해복구전투장에서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이 힘있게 과시되고있다.

 

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피해복구전투에 참가한 인민군군인들과 함께 상갑리의 소층살림집골조공사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군안의 다른 여러 지역에서도 계획된 살림집건설이 적극 추진되고있다.

 

평강군의 책임일군들은 짧은 기간에 방대한 공사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조건에서 작업분담을 치밀하게 하고 공사계획을 대상별, 공정별, 날자별로 면밀히 작성하였다.

 

여러 지역에 모래 및 골재채취장들이 전개되고 이곳에서 많은 양의 모래와 골재를 채취하고있다.또한 자체의 힘으로 기와생산기지들을 꾸려놓고 질좋은 기와를 꽝꽝 생산하여 건설현장들에 보내주고있다.

 

군안의 여러 지역에서 건설자들은 시공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는데 모를 박고 작업조별경쟁을 활발히 벌리면서 살림집건설을 본격적으로 다그치고있다.하여 압동리, 남양리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수십동의 단층살림집골조공사가 끝나고 지금은 내외부마감공사와 울타리공사가 립체적으로 진행되고있다.

 

군인건설자들도 불가능을 모르는 군인정신, 군인기질, 군인본때를 높이 발휘하면서 련일 혁신을 일으키고있다.

 

조선인민군, 사회안전군의 여러 부대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은 중기계들을 동원하여 층막휘틀조립과 콩크리트치기, 벽체축조작업을 빠른 속도로 내밀고있다.뿐만아니라 공정간 맞물림을 잘 보장하면서 작업능률을 높여나가고있다.

 

* *

 

철원군피해복구전투에 참가한 조선인민군 백기철소속부대 지휘관들과 군인들이 맡은 살림집건설을 마감단계에서 추진하고있다.

 

부대의 군인들은 지금 타일붙이기와 지대정리, 지붕공사를 립체적으로 내밀고있다.

 

철원군 룡학리를 비롯한 여러 피해지역에서 맡은 살림집공사가 마감단계에 들어서면서 부대군인들의 기세는 더욱 앙양되고있다.

 

부대에서는 작업속도를 최대로 높이면서 건설물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대책들을 취하고있다.건설을 책임진 지휘성원들이 한개 호동씩 맡아 살림집마감공사에 대한 지도를 짜고들도록 하고있다.뿐만아니라 공사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고 그에 대한 총화와 평가를 방법론있게 진행하고있다.

 

부대에서는 자체의 힘으로 기와 및 울타리장식블로크생산기지들을 기동적으로 전개하여놓고 마감공사에 필요한 기와와 울타리장식블로크를 제때에 생산보장하는 사업에도 힘을 넣었다.

 

룡학리의 살림집건설을 맡은 군인들이 마감공사를 힘있게 내밀고있다.

 

이들은 합리적인 작업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건설물의 질과 작업속도를 다같이 높이고있다.또한 자기 고향, 자기 마을의 살림집을 꾸리는 심정으로 기와씌우기를 책임적으로 하여 짧은 기간에 계획된 과제를 기본적으로 결속하였다.

 

정동리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살림집공사를 진행하고있는 군인건설자들도 시공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는데 모를 박고 마감공사를 빠른 속도로 내밀고 있다.

 

우리 강북리인민들의 자애로운 친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올립니다

꿈결에도 달려가 감사의 큰절을 삼가 드리고싶은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들은 오늘 새 마을과 살림집에 정을 붙이고 부디 행복하게 잘살라고, 이 고장에 언제나 복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최상의 축복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사랑의 보금자리에 새집들이를 한 기쁨을 안고 고마움의 인사를 올리고싶어 삼가 편지를 씁니다.

 

온 마을에 밤이 지새도록 춤바다가 펼쳐지고 행복의 웃음이 꽃펴날수록 우리들이 당한 재난을 가셔주기 위해 기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만로고가 가슴에 사무쳐와 북받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습니다.

 

뜻밖에 쏟아져내린 폭우와 강풍으로 살림집과 공공건물들이 무너지고 묵판으로 되여버린 논과 밀보리포전들을 바라보며 손맥을 놓고 주저앉았던 우리들이였습니다.

 

그런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나라를 지켜야 할 인민군대를 우리 농장에 보내주시여 변변한 건물 한채 없던 리소재지를 통채로 밀어버리고 불과 몇달 안되는 사이에 도시사람들도 부러워할 사회주의선경마을을 일떠세워주시였습니다.

 

이제는 이 고장에 태를 묻고 사는 토배기들도 그 전날의 자기 집터를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게 되였습니다.

 

하루아침에 한지에 나앉았던 우리들에게 궁궐같은 새 집들을 안겨주신 하늘같은 그 은덕도 갚을길 없는데 새로 지은 살림집들이 저희들의 마음에 들겠는가 알아보시려 멀고 험한 우리 마을에까지 찾아오실줄 어찌 알았겠습니까.

 

우리 농장원들이 좋아하는가 거듭 물어보시며 손수 가마뚜껑까지 열어보시고 천정의 높이까지 가늠해보시는 친어버이의 자애로운 영상을 텔레비죤에서 뵈오며 우리 원수님처럼 농장원들의 마음을 속속들이 헤아려주시는 고마운분이 이 세상 어디에 또 계시랴 하는 생각에 모두가 울고 울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

 

원수님께서 손수 짚어보신 방바닥이며 만시름 놓으시고 앉으셨던 창턱이며 높낮이를 가늠해보신 천정이며 부뚜막이며 가마랑 얼마나 맞춤하고 좋은지 정말 우리들의 마음에 꼭 듭니다.

 

몇달전만 하여도 딸을 따라 다른 고장으로 가겠다던 농장원은 원수님 마련해주신 새 보금자리에 이사짐을 다시 풀었고 제대되여온 아들을 장가보낼 생각에 여러칸짜리 살림집을 그렇게도 부러워했던 농장원은 세칸짜리 덩실한 살림집을 받아안고 온 동네 처녀들을 꼽아가며 며느리감을 고르고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이 제일 좋아합니다.

 

언제면 아버지원수님 다녀가신 학교에서 공부할수 있는가고 손가락을 꼽아가며 개학날만 기다리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

 

예로부터 재난만을 가져다주던 례성강하류의 북쪽에 자리잡았다고 하여 강북리로 불리운 우리 마을이 이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덕으로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행복의 별천지가 펼쳐져 복이 강물처럼 흐르는 강복리가 되였습니다.

 

우리는 매일이다싶이 텔레비죤에서 큰물에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아 불행에 울면서도 집을 지어주기는 고사하고 걱정마저 해줄 당도 없고 정권도 없는 다른 나라 사람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재난을 당한 인민들을 돌보는 일을 국사중의 국사로 내세우고 평범한 농장원들에게 살림집을 무상으로 지어주는 나라, 인민을 위해서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의 품에 안겨 행복의 눈물, 감격의 눈물을 흘립니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찾아오시여 사랑의 축복을 안겨주신 궁궐같은 살림집을 대를 이어 가보로 물려주고 물려받으면서 알뜰히 거두어 우리 마을을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농촌의 본보기마을로 빛내여가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손수 벼알까지 세여보신 농장포전들을 기름지게 걸구어 해마다 땅이 꺼지게 풍년나락을 안아오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친어버이로 모시고 사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원수님의 안녕은 가장 큰 소원이고 더없는 행복입니다.

 

우리 강북리인민들의 은인이시고 구세주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안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편지를 마치면서 우리들은 심장으로 부르고 또 부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만세!

 

조선노동당 만세!

 

사회주의 우리 나라 만세!

 

 

2020년 9월 18일

 

새 살림집에 입사한 금천군 강북리 주민일동

 

사랑의 목소리

몇번이나 보고 또 보았던가.

 

거듭되는 자연의 재앙으로 인민이 당한 고통을 그 누구보다도 가슴아파하시며 태풍과 해일이 휩쓴 멀고 험한 피해지역을 찾으시여 복구대책을 세워주시고 심혼을 쏟으시며 우리 원수님께서 한자한자 쓰신 공개서한의 구절구절을.

 

새기면 새길수록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을 따뜻이 품어안아 지켜주고 보살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이 어려와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는 우리 인민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인민을 끝없이 존중하고 인민의 이익을 절대시하며 인민들을 참다운 어머니심정으로 보살펴주어야 합니다.》

 

이 땅의 남녀노소모두가 우리 당을 어머니라고 스스럼없이 부르며 따른다.

 

오랜 세월 가정의 울타리안에만 머물러있던 어머니라는 그 부름이 이 땅에서는 년대와 세기를 이으며 우리 당에 대한 온 나라 인민의 진정의 분출, 당과 인민의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의 관계를 보여주는 대명사로 뜨겁게 울리고있다.

 

언제 어느때나 사랑에 젖어있는 위대한 어머니의 정깊은 목소리가 쟁쟁히 들려온다.

 

은파군주민들을 모두 사전에 안전한 지대로 소개시켜 인명피해는 없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정말 다행이라고 하시면서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사회안전기관을 비롯한 군급지도적기관들에서 집을 잃은 주민들을 군당위원회, 군인민위원회를 비롯한 사무공간들과 공공건물들, 개인세대들에 분숙시키고 안정시키며 위로해주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할데 대하여 강조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

 

개성땅에 비상사태가 발생하였던 그 나날에도 불편을 겪고있을 인민들걱정으로 마음쓰시며 그곳 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자신께서도 세계적인 대재앙을 막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개성시인민들과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라고 하시면서 이 말을 꼭 전달해주어야 하겠다고 하신 우리 원수님의 뜻깊은 말씀,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는 우리 원수님이 아니고서야 그 누가 이렇듯 불같은 진정을 터칠수 있겠는가.

 

순간의 진함도, 자그마한 가식도 없이 인민을 그렇듯 뜨겁게 품어안으신 그이의 열화같은 정과 사랑이 넘쳐흐르기에 이 땅에는 엄혹한 재앙의 난파도속에서도 비관이나 절망의 목소리가 아니라 신심에 넘친 승리의 함성만이 날에날마다 더 높이 울려퍼지고있는것이다.

 

천만의 심장을 울리는 위대한 사랑의 목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는 우리 조국은 대대로 누리는 수령복속에 덕과 정으로 화목한 대가정을 이룬 사회주의락원, 영원한 인민의 나라로 만방에 빛날 것이다.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 내세워주시며

핵심이 되고 주동이 되라

 

 

주체105(2016)년 함경북도 북부지구가 뜻하지 않게 큰물피해를 입었을 때에 있은 일이다.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당에서는 인민군대가 핵심이 되고 주동이 되여 큰물피해를 입고 한지에 나앉은 모든 인민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며 북부피해지역을 사회주의선경으로 천지개벽시킬것을 바라고있다고, 인민군대에서는 당의 믿음과 기대에 맞게 북부피해복구전투장마다에서 승리의 돌파구를 열어제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핵심이 되고 주동이 되라!

 

경애하는 원수님의 대해같은 믿음에 지휘성원들의 가슴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잠시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들을 미더운 눈길로 바라보시며 북부피해복구전선은 오늘날 200일전투의 주타격방향, 최전방이며 사생결단의 치열한 전쟁마당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에서는 함경북도북부피해복구전선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야 하며 피해복구전투에서 가장 힘겨운 대상, 제일 어려운 과제를 맡아 해제낌으로써 불가능을 모르는 일당백혁명강군의 기상과 위력을 남김없이 떨쳐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은 군인건설자들이 짧은 기간에 함경북도북부피해복구전선에서 기적적승리를 이룩할수 있게 한 창조와 위훈의 활력소로 되였다.

 

 

인민군대의 특유의 기질

 

 

지난해 8월의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을 또다시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건설장을 돌아보시면서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넉달만에 와보는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게 천지개벽되였다고, 군인건설자들이 폭풍같은 기세로 한개 도시구획형성과도 같은 방대한 공사를 해제꼈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그러시고는 인민군적으로 제일 전투력있는 이 부대에 건설을 맡기기 잘했다고 하시면서 인민군대의 고결한 충성심과 비상한 애국적열의, 무한대한 정신력과 최강의 전투력에 의해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적정책이 이 땅우에 현실로 꽃펴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안광에는 우리의 미더운 인민군대가 있기에 조국의 푸른 하늘에는 사회주의만세소리, 노동당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될것이라는 확신이 비껴있었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의 결심을 실천하는것, 당의 명령앞에 오직 한마디 《알았습니다.》로 화답하는것은 우리 인민군대의 특유의 기질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뜻깊은 말씀은 인민군지휘성원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이날 인민군지휘성원들은 위대한 인민의 아들딸답게 조국의 수호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자기 본연의 임무에 무한히 충실하기를 바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믿음과 기대를 심장에 새기고 우리 인민군대의 특유의 기질, 결사관철의 기상과 용맹을 더욱 남김없이 떨쳐갈 불타는 결의를 다지였다.

 

 

뜻깊은 기념사진

 

 

몇해전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합숙건설에서 노력적위훈을 세운 군인건설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실 때의 일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촬영장에 나오시자 군인건설자들은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를 터쳐올리며 열광적으로 환영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시면서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합숙은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수인 인민군대의 애국적헌신성과 일본새가 낳은 자랑찬 창조물이라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당의 구상과 의도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최상의 수준에서 결사관철한 군인건설자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고 그들과 함께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군인건설자들의 가슴은 세차게 들먹이였다.

 

몸소 건설주, 시공주가 되시여 노동자합숙을 세상에 둘도 없는 노동자들의 궁전으로 일떠세우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러시고도 모든 영광과 행복을 자기들에게 안겨주시니 어찌 그들의 가슴이 충성과 보답의 일념으로 달아오르지 않을수 있으랴.

 

그날의 뜻깊은 기념사진,

 

정녕 그것은 인민군대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 내세우시고 이 땅우에 인민의 꿈과 이상이 꽃펴나는 휘황찬란한 내일을 더 빨리 앞당겨오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온 세상에 다시한번 보여준 불멸의 화폭이였다.

 

논설

인민의 믿음은 일군들의 고귀한 재부

오늘 우리 당은 모든 일군들이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생의 전부로 간직하고 위대한 인민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충실하고 고지식한 심부름군이 될것을 바라고있다.

 

우리 일군들이 인민의 믿음을 심장에 새기고 모든 사업을 친인민적, 친현실적으로 조직진행해나갈 때 당과 국가존립의 초석인 일심단결은 백방으로 강화되고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은 더 높이 떨쳐지게 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높은 인민성을 지니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여야 합니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인민의 믿음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다.인민의 믿음은 일군들의 모든 영예와 긍지의 근본원천이다.

 

일군들은 누구나 당의 높은 정치적신임에 의하여 혁명의 지휘성원이 된 사람들이다.우리 당은 일군들 한사람한사람을 천만자루의 품을 들여 키워주고 중요한 직책을 맡겨주었으며 그들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책임을 다해나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고있다.우리 당이 일군들에게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자체수양과 혁명적단련을 강화할데 대하여 강조하는것은 혁명전사들에 대한 크나큰 사랑과 믿음의 표시이다.

 

당의 신임이자 인민의 믿음이다.우리 당과 인민은 일심일체이다.당에 충실한다는것은 곧 인민에게 충실한다는것이며 인민의 신뢰를 잃는다는것은 다름아닌 당의 신임을 잃는다는것이다.믿음에는 보답이 따라야 한다.당의 신임에 대한 보답은 바로 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복무로 나타나야 한다.

 

인민의 믿음은 일군들의 사업년한이 오래거나 직무가 높다고 하여 얻을수 있는것이 아니다.일군과 인민과의 관계는 서로 신뢰하고 이끌어주는 동지적관계이다.당의 신임이 클수록 인민앞에 무한히 솔직하고 성실하여야 하며 직위가 올라갈수록 인민들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야 하는것이 일군의 자세이고 본도이다.직무의 높이를 멸사복무의 높이로 여기고 혼심을 바치는 일군을 인민은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게 되는 법이다.

 

일군들은 누구나 인민들속에서 나왔으며 인민의 지지속에 지휘성원이 된 사람들이다.인민의 이 믿음을 망각한 사람은 자기 직무를 응당한것으로 여기고 타고난 벼슬자리처럼 생각하게 된다.그런 일군은 인민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데 대하여 알려고조차 하지 않으며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한다.인민의 믿음을 잃은 일군, 물우에 뜬 기름방울처럼 인민과 동떨어진 일군이 있는 곳에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제대로 발휘될수 없다는것은 명백하다.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에는 인민의 의사와 요구가 집대성되여있다.우리 당활동의 최고원칙은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높이는것이며 당정책관철에 인민생활향상의 근본담보가 있다.당의 사상과 의도를 정확히 알고 인민생활향상의 밑거름이 되는 일군이 진실로 당에 충실한 일군이며 인민의 믿음을 항상 안고 사는 일군이다.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고생도 락으로 여기고 자신의 고뇌와 피땀의 대가로 인민들의 웃음을 꽃피우는 사람이 인민의 참된 충복이다.인민들의 마음속고충과 생활상애로를 제대로 알지도 풀어주지도 못하는 일군은 당에 대한 충실성을 말할 자격도 없다.당정책을 관철하자고 말하기 전에 자신이 인민의 복무자, 심부름군으로서 헌신하고있는가를 스스로 총화지어야 한다.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이 있을수 없다.당에서 일군들이 군중속에 들어가라는것은 인민들의 마음속으로, 생활속으로 들어가라는것이다.고상한 인민적품성을 지니고 인민들과 고락을 같이하면서 그들에게 더 좋은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헌신분투할 때 인민을 위해 참답게 복무한다고 말할수 있다.일군의 영예와 긍지는 간판이나 권한, 대우에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명줄처럼 간직하고 인민을 위하여 전심전력하는데 있다.

 

일군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대단히 크다.우리 당은 중요회의를 비롯한 계기때마다 일군들의 역할과 책임성을 결정적으로 높일데 대하여 강조하고있다.당중앙과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하는 일군이라면 당의 결정과 지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철저히 관철해나가야 한다.

 

오늘 피해지역들에서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복구사업은 단순히 건설공사나 생활복원이 아니라 그 어떤 곤난속에서도 일편단심 우리 당만을 믿고 따르는 당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을 지키고 당의 절대적권위를 보위하기 위한 중대한 사업이다.

 

시련과 난관이 겹쌓인 때일수록 인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해야 할 사람들이 다름아닌 우리 일군들이다.인민들은 일군들을 통하여 당의 숨결을 느끼게 된다.일군들이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나갈 때 이 땅 어디서나 노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된다.

 

모든 일군들은 인민의 믿음을 가장 고귀한 재부로 간직하고 자기 지역과 부문, 단위의 종업원들과 인민들의 운명과 생활을 책임지고 보살피는 참다운 인민의 충복이 되여야 할것이다.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온다 해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일대의 피해복구건설현장을 찾으신 소식은 시간이 흐를수록 온 나라를 끝없이 격동시키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한시바삐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우리 원수님께서 그 험한 건설장에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였으랴.

 

지금과 같은 어려운 때 우리 인민은 우리 당만을 바라보고있을것이고 우리 당이 취하는 조치를 기다릴것이라고, 우리 인민이 자연재해에 의하여 한순간이라도 락심하게 하거나 생활상불편을 느끼게 하면 안된다고 불덩이같은 진정을 터치신 경애하는 원수님,

 

정녕 마음속에 인민을 그리도 뜨겁게 새겨안으시고 인민을 위함이라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는 우리 원수님 같으신분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우리 원수님의 마음속에 가장 귀중한 존재로 간직되여있는 인민,

 

이에 대하여 우리는 그 어떤 책이나 이야기를 통하여 새겨안은것이 아니다.

 

조국땅 방방곡곡 인민이 있는 곳 그 어디에나 새겨지는 그이의 거룩한 헌신의 자욱자욱에서, 매일 매 시각 받아안는 열화같은 그이의 사랑속에서 실체험으로 심장깊이 간직한것이다.

 

지난 8월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일대의 큰물피해상황을 현지에서 요해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눈앞에 어려온다.

 

미끄러운 논두렁길도, 큰물이 지나간 흙탕길도 서슴없이 밟으시며 큰물피해상황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피해지역복구와 관련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를 밝혀주신 우리 원수님,

 

그이께서 은파군주민들을 하루빨리 안착시키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신 눈물겨운 사연을 전해들으며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은 얼마나 세찬 격정으로 끓어번졌던가.

 

그뿐이 아니다.

 

아직은 태풍과 해일의 여파가 가셔지지 않고 이제 또다시 들이닥칠 태풍10호가 시시각각 몰려오고있던 그 시각 함경남도의 피해지역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현지에서 당중앙위원회 정무국 확대회의를 소집하시고 인민군대를 함경남도와 함경북도피해복구전투에로 부르는 당중앙군사위원회 명령을 하달하시였다.그러시고는 수도의 전체 당원들에게 크나큰 기대와 믿음이 담긴 공개서한까지 보내주시였다.

 

인민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절절하시였으면 우리 원수님 하늘도 감복시킬 전설같은 사랑의 조치를 연이어 취해주시였으랴.

 

역사적체험은 몇백마디의 말보다 더 생동하고 확고한 믿음을 주는 법이다.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였기에 그 어떤 재난속에서도,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두려움없으며 내 조국은 언제나 승리만을 떨치게 된다는것이 오늘 천만인민이 더욱 깊이 새기는 귀중한 진리이다.

 

언제 어디서나 오직 인민밖에 모르시는 이 세상 단 한분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오고 세상이 열백번 변한다 해도 우리 조국은 끄떡없으며 우리 식 사회주의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바로 이것이 10월의 명절을 진정한 인민의 명절, 일심단결을 다지는 혁명적명절로 빛내일 일념 안고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인민이 더욱 굳게 간직한 신념이다.

 

당중앙이 파견한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력을 힘있게 과시

철야전투가 벌어지고있는 제2수도당원사단의 건설현장들을 돌아보고

 

간곡한 당부를 가슴깊이 새기고

 

 

어제일이런듯 눈앞에 선하다.

 

하염없이 쏟아지는 찬비속에서 뭉청 끊어져나간 도로들을 한치한치 복구하며 간고한 행군의 낮과 밤을 이어 김책시의 피해지역에 도착한 제2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

 

《우리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수도당원사단이 왔다!》라고 목메여 웨치며 어푸러질듯 달려나오던 춘동리와 석호리, 은호리인민들,

 

그들과 뜨거운 인사를 나누는 길로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이 피해복구현장에 첫삽을 박던 그때로부터 여러날이 흘렀다.

 

많은것이 달라졌다.해일이 휩쓸었던 대지를 드렁드렁 울리며 륜전기재들의 동음이 쉼없이 울리고 아침까지도 경사지였던 곳이 저녁에는 펑퍼짐한 집터로 변하였다.벽체축조와 미장작업이 립체적으로 벌어지고 백열전으로 전투장은 그야말로 밤을 모르는 땅이 되였다.

 

그러나 진정한 변모는 눈앞에 펼쳐진 현실만이 아니다.

 

이른아침 포전으로 종종걸음을 놓으며 농장원들은 속삭인다.

 

《저 기세로 나가면 며칠만에 살림집들이 우뚝 일떠설것 같애요.우리도 일손을 다그치자요.》

 

그들의 마음속에는 시시각각 뜨겁게 간직되고있다.살림집건설소식만이 아니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수도당원사단의 참모습이 소중히 새겨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도당원들이 당의 호소를 받들고 피해현장에 나가 투쟁하면 자연이 몰아온 파괴적인 재앙으로 입은 경제적손실에 비할바 없는 거대한 힘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 춘동리에로 뻗은 도로를 따라 걷고있다.

 

도로담당구간을 보여주는 표말들이 눈에 뜨인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 평양화장품공장, 평양베아링공장, 대동강축전지공장…

 

구내길마저 눈에 퍽 익은 공장들의 이름을 여기 북방의 피해지역에서 새겨보니 마치도 수도의 거리를 거니는듯 감회가 류다르다.

 

그렇다.비록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여도 수도당원들의 마음과 마음이 모두 여기로 달려오지 않았는가.

 

이런 생각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한 로인이 곁을 지난다.알고보니 이 고장에 태를 묻고 살아온 로인이다.

 

《춘동리가 생겨 이렇게 많은 자동차들이 오가기는 처음이라오.그런데 그 많은 차들이 이 좁은 길로 얼마나 질서정연하게 오고가는지…

 

너무도 신기해서 운행지휘를 하는 저 사람들의 모습을 한참이나 지켜보았수다.》

 

그럴만도 하다.이곳은 대형화물자동차들이 어기기 힘든 좁은 도로이다.그러나 일정한 구간마다 지켜선 운행지휘성원들의 높은 책임성에 의하여 꼬리를 물고 늘어선 자동차들의 운행이 지장없이 보장되고있는것이다.

 

한동안은 줄지어 들어가고 또 한동안은 줄지어 나가고…

 

마치도 정교한 기계의 움직임을 방불케 한다.이것이야말로 수도당원사단의 전투력과 규률을 보여주는 하나의 생동한 화폭이라는 생각이 뇌리를 친다.

 

로인의 목소리가 다시금 귀전에 울려온다.

 

《수도당원사단이 들어온 다음부터는 농장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수다.아침이면 리문화회관앞에서 대렬점검을 하고 씩씩하게 노래를 부르며 행진을 하는데 꼭 군대들같다니까요.수도당원사단이 역시 다르다고 우리 마을사람들은 감탄이 이만저만 아니라오.》

 

그 소박하고도 진실한 목소리는 우리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한다.

 

눈앞에 붉은기바다가 어려온다.어느덧 전투현장에 이른것이다.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의 노래소리며 곳곳에 세워진 힘있는 표어와 직관물들이 가슴을 후덥게 하여준다.

 

조금 떨어진 곳에 전개된 천막들은 또 얼마나 규모있고 질서정연한가.테두리를 따라 물도랑을 째고 입구에는 가지런한 돌들을 깔아놓고 회칠까지 정성껏 해놓았다.

 

무심히 대할수 없는 그 하나하나의 세부에서 우리는 뜨겁게 느낀다.

 

수도의 핵심당원들답게 현장진출로부터 철수에 이르는 전기간 복구투쟁과 생활의 모든 면에서 넘치는 기백과 질서정연한 행동으로써 훌륭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간곡한 당부를 심장에 안고 사는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숨결을.

 

한걸음한걸음을 우리 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원수님께서 바라시는대로!

 

바로 이것이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강렬한 지향인것이다.

 

문득 석호리의 전투장에서 들은 이야기가 떠오른다.

 

자연재해를 입은 인민들을 성심성의로 부축하고 고무격려하고싶어 수재민들을 찾아간 평양시려객운수종합기업소대대 지휘관들,

 

지성어린 물자들을 한가득 안고온 그들이 어느 기업소의 누구인지는 미처 몰랐어도 그들의 목소리만은 똑똑히 가슴에 새긴 이곳 인민들이다.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머지않아 훌륭한 새 집을 받아안게 될겁니다.》

 

《우리 당을 굳게 믿고 오늘의 어려움을 꼭 이겨나갑시다!》

 

수재민들은 눈물이 글썽해졌다.덩실한 새 집이 생기게 된다는 기쁨때문만이 아니였다.북방의 이 외진 농촌마을도 당중앙위원회와 한뜨락에 있다는 생각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졌고 우리 원수님의 마음을 안고 평양에서 함북땅까지 달려와 고락을 같이하며 힘을 주는 수도당원동지들이 고마와 눈굽을 적시였다.

 

수도당원사단!

 

그것은 피해지역 인민들의 가슴속에 기발과도 같이 신성한 부름으로 새겨지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을 받들어 오늘의 최전선인 피해복구전역에서 조선노동당원의 영예를 남김없이 떨쳐가는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기백과 투쟁기풍은 이곳 인민들에게 무한한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있다.

 

이 시각도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은 과감한 돌격전을 벌리며 심장으로 웨친다.

 

피해복구전투에서 선봉이 되고 불씨가 되자!

 

우리 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원수님께서 바라시는대로!

당중앙이 파견한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력을 힘있게 과시

 

철야전투가 벌어지고있는 제2수도당원사단의 건설현장들을 돌아보고

격전의 일각일초는 이렇게 흐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혁명투쟁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중대한 승리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하는 결정적이고도 책임적인 시각에 수도의 당원들이 기수가 되고 돌격대가 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수도 평양의 전체 당원들에게 보내주신 공개서한을 피끓는 심장으로 받아안고 함경북도피해복구전투장으로 달려나간 제2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속에는 평양화장품공장의 일군들과 당원들도 있다.

 

어느날 저녁 소대앞에 긴급한 전투과업이 나섰다.

 

많은 량의 블로크를 한시바삐 살림집공사장가까이에로 옮겨야 하였다.거리는 백여m, 전투현장이 비좁고 외통길이여서 그것을 빨리 치우지 못하면 다른 단위들의 작업에 적지 않게 지장을 줄수 있었다.

 

대원들을 둘러보는 지휘관의 심중은 무거웠다.

 

사실 수십리길을 도보로 행군하여 피해지역에 도착하기 바쁘게 도로복구에 필요한 막돌채취와 지대정리작업으로 대원들은 휴식을 하지 못하였었다.이런 그들에게 또다시 돌격구령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쉽게 말이 나오지 않았던것이다.

 

그런 지휘관의 속마음을 대원들은 너무나도 잘 알고있었다.

 

《무엇을 주저할게 있습니까.우리야 경애하는 원수님의 믿음을 받아안은 당원사단전투원들이 아닙니까.어서 명령을 내리십시오.》

 

대원들의 목소리에 힘을 얻은 소대장은 흔연히 일어서며 전투장으로 향했다.

 

그뒤를 대원모두가 따라섰다.

 

시간을 다투는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다.누구라 할것없이 뛰여다녔다.쌀쌀한 북방의 가을날씨였지만 그들의 온몸은 땀으로 젖었다.

 

누구나 힘든줄 몰랐다.얼마전까지도 입원치료를 받은 불편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대오의 기수마냥 앞장에서 내달리는 여성지휘관의 모습이 대오에 활력을 더해주었다.

 

전투가 거의 마감단계에서 진행되고있을 때 이들앞에는 또다시 난관이 조성되였다.

 

마지막물동을 실은 자동차가 작업현장으로 오던중 험한 진창길에 빠졌던것이다.

 

지휘관의 구령소리가 울리자 대원들은 수km나 떨어진 그곳으로 한사람같이 달려갔다.

 

얼마후 고요한 새벽공기를 깨뜨리는 이들의 웨침이 온 골짜기에 울려퍼졌다.

 

《영-차, 영-차…》

 

한치한치 전진하는 지휘관과 대원들의 가슴가슴은 하루빨리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훌륭한 살림집을 안겨줄 일념으로 세차게 맥동쳤다.그들은 끝끝내 결사전을 벌려 빠졌던 자동차를 건져내고 블로크운반작업도 결속하였다.

 

어느덧 새날이 밝아왔다.

 

순간의 휴식도 없이 철야전투를 벌린 그들이였지만 얼굴마다에는 맡겨진 과업을 훌륭히 수행해냈다는 긍지와 자부심이 한껏 넘쳐흘렀다.

 

이들은 또다시 새로운 전투과업수행에 진입했다.

 

당의 하늘같은 믿음에 오직 실천과 실적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자각, 당이 정해준 시간에 무조건 맡겨진 공사과제를 끝내야 한다는 결사의 각오로 충만되였기에 이들은 순간도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

 

지금도 이곳 피해복구전투현장의 순간순간은 이렇듯 치열한 결사전의 련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당중앙이 파견한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력을 힘있게 과시

 

철야전투가 벌어지고있는 제2수도당원사단의 건설현장들을 돌아보고

드세찬 선동공세로 전투장이 들썩하게

심장의 박동을 더해주겠다

 

 

우리 평양326전선종합공장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은 김책시 춘동리지역의 피해복구전투장에 달려나온 순간부터 하루한시도 멈추지 않고 경제선동활동을 진행하고있다.

 

우리들의 노래소리를 들을 때마다 새힘이 용솟음친다고 하면서 련대의 지휘관, 전투원들은 일손을 더욱 다그치고있다.

 

피해지역 인민들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우리들을 찾아와 시대의 정신이 맥박치는 노래를 들으며 힘과 용기를 얻는다고, 그래서 분발해나서게 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있다.

 

우리는 종종 전투원들과 함께 삽질도 하고 막돌운반도 하군 한다.그럴 때마다 그들은 살림집건설은 념려말고 노래만 잘 불러달라고 등을 떠밀군 한다.우리들의 노래에 지칠줄 모르게 된다며.

 

이를 대할 때마다 강렬하게 느끼는것이 있다.역시 혁명적인 노래의 감화력과 견인력은 그 무엇에도 비할바없이 크다는것이다.

 

비록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전투장들을 쉬임없이 순회하며 예술선동을 진행하고 짬시간이면 전투원들과 같이 일하느라 너나없이 눈이 충혈되고 손에는 물집이 생기군 하지만 누구 하나 힘들다고 주저하거나 물러서는 대원이 없다.

 

혁명의 노래소리가 더 높이, 더 힘차게 울려퍼질수록 전투장마다에 비약의 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우리는 대중의 심장을 쾅쾅 울리며 혁명열, 투쟁열을 더해주는 예술선동활동을 더욱 박력있게 벌려나가겠다.

 

평양326전선종합공장 기동예술선동대 대장 윤명철

 

 

직관선동의 위력을 남김없이

 

 

내가 피해복구전투장으로 달려나와 받은 첫 임무는 뜻밖에도 한시바삐 직관물을 전개하라는 과업이였다.

 

전투원들 누구나 다 같은 심정이였겠지만 나 역시 우리 당이 파견한 별동대의 한 성원으로서 한지에 나앉은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훌륭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위훈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갈 마음뿐이였다.그래서인지 처음에는 남들과 꼭같이 땀흘리지 못한다는데로부터 섭섭한 생각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직관사업을 하면서 자신이 맡은 임무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되였다.직관판에 새겨지는 제목과 문장 하나하나가 대오의 전진속도를 높여주는데 그렇듯 큰 힘으로 될줄은 미처 몰랐던것이다.

 

련대적으로 제일먼저 전개된 직관판을 본 우리 대대 전투원들의 사기가 충천해질 때 마음속으로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른다.

 

그날 전투원들은 한결같이 말했다.

 

정말 힘이 솟는다고, 맡은 과제를 넘쳐 수행하는것은 문제로도 되지 않는다고.

 

진정넘친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직관원의 긍지를 페부로 절감하였으며 직관선동의 위력을 다시금 느끼게 되였다.이제는 능력이 모자라 전투장의 벅찬 숨결, 전투원들의 고조된 열의를 다 그려내지 못하는것이 정말 안타까울뿐이다.

 

앞으로 전투장의 한복판에 더 깊숙이 들어가 대중과 숨결을 같이하면서 직관선동활동을 적극 벌려 대대전투원들의 앙양된 열의를 더욱 고조시켜나가겠다.

 

담배연합기업소대대 2중대 1소대 대원 김경수

 

당중앙이 파견한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력을 힘있게 과시

 

철야전투가 벌어지고있는 제2수도당원사단의 건설현장들을 돌아보고

맏형, 맏누이가 된 심정으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사단들을 이끄는 지휘관들과 정치일군들은 매 대원들의 건강과 생활에 세심한 주의를 돌리고 다심한 심정으로 돌보아주어 당원동지들이 모두 건강한 몸으로 전투를 결속하고 수도 평양으로, 정다운 집으로 돌아갈수 있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제2수도당원사단의 대대들이 다 그러했듯이 평양시피복공업관리국대대도 철야전투로 끊어진 도로를 복구하며 피해현장인 석호리에 도착하였다.

 

지휘관들도 대원들도 모두 지쳤다.그러나 그들은 마음의 탕개를 풀수 없었다.자신들이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조직해주신 수도당원사단의 한 성원이라는 자각이 심장의 피를 끓게 했던것이다.

 

그럴수록 대원들을 위하는 지휘관, 정치일군들의 맏형, 맏누이다운 사랑과 정은 더욱 뜨겁게 흘렀다.

 

대원들과 함께 야간작업을 진행하던 백일복대대장은 어느 한 대원이 다리를 저는것을 보게 되였다.

 

알고보니 그는 행군과정에 다리를 다쳤다.그런데도 그는 휴식이란 웬말인가고 펄쩍 뛰면서 작업장을 뜨지 않고있다는것이였다.

 

대대장은 생각되는바가 컸다.

 

수십리 행군길에 지친것은 물론 아픔을 내색하지 않는 대원들도 있을수 있었다.

 

그날 밤 야간작업을 끝낸 대대장과 정치지도원은 더운물을 마련해가지고 침실들을 돌았다.대원들의 다리를 눈여겨보고 찜질까지 해주고서도 그들은 마음을 놓을수 없었다.

 

바다의 찬바람을 통채로 맞아야 하는 허허벌판과도 같은 곳에서 천막도 없이 밤을 새워야 했을 때에도 이곳 지휘관들은 자신들이 가져온 속내의와 솜옷을 대원들에게 안겨주어 그들의 가슴을 후덥게 해주지 않았던가.

 

비단 이곳 대대의 지휘관들뿐이 아니였다.사단안의 모든 대대, 중대들에서 이것은 보편적인 일로 되고있다.

 

어느 단위, 그 누구에게 물어보아도 지휘관들에 대한 자랑이야기이다.

 

평양고기생산가공연합기업소대대의 대대장은 전투로 드바쁜 속에서도 생활조건보장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였으며 목욕탕을 꾸려주어 전투원들의 생활상불편을 덜어주었다.

 

은호리피해지역에서도 춘동리피해지역에서도 대원들은 맏형, 맏누이의 사랑과 정을 뜨겁게 느끼고있다.

 

사단지휘성원들은 작업을 조직해도 먼저 앓는 대원이 없는가부터 알아보고 필요한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

 

대원들의 발이 젖을세라 자기의 장화를 벗어 신겨주어 가슴을 울려준 지휘관, 풍성한 식탁을 마련해주기 위해 수십리 밤길에도 주저없이 나선 일군들…

 

친혈육의 정으로 대원들을 돌보는 이런 지휘관들이 있어 제2수도당원사단의 혁명적기세는 충천하고 공사실적은 날이 감에 따라 고조되고있는것이 아니랴.

 

그렇다.

 

맏형, 맏누이다운 지휘관, 정치일군들이 많을수록 집단은 화목하고 전투력이 높아지며 그만큼 위대한 우리 당에 승리의 보고를 드릴 날이 앞당겨지게 될 것이다.

 

어머니당을 받들어 충성과 헌신의 60여년

보통강구역 서장동 51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서재렬여성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의 마음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실천활동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수도 평양의 전체 당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신 소식으로 온 나라가 끓어번지던 지난 9월 6일이였다.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 수도당원들에 대한 하늘같은 믿음에 격정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는 사람들속에는 80고령의 한 노당원도 있었다.

 

단발머리처녀시절 혁명의 군복을 입고 조국보위초소에 섰던 때부터 백발을 머리에 인 오늘까지 당과 수령을 위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60여년세월을 불같이 살아온 서재렬여성,

 

그는 두툼한 책 한권을 펼쳐들었다.60년의 당생활에 대한 총화라고 할수 있는 사연깊은 책이였다.그 책의 한 갈피에 다음과 같은 글이 또박또박 씌여졌다.

 

《당원 서재렬, 당원증번호 18261, 분공-더 많은 파철을 모아 피해복구전구를 지원할것.》

 

스스로 맡은 당적분공을 안고 노당원은 또다시 길을 떠났다.수십년세월 그의 몸에서 떨어져본적이 없다싶이 한 색날은 배낭을 어깨에 메고…

 

 

사랑이란 무엇인가

 

 

서재렬, 결코 귀에 선 이름이 아니다.

 

지난 1990년대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한 서재렬여성과 남편인 리재남특류영예군인이 당보에 처음으로 소개된 후 그들은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우리 인민과 더욱 친숙해졌다.

 

그러나 출판보도물에 서재렬이라는 이름이 새겨진것은 1990년대가 처음이 아니였다.지난 세기 50년대 조선인민군의 한 잡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여인은 소생되였다.심한 화상을 입고 생사기로에서 헤매던 여인은 오직 당의 뜻대로만 살려는 한 간호원의 지극한 정성에 의해 아름다운 한떨기 꽃으로 다시 피여났다.

 

자기 몸에 군복을 입은지 한해밖에 안되는 나어린 처녀간호원의 피가 흐른다는것을 알았을 때 그의 가슴이 어찌 감격으로 높뛰지 않으랴.

 

이렇듯 당에 충직한 인민군전사-서재렬간호원은 자기의 뜨거운 심장의 피로 인민의 생명을 구하고 인민의 군대로서의 본분에 충실하였다.

 

 

그렇게 시작된 삶이였다.사랑과 헌신이 없이는 못사는, 오직 그것으로만 설명할수 있고 그것으로만 가늠할수 있는 한 여성의 유다른 인생길은 17살 꽃나이병사시절에 인민을 위해 더운 피를 서슴없이 바칠것을 결심한 그 순간부터 바치는데서 보람을 찾는 삶으로 조용히 자리잡았다.

 

생명이 경각에 달했던 부대주변 마을의 이름없는 여인이 완쾌된 몸으로 군의소정문을 나서던 날 서재렬여성은 쉬이 잠들수 없었다.문득 열살 나던 해 고향땅에서 겪은 일들이 삼삼히 떠올랐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연탄군의 어느 한 리인민위원회 사무장을 하던 맏오빠를 내놓으라고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모진 악형을 가하던 계급적원쑤들, 일가식솔모두가 놈들의 눈을 피해 찬바람 몰아치는 허허벌판의 강냉이짚속에 몸을 숨긴 후 너무도 배가 고파 어머니의 치마폭을 부여잡고 울먹이던 잊을수 없는 밤…

 

그후 인민군대의 재진격에 의해 마을이 해방되였다.아버지는 밤잠을 잊고 살았다.전선에 한알의 낟알이라도 더 보내주기 위해 아글타글 애써 일했다.그러던 어느날 적비행기가 하늘을 써는 대낮에도 소잔등에 위장망을 씌우고 밭에 나가 살다싶이 하던 아버지가 적들의 무차별폭격에 희생되였다.

 

쓰러져서도 놓지 않은 소고삐, 그토록 사랑했던 땅을 적시며 흘러내리는 아버지의 선혈,

 

그날의 참상은 전후 군당위원회로 소환된 맏오빠를 따라 온 가족이 신천군으로 자리를 옮긴 뒤 중학교학급동무들과 함께 사백어머니와 백둘어린이의 봉분우에 자기 손으로 직접 흙을 떠얹던 날에, 학교를 졸업하는 길로 혁명의 군복을 입고 조국보위초소로 떠나던 날에 서재렬여성의 가슴속에서 꺼질줄 모르는 복수의 불길로 활활 타올랐다.…

 

그는 자각했다.인민을 위해, 전우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자기가 있으며 목숨보다 귀중한 조국을 지켜 한몸 깡그리 바치는 길이 곧 아버지의 원쑤를 갚는 길임을 심장속에 더 깊이 아로새겼다.군사복무의 나날 서재렬여성은 수십차례에 걸쳐 10여명의 군인들에게 피와 살을 바쳤다.

 

그는 자기의 피 한방울한방울이 그대로 동지들의 심장에 흘러들어 원쑤를 무찌르는 힘이 되고 용맹이 되기를 소원했고 자기의 살점 한쪼각한쪼각이 그대로 전우들의 나래가 되여 전투장마다에서 승리의 기치로 휘날리기를 바랐다.

 

이러한 지향을 안고 산 그이기에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쉽게는 결심할수 없는 인생의 심각한 선택앞에서도 결코 자그마한 주저나 동요도 몰랐다.

 

1960년대 초엽의 어느해 겨울이였다.해주의학대학추천서를 손에 쥔 한 제대군인처녀가 남쪽방향으로 길게 뻗은 철길을 바라보며 사리원역두에 점도록 서있었다.차디찬 눈발이 얼굴이며 목덜미에 와닿았지만 처녀는 방금전에 있은 뜻밖의 상봉으로 하여 그것을 의식하지 못했다.

 

이름은 리재남, 군사복무시절 자기의 피와 살을 바쳐 소생시킨 전우였고 지금은 특류영예군인인 그의 모습이 자꾸만 눈앞에 어려왔다.부대를 떠나는 날 철도일군이였던 아버지를 학살한 원쑤놈들을 끝까지 복수하는 심정으로 한생 마음속군복만은 벗지 않겠다고 다짐하던 옛 전우를 바래우고나니 생각이 많았다.

 

어느덧 서재렬여성은 자기가 해야 할바가 무엇인가를 심장으로 깨달았다.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너무도 잘 알고있었다.리재남동무와 가정을 이루면 자기가 영영 어머니로 될수 없으며 머지않아 그가 하반신마비로 더는 걸을수 없다는것을 어제날의 담당간호원이 어찌 모르랴.

 

바로 그래서였다.자기의 더운 피를 받은 귀중한 혁명동지, 조국을 위해 한몸 서슴없이 내댄 장한 아들은 누구보다 행복하고 떳떳해야 했던것이다.

 

며칠후 별이 총총한 저녁 두 청춘남녀가 주고받는 말소리가 흰눈을 떠인 경암산기슭으로 도란도란 울려퍼졌다.

 

《난 동무에게 두번다시 빚을 질수는 없소.》

 

《우리에겐 아버지의 원쑤를 못다 갚은 빚만이 있을뿐이예요.그리고 동무곁엔 영원히 담당간호원이였던… 제가 있어야 하고.》

 

두사람의 눈빛이 허공에서 부딪쳤다.그것은 말없는 약속이였다.한생 영원한 전우로 살리라는 굳은 믿음이고 맹세였다.

 

그들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한생토록 특류영예군인인 남편의 팔다리가 되여주고 마음의 지팽이가 되리라 마음다진 서재렬여성의 진정, 그것은 값싼 동정이나 연민의 정과는 인연이 없었다.

 

조국을 위해 청춘의 더운 피를 뿌린 전우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헌신이였고 비록 불편한 몸이지만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부강조국의 밑거름이 될 불타는 마음에 힘과 용기를 더해줄 고결한 지향이고 실천이였다.

 

경암산기슭에서의 언약을 지켜 그들은 참으로 불같이 살았다.어느날 저녁 황북일보사 기자로 일하는 남편이 집에 들어서자마자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여보, 수령님께서 사회주의건설의 1211고지라고 하신 황철에서 지금 중형용광로건설이 시작됐다누만.》

 

천리마대고조의 주요전구인 들끓는 철생산기지에 한몸 잠그려는 남편의 결심은 도방송위원회 기자인 서재렬여성의 가슴을 세차게 흔들었다.

 

《나도 가겠어요.》

 

이렇게 그들부부는 나라를 위한 보답과 헌신의 첫 자욱을 찍었다.그 자욱은 지난 세기 60년대 황철의 중형용광로건설장에서 현장취재활동과 방송선전의 힘찬 메아리로 울려퍼졌고 1970년대에는 《명예석공》, 《명예용해공》이라는 부름과 더불어 삼지연대기념비건설장과 황철의 평로대보수현장으로 변함없이 이어졌으며 80년대속도와 새로운 90년대속도창조의 나날 남편이 더는 자기 발로 걸을수 없게 된 속에서도 개선문과 주체사상탑, 청류다리와 청년영웅도로건설장을 끊임없이 찾는 특류영예군인부부, 성실한 지원자의 모습으로 건설자들의 가슴에 뚜렷이 새겨졌다.

 

그 나날속에는 황철의 평로대보수전투때 신발바닥이 녹아붙는 로안에 들어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전투원들을 위훈과 혁신에로 고무추동하던 격정도 있었고 2, 000여리 먼길을 달려 혁명의 성지건설에 참가한 석공들에게 150마리의 닭곰을 안겨주던 기쁨도 있었으며 개선문건설현장의 《이동도서실》에서 건설자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성을 바쳐가던 잊을수 없는 밤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비록 삼륜차에 의지하는 몸이지만 당을 받들어 한생을 참되게 살아온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서재렬여성은 그만 자리에 쓰러졌다.

 

며칠후 책상우에 펼쳐진채로 놓여있는 한권의 자그마한 책이 그의 눈뿌리를 파고들었다.남편의 한생이 담겨졌다고도 할수 있는 자서전적인 창작수기집이였다.

 

그날 《사랑하는 나의 서재렬동지에게》라는 글이 씌여진 책의 첫장에 눈물자욱으로 얼룩진 다음과 같은 글줄이 나란히 새겨졌다.

 

《영원히 잊지 않으리! 당신을 뜨겁게 사랑하는 서재렬.》

 

특류영예군인남편과 함께 한 30여년, 결코 평범한 세월이 아니였다.

 

여성으로서 응당 누려야 할 모성의 기쁨조차 없었던 나날이였다.오히려 그러한 기쁨대신 몸이 불편한 남편을 위해 늘 젖은 손이 마를새 없는 드바쁜 시절이였다.영예군인가정을 위한 나라의 혜택이 그대로 사회주의건설장마다에 가닿아 기념비적창조물의 주추가 되고 기둥이 되던 헌신의 낮과 밤이였다.그러나 후회는 없었다.순간의 다리쉼이나 안일도 몰랐지만 힘들다고 주저앉은적은 한번도 없었다.

 

서재렬여성의 가슴속에서 쉼없이 불타오르는 지향, 그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사랑이였다.원쑤에 대한 증오가 너무도 큰것이기에 소중한 모든것에 대한 애착도 그렇듯 열렬한 참된 사랑이였다.다시는 잃고선 못살 조국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정과 열이고 그 품에서 복된 삶을 함께 해야 할 귀중한 혁명동지에 대한 사심없는 자기희생이였다.

 

사람들이여, 조국과 인민을 그리고 동지를 사랑한다고 쉽게는 말하지 말자.

 

서재렬여성처럼 영원히 꺼질줄 모르는 불길과 같이 순결하고 열렬한 사랑을 위해 자기의 피와 넋, 온 한생을 깡그리 바치고 또 바치기 전에는!

 

 

대하는 줄기차다

 

 

유다른 정적이였다.여느때는 들리지조차 않던 벽시계의 초침소리만이 고르롭게 울릴뿐…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들끓던 생활의 파도가 순간에 잔잔한 물결로 변해버렸다.서재렬여성은 새삼스러운 눈길로 방안을 둘러보았다.

 

따뜻함이 넘쳐나던 정든 집이였다.비록 자식이 없는 가정이지만 시안의 여러 중학교 문학소조원들이 방안가득 모여앉아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작가인 특류영예군인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문학창작과 토론으로 떠들썩했고 사회주의건설장과 병사들을 찾아가는 날이면 광복거리의 널다란 살림방이 넘쳐나도록 지원물자와 원호물자를 준비하느라 만시름을 잊던 행복한 보금자리였다.

 

삼륜차에 몸을 실은 남편과 함께 10여년세월 궤도전차를 타고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을 통한 위대성선전을 벌리던 나날은 또 얼마나 보람찼던가.

 

당의 은정어린 조치로 중앙의 어느 한 출판보도기관에 소환되여 평양에 새 보금자리를 편 후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60돐을 맞으며 자강도에서 떠온 60그루의 진귀한 나무를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수령님의 동상주변에 심고 삼지연대기념비건설지원의 나날 백두산3대장군을 받들어모실 한마음담아 삼지연못가에 세그루의 봇나무를 정히 심던 때도 눈앞에 삼삼히 떠올랐다.그는 자신에게 물었다.

 

이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서재렬여성은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로 다가갔다.광복거리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창가너머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존귀하신 영상을 모신 모자이크벽화가 숭엄히 안겨왔다.목이 꽉 메여올랐다.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궂은비, 찬눈을 다 맞으신 어버이수령님, 수령님의 높은 뜻을 꽃피우시려 바람세찬 전선길과 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

 

(여보, 걱정마세요.당신과 함께 쉼없이 걷던 그 길을 끝까지 가렵니다.이 한몸이 그대로 뿌리가 되여서라도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늘 아름다운 꽃향기속에 모시겠어요.)

 

그때부터 절세위인들의 영상을 모신 모자이크벽화주변의 원림구역에 매일이다싶이 한 여성의 모습이 나타났다.사람들은 낮이나 밤이나 늘 꽃나무를 가꾸는 그 모습이 10여년세월 어느 하루도 변함이 없으리라는것도, 그의 가슴속에 얼마나 소중하고 강렬한 지향이 깃들어있는지도 그때는 미처 알수 없었다.

 

어느날 서재렬여성은 장농에 깊이 간수했던 낡은 배낭 하나를 꺼내들었다.아득히 흘러간 군사복무시절의 배낭이였다.

 

전우들의 소생과 건강에 필요한 귀한 약재를 구하러 먼길을 떠날 때마다 그러했듯 그는 사연깊은 배낭을 추슬러메고 길에 나섰다.진귀한 나무가 있는 곳이면 수십리, 수백리 먼길도 주저없이 걸었다.언제인가 중앙식물원의 수목원관리작업반장에게 나이지숙한 여인이 찾아왔다.

 

《만경대갈림길주변에 목란꽃을 심으려고 하는데 좀 도와줄수 없겠나요?》

 

김순희작업반장은 절세위인들을 높이 우러러모시기 위한 사업에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을 바쳐가려는 서재렬여성을 도와 작업반구내의 뜨락에 자그마한 양묘장을 꾸리였다.그리고 목란꽃과 황목련, 누운향나무를 비롯한 나무모들과 갖가지 아름다운 꽃씨를 정히 심고 뿌렸다.

 

식물원의 양묘장에서 자란 아름다운 꽃관목들을 받아갈 때마다 서재렬여성은 광복거리까지 내처 걷다싶이 했다.뻐스나 지하철도를 리용할수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에서는 살붙이와도 같은 꽃나무들이 조금이라도 상할것 같아 체소한 몸에 《나무가 걸어간다》고 할 정도로 키큰 나무모를 등에 지고 수십리길을 쉬임없이 오갔다.

 

그 나날 만경대갈림길혁명사적비와 절세위인들의 영상을 모신 모자이크벽화주변만이 아닌 금수산태양궁전지구의 수목원과 만수대언덕, 만경대혁명사적지와 칠골혁명사적지를 비롯하여 혁명의 성지마다에 수만그루의 진귀한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였다.

 

서재렬여성에게 있어서 심어도 심어도 또 심고만싶은 나무, 그것은 나무이기 전에 넋이고 숨결이였다.그 어디에도 비길데 없는 행복이고 보람이였다.

 

사람들이 힘들지 않은가고 물을 때마다 그는 말했다.그 나무들은 호위병이고 보초병들이라고.

 

정녕 그랬다.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품을 떠나 순간도 살수 없는 서재렬여성이 슬하에 없는 자식을 대신하여 수령님들 가까이에 세운 수만명의 호위전사이고 보초병들이였다.하기에 눈보라 휘몰아치는 한겨울의 이른새벽이면 그는 서둘러 절세위인들의 영상을 모신 모자이크벽화 원림구역으로 달려나오군 했다.그리고 한그루한그루의 나무를 어루쓸며 《내가 온밤 뜨뜻한 구들에서 지내는 동안 너희들은 모진 추위를 이겨내며 우리 수령님들곁에서 찬바람, 눈보라를 막아드렸구나.정말 고맙다.》고 이야기하고는 두볼을 눈물로 적시군 했다.

 

한해도 다 저물어가던 10여년전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를 찾아주시고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지펴주신 감격적인 소식이 온 나라에 전해졌다.역사의 땅 강선에서 타오른 대고조의 봉화는 서재렬여성의 가슴을 세차게 흔들었다.

 

그는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정리했던 가산으로 강선의 용해공들을 위한 지원물자를 성의껏 준비했다.새해의 첫아침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강철직장 초고전력전기로앞에서였다.연합기업소 일군과 서재렬여성과의 유다른 싱갱이가 벌어졌다.

 

《나이많은 늙은이라고 지내 그러지 말게.이래 뵈두 여기서 용해공들의 작업복이랑 빨아주고 더운물을 끓여주는 일은 능히 할수 있어.》

 

《야 참, 여긴 할머니가 있을 곳이 못됩니다.》

 

이때였다.《파철-》 하는 웨침과 함께 천정기중기에 실린 파철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초고전력전기로안으로 쏟아졌다.

 

용해장주변을 대낮같이 밝히는 눈부신 불꽃! 순간 서재렬여성의 머리에 번개불마냥 스치는것이 있었다.

 

(파철!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을가.)

 

그날 《파철, 파철》 하며 집으로 돌아오던 도중 청춘거리의 건설장에서 부러진 삽날 한개를 발견했을 때 마치도 진주보석을 본듯 가슴에 넘치던 희열을 서재렬여성은 10여년이 지난 오늘도 감회깊이 추억하군 한다.그때부터 《꽃배낭》, 《나무배낭》은 동시에 《파철배낭》으로도 되여 그의 등에서 한시도 떨어질줄 몰랐다.드넓은 평양시의 건설현장 어디나 가보지 않은데란 없었다.눈에 차지 않는 꽁다리파철이든, 한아름이 넘는 육중한 파철이든 가림없이 배낭과 손수레에 담아 나르고 또 날랐다.한달이 가까와오자 아빠트마당 한켠에 파철더미가 키높이 솟아났다.그것도 모자라 10㎏씩 저울로 단 파철무지들이 살림방 세칸에 빼곡이 들어찼다.

 

그후 년간강철생산목표를 돌파한 뜻깊은 날 강선의 초고전력전기로용해공들은 지난 세기 70년대 삼지연대기념비건설에 참가했던 석공들과 마찬가지로 종업원명단 첫자리에 다음과 같은 이름을 써넣었다.

 

《서재렬-명예용해공》

 

이른새벽마다 물날은 배낭 하나를 메고 집문을 조용히 나서는 우리의 주인공, 그러한 모습을 본적은 있어도 집에 들어서는 모습이나 아빠트마당에서 한가로이 산책을 하는 모습은 본 기억에 없다는 마을사람들의 소박한 말속에서 우리는 생각해본다.어떤 사람들은 저만을 위한 짐, 자기 한가정만을 위한 짐을 지고 인생의 주로를 달릴 때 한생 끝까지 짊어지리라 맹세다진 애국의 짐을 더 억세게 추스르며 당을 따라 곧바로, 힘차게 걸어온 그 길을 다시금 뒤돌아본다.

 

거세찬 대하의 흐름이 한줄기의 시내물에 시원을 두고있듯이 한생 당의 영도업적이 깃들어있는 사적지마다에 정성껏 심은 꽃과 나무가 무려 10만그루를 헤아리고 모은 파철만 해도 1, 300t이 넘으며 병사들에게 보내준 원호품이 3만여점에 달한다고 하니 서재렬여성의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헌신은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일편단심, 바로 그것이였다.위대한 우리 당의 한 당원으로서, 이 나라의 성실한 공민으로서 좋은 날에나 시련의 나날에나 오직 당과 수령만을 받들고 따르는 변심없는 충성이였으며 나날이 늘어나는 지원증서에서 억만장자들도 맛보지 못할 삶의 희열을 느끼는 불타는 애국심이였다.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 충성의 한길을 따라 서재렬여성은 오늘도 걷고있다.육체는 비록 80고령이여도 60여년전 단발머리시절의 그 열정과 맹세를 안고.

 

 

《나는 행복합니다》

 

 

다섯해전 마가을의 어느날이였다.서재렬여성은 여느때없이 일찍 집문밖을 나섰다.전날에 심은 애어린 나무모가 걱정되여서였다.해가 중천에 떠오를무렵 부지런히 일손을 놀리고있던 그에게로 여러명의 사람들이 다가왔다.

 

《할머니, 기뻐하십시오.할머니가 어머니날을 맞으며 텔레비죤에 소개되게 되였습니다.》

 

서재렬여성은 마치도 자기의 일인듯 기뻐하는 그들을 이윽토록 바라보았다.그리고 다시 일손을 잡으며 말했다.

 

《헛갈린게로구만.자식없는 내가 어머니날에 무슨 소개될 일이 있다구…》

 

순간 모두의 가슴이 뭉클 젖어들었다.어머니날, 이 나라 모든 어머니들의 경사로운 명절이건만 슬하에 일점혈육없는 그의 심정이 가슴에 맺혀와서였다.

 

《할머니, 헛갈린게 아닙니다.당에서는 오랜 세월 애국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할머니를 텔레비죤축하무대에 불러주었습니다.》

 

구역당일군의 절절한 이야기에 서재렬여성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텔레비죤축하무대에 참가하기 위해 떠나는 날이였다.뻐스에 올라 차창밖에 비낀 거리의 풍치를 바라보는 서재렬여성의 눈가로 잊을수 없는 나날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결혼한지 여러해가 지난 어느날이였다.꽃화분에 물을 주다만채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그에게로 남편이 다가왔다.

 

《뭘 그렇게 보오?》

 

아무 대답도 없는 안해의 눈가에 물기가 어려있었다.그 눈길을 쫓아 서둘러 창밖을 내다보니 아빠트마당에서 한 여인이 아들애에게 그네를 태워주고있었다.

 

《여보, 후회하는게…아니요?》

 

서재렬여성은 눈길을 들어 남편을 바라보았다.

 

그도 인간이고 여성이였다.그라고 왜 모성의 기쁨을 누리고싶지 않으며 귀여운 자식이 있는 단란한 가정적분위기가 그립지 않으랴.축축히 젖어든 눈굽, 애써 지어보이는 웃음…

 

이윽고 서재렬여성은 남편의 품에 얼굴을 묻으며 뜨겁게 속삭였다.

 

《절대로 후회하지 않아요.왜냐면 저에겐 어머니의 행복에 못지 않는 소중한것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흘러온 30여년세월이였다.기쁨도 많았고 눈물도 있었던 시절, 그러나 무엇보다도 양심과 의리앞에서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고 생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는 자부로 긍지스러운 삶이였다.하기에 텔레비죤축하무대에서 서재렬여성은 이렇게 말하였다.

 

《어머니들이 애기에게 젖을 먹이러 갈 때 난 내 살붙이나 같은 꽃나무들에 물을 주러 가군 했어요.애기들의 울음소리가 들릴 때면 꽃나무들이 목이 마르다고, 물을 달라고 하는것만 같았고.다른 어머니들이 영웅이 된 아들딸을 보며 기뻐할 때 난 무럭무럭 자라는 꽃과 나무를 보며 보람과 행복을 찾군 했습니다.》

 

평양시는 물론 저 멀리 리원군과 천마군, 은률군을 비롯한 온 나라 곳곳에서 편지가 날아들었다.출입문에 불이 일 정도로 사람들이 찾아왔고 하루종일 전화종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우리 구역에 이런 할머니가 있다는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는 여인도 있었고 응당 해야 할 일을 하고도 은근히 대가를 바란것이 부끄럽다고 터놓는 청년도 있었다.이제라도 평양으로 달려가 20년 가까운 세월을 홀로 사신 할머니에게 친손자가 되고싶다고 한 중학교 학생도 있었다.

 

이무렵 만경대구역 팔골2동 22인민반의 어느 한 집 창가에서는 밤깊도록 불빛이 꺼질줄 몰랐다.모든것이 고요속에 묻힌 때였지만 방 한복판에 그린듯이 앉아있는 집주인인 오영순여성의 가슴속에서 세찬 격랑이 일고있었다.

 

그것은 말그대로 충격이였다.바로 자기와 가까운 곳에 그런 훌륭한 여성이 있으며 그가 자기는 감히 바랄수 없는 삶의 아득한 높이에 올라있다는 사실앞에서 심장이 달아오르는것을 어찌할수 없었다.지금껏 나름대로 사회와 집단을 위해 바쳐왔다고는 하지만 서재렬여성의 한생에 비해볼 때 너무도 보잘것없어보였고 꽃과 나무를 자식삼아 살아왔다는 그의 이야기가 가슴에 맺혀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렸다.

 

팔골2동 26인민반에서 사는 홍성옥여성도 마찬가지였다.비록 텔레비죤축하무대에 서재렬여성과 함께 섰었지만 그의 남다른 인생행로에 절로 머리가 숙어졌다.이튿날 서재렬여성의 집으로 들어선 두 여인은 60고개를 바라보는 나이였지만 그의 품에 무랍없이 안기였다.

 

《어머니, 이제부터는 저희들이 어머니의 친딸입니다.》

 

긴말은 필요없었다.세상에 심장의 언어보다 더 진실하고 뜨거운 언어가 어디에 있으랴.

 

서재렬여성에 대한 그들의 지성은 참으로 극진했다.어머니의 여생에 못다 누리는 즐거움과 행복이 있을세라 고목에도 꽃을 피우는 심정으로 알뜰살뜰 뜨거운 정을 기울였다.지난 6월 국제아동절날 오영순여성의 손자손녀들이 크고 향기로운 꽃다발을 서재렬여성에게 안겨주며 목소리합쳐 웨쳤다.

 

《증조할머니, 우리 원수님께서 기뻐하시게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이들뿐이 아니였다.김련선, 김부남, 최순복, 방현임, 박정심, 정영옥동무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서재렬여성처럼 한생을 참되게 살리라 다짐하며 그와 친혈육의 정을 맺었다.만사람이 공감하는 숭고한 정신세계, 참된 인간이 울리는 시대의 진폭은 이렇듯 큰것이다.

 

얼마전 서재렬여성은 그를 친어머니로 모신 고마운 손길에 떠받들려 보통강구역 서장동의 높다란 아빠트에 새 보금자리를 폈다.오늘 그는 친자식보다 더 살뜰한 정속에 아빠트밑의 빈땅을 일구고 갖가지 꽃과 나무를 가꾸며 한생토록 걸어온 길을 변함없이 이어가고있다.

 

수십년전 어느 봄명절 우리 나라를 찾았던 한 외신기자가 광복거리를 지나던 리재남특류영예군인과 서재렬여성을 만난적이 있었다.삼륜차에 앉은 사람이 특류영예군인이라는것을 알게 된 기자는 서재렬여성에게 물었다.

 

《당신은 행복합니까?》

 

대답대신 서재렬여성의 눈가에 밝은 미소가 비꼈다.인생의 가치관과 행복관을 개인의 물질적만족에서 찾는 자본주의나라 기자에게 구태여 무슨 말을 해줄수 있으랴.그날 그들부부의 집을 돌아보고 명절을 함께 쇠려고 찾아온 이웃들까지 만나본 외신기자는 엄지손가락을 내흔드는것으로 자기 물음에 대한 대답을 스스로 찾았다.

 

당신은 행복합니까?

 

아마도 오늘 서재렬여성이 다시 이 물음앞에 선다면 스스로 정한 삶의 목표를 향해 쉬임없이, 줄기차게 걸어온 그의 한생과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의 현실이 그대로 다음과 같은 대답이 될것이다.

 

《나는 행복합니다!》

 

* *

 

서재렬여성과 같은 참된 당원들이 주추돌이 되고 기둥이 되여 떠받들고있기에 위대한 우리 당은 장장 75성상 자기의 붉은 기폭에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올수 있었다.그리고 이런 헌신적인 삶에 열렬히 공감하며 뜻을 나누고 정을 다하는 사람들이 많아 우리의 사회주의큰집은 세상에 둘도 없는 미덕의 화원으로 더욱 아름답게 만발하는것이다.

 

서재렬여성은 자기의 남다른 인생길로 사람은 한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며 진정한 삶의 보람과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를 말없이 가르쳐주었다.

 

모두다 이 나라의 훌륭한 당원이고 참된 어머니이며 열렬한 애국자인 서재렬여성처럼 한생 끝까지 당과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열혈의 인간, 보답의 인간이 되자.

 

그러면 그 인생은 조국과 인민이 기억하고 존경하는 값높은 삶으로 빛날것이며 그런 애국자들이 무성한 숲을 이룬 내 조국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나라로 영광떨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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