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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9: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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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싱가포르회담은 그대로

6.12싱가포르회담은 그대로 될듯. 북외무성대표단이 동남아방문을 시작했고 풍계리취재하려면 1만달러를 내라고 했다. 이미 당중앙전원회의를 통해 결정된 노선이다. 경제·핵무력병진노선을 항구적인 전략적노선으로 7차당대회에까지 못박은 북이 이를 수정할정도의 상황변화로 인식하고있지않은가. 지난해 군사대결전에서 이미 상대를 제압했다는 판단하에 벌이는 외교대결전이다. 

아무리 그래도 싱가포르는 참 놀라운 곳이다. 중립적인 지역이란 말은 헛소리다. 홍콩처럼 싱가포르는 여전히 제국주의의 식민지나 다름없다. 영국이든 미국이든 제국주의의 위력한 아시아거점중 하나다. 한마디로 북의 입장에선 적들의 소굴로 홀홀단신 들어가는거나 다름없다. 그만한 담보가 없이는 불가능한 결단이다. 차차 알게 되리라. 

싱가포르로 결정되니 간이 배밖에 나오게 됐는가. 볼턴이 핵은 영구히, 미사일까지 덧붙이는 등 막 쏟아대자 폼페오도 2020년 트럼프임기내 비핵화를 못박으려 한다. 이렇게 북치고 장구치는데 태영호까지 국회에서 설레발을 치니 북이 가만있을리 있나. 그렇지않아도 예상하고 만들어놓은 덫이다. 유인매복전이야말로 항일시기부터 북이 신기수준에서 터득한 노하우다. 보기좋게 걸려들어 볼턴 깨지고 트럼프도 한발 물러섰다. 남에서의 자중지란도 볼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은 판을 깰 생각이 없다. 맥스썬더는 어차피 5.25면 끝난다. B-52가 투입되지않는다고 꼬리를 내리지않는가. 여종업원도 8.15이산가족상봉과 연계되는듯 하고. 연속·집중·명중의 원칙따라 전개되는 선전공세도 어쨌든 6.12싱가포르회담으로 나아가는 큰흐름안에 있다. 평화와 통일로의 완전한 전환을 이뤄내기 위한 참으로 대담하고 통이 큰 프로젝트가 작동중이다. 우린 이미 판문점회담을 통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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