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C
Seoul
2024년3월29일 금요일 15:12:37
Home〈푸른 버드나무〉와 〈뒤늦은 후회〉

〈푸른 버드나무〉와 〈뒤늦은 후회〉

평양을 류경(柳京)이라 불렀다. 버드나무의 도시. 버드나무로 유명한 수도다. 수도 평양은 곧 북코리아, 조선의 심장이고 상징이다. 푸르다는건 청춘이란 말로 알수 있듯이 젊다, 창창하다는 뜻이다. 푸른 버드나무에 젊은 조선, 미래가 창창한 조선의 뜻이 담겨있다. 창창하단 뜻에 북최고리더의 젊은 이미지가 비낀다.

 

<푸른 버드나무>1절가사는 겸손한 북인민의 모습이 보인다. <뭇나무 날보라고 머리를 곧추들적에 너는야 다소곳이 고개만 수그리네> 2절엔 외유내강의 모습이다. <모진바람 네 손목 비틀적에 한번도 네 마음 꺾지를 못하였네> 모진바람에 소련·동구사회주의의 붕괴, 북의 고난의행군, 미의 북침핵전쟁책동의 역사적경험들이 겹친다.

 

다른나라들에서 사회주의깃발을 내릴때 오직 북만 사회주의원칙을 철저히 견지했다. 사회주의원칙에 자립경제가 있다고 보면 쿠바가 이점에선 뚜렷한 약점을 가지고있다. 그래선지 북은 오늘도 노동신문에 동태관정론으로 <사회주의를 사랑하노라>고 강조했다. 북중정상회담에서도 사회주의가 특별히 강조됐다. 북은 한겨울의 푸른 소나무처럼 독야청청해왔다.

 

3절가사는 <키워준 고마움을 누구보다 네 알아 그 뿌리깊이 내린 이땅에 절을 하네>라며 사회주의조국, , 최고리더에 대한 감사의 정을 표한다. 서현이 3절가사를 생략한 이유가 다른데 있겠는가. 그래도 레드벨벳과는 너무도 대비되기에 북관객들은 큰박수를 보냈다. 최진희가 부른 <뒤늦은 후회>를 어찌 사회주의원칙을 생명처럼 견지하는 북이 좋아하겠나. 남의 집권자가 민족을 버리고 외세를 추종하다 뒤늦은 후회를 하지말길 바랄 뿐이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