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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투본, 미대앞 〈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트럼프전쟁책동규탄!미군철거!〉 기자회견

9월평양공동선언2주년인 19일 반미투본(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은 미대사관앞에서 <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트럼프전쟁책동규탄!미군철거!> 기자회견집회를 열었다.

사회자는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에서 트럼프정부가 북침핵공격을 계획했음이 폭로됐다. 트럼프는 지속적으로 전쟁망언을 일삼고 공동선언을 휴지장으로 만들었으며 코리아반도에 전략무기를 전개했다.>라며 <우리는 역사적인 9월평양공동선언의 민족자주기치를 다시 높이 치켜들고 전쟁의 화근인 미군을 철거시키는데 한사람 같이 떨쳐나설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교일평화협정운동본부공동대표는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시작된 평화의 바람으로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성사됐으나 2년도 안돼서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됐다. 문재인정부는 대북전단살포방치·미남합동군사훈련·첨단무기도입·미남워킹그룹 등 대북적대시정책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한뒤 <문재인정부는 민족자주를 말하면서 미남워킹그룹을 뛰어넘어 동맹대화라는 또다른 기구를 만들었다. 미국과 동맹을 유지하고 사대매국과 굴종의 동맹을 이어간다면 문재인도 역사의 오욕으로 남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 <긴장완화와 대북적대시정책중단만이 진정한 민족자결의 원칙이고 자주로 나가는 길이다. 이땅에 미제를 축출했을 때 진정한 평화번영통일의 시대가 온다.>라며 <문재인정부는 그간 채택된 남북공동합의와 선언을 민중의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당장 대북적대시정책을 폐기하고 남북교류와 9월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배승빈청년레지스탕스회원은 <2017년 작전계획5027로 북을 핵공격하려던 미제국주의의 마르지않는 탐욕이 <격노>에 의해 드러났다. 수시로 벌어지는 미남합동군사연습의 본질은 같은 민족에게 총칼을 겨누고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북침전쟁연습이다.>라며 <미군은 전쟁의화근에 지나지 않는다. 미군이 이땅에 존재하는 한 우리는 항상 전쟁의 위협, 위기속에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군을 완전히 몰아내기 위해서는 이땅의 주인들이 스스로 나서야만 한다. 청년레지스탕스가 16일 미대사관앞기습평화시위를 벌인것도, 오늘 우리가 트럼프의 북침전쟁책동을 규탄하는 것도 이땅을 살아가는 주인의 당연한 권리고 마땅히 해야하는 일이다.>라며 <우리는 더이상 분단된 조국에서 살아갈 수 없다. 미군은 북침전쟁책동을 영구히 중단하고 당장 이땅에서 떠나라.>고 강조했다.

이경송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오늘은 역사적인 9월평양공동선언2주년으로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대원칙을 확인한 역사적인 날이며 외세의 간섭이 필요없이 오로지 우리민족끼리 힘을합쳐 평화롭게 살수있는 세상을 확인한 날이다. 75년간의 외세에 의한 분단의 고리를 끊어내고 갈라진 조국강토를 되찾기 위한 대통로가 열린 날이기도 하다.>라면서 <그러나 미제국주의에 의해 4.27판문점선언·9월평양공동선언이 체결됐음에도 제대로 대화한번 하지못했다.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민중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지금 민생을 돌보기는커녕 민중들을 고통속으로 빠트릴 전쟁연습을 하는 것이 미제국주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땅을 살아가는 평화를 사랑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으로 어떻게 또다시 전쟁을 일으키려고 발악하는 미제를 반대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미군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에게는 절반의 해방이라는 역사도 없었고 수많은 우리민족민중이 미제에 의해 학살당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라며 <우리는 평화번영통일을 가로막는 미제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민족의 힘으로 외세를 몰아내는 미군철거투쟁에 총분기할 것이며 반드시 자주통일의 위업을 달성해 민족자주·민중민주의 새시대를 앞당겨 올 것이다.>고 주장했다.

반미투본은 성명 <격노한 우리민족은 반미구국항전에 떨쳐 일어나 미군을 반드시 철거시킬 것이다>를 낭독한 후 <반미반전가>를 힘차게 제창했다.

[반미투본기자회견문]
격노한 우리민족은 반미구국항전에 떨쳐 일어나 미군을 반드시 철거시킬 것이다

트럼프정부의 북침핵전쟁책동이 낱낱이 폭로됐다. 미워싱턴포스트부편집인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에 의하면 북미관계가 최악의 상황에 치달았던 2017년 트럼프정부가 <작계5027>에 따라 북을 핵공격하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 <핵무기80개>를 사용하려 했는지 여부는 번역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점은 트럼프정부가 대놓고 핵공격위협을 자행했다는 점이다. 이는 미대통령 트럼프가 우드워드와의 인터뷰에서 한 <나는 이전에 이 나라에서 아무도 갖지 못한 핵무기시스템을 개발했다>, <우리가 가진 것은 엄청나다>는 전쟁망언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새로운 핵무기시스템>이란 북지도부·군사거점에 대한 초정밀타격이 가능한 극소형핵무기를 의미한다.

실제 2017년은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가 가장 심각했던 해다. 당시 미는 북주요거점을 먼저 타격하는 선제타격·예방타격·외과수술식타격 등을 거론하며 핵공격위협을 공공연히 자행했다. 트럼프정부는 사상최대규모의 북침핵전쟁연습을 전개하며 핵전략폭격기·핵항모를 비롯한 갖가지 전략무기들을 코리아반도에 집결시켰다. 트럼프는 <전쟁이 나도 거기서 나고 죽어도 거기서 죽는다>, <(북)완전파괴>와 같은 침략망언을 해가며 대놓고 우리민족을 <절멸>시키겠다 위협했다. 뿐만아니라 남코리아를 비롯한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전쟁행각을 벌이며 제국주의패권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발광했다.

트럼프정부·미제침략세력의 북침핵전쟁망동은 지금도 계속되고있다. 미전략사령관 리처드는 대북핵무기사용가능성에 대해 <미전략군은 명령을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 핵전략폭격기 B-52의 미본토이전에 대해 <장·단기대비태세 모두 향상할 기회>라는 호전망언을 해가며 북침핵전쟁책동을 노골화했다. 단적으로 최근 전개된 미남합동군사연습. 다국적연합훈련 림팩연습, 미일합동군사연습의 본질은 미군을 앞세워 자행한 북침핵전쟁연습이자 대북선제핵타격책동이다. 미남합동군사연습은 <연례적>, <방어적> 연습이라는 말과 달리 실제는 <작계5015>에 따라 전개되고있으며 <작계5015>는 북선제타격·지도부제거를 핵심내용으로 하고있다.

트럼프정부의 북침핵전쟁연습·대북선제핵타격책동은 그 자체로 미제침략세력의 침략성과 야만성을 보여준다. 미국은 예나 지금이나 미군을 앞세워 끊임없이 북침핵전쟁연습을 전개하고있으며 남을 군사·정치적으로 지배하고 우리민중의 목숨을 인질삼아 대량살상생화학무기실험을 감행하고있다. 남에는 점령군이며 북에는 침략군인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이 이 땅에 있는 한 트럼프정부의 위험천만한 핵전쟁책동을 멈춰세울 수 없다.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선언한 코리아반도의 평화·번영·통일은 오직 미군을 우선 철거시켜야만 가능하다. 미제침략세력의 코리아반도핵침략책동에 격노한 우리민족은 반미구국항전에 한사람같이 떨쳐 일어나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족자주·평화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0년 9월19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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