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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3일 화요일 19: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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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의 새역사〉

온통 <새>다. 올 신년사는 중요단락마다 <새>가 들어간다. 총론·첫각론의 <모든전선에서새로운승리>와 다른각론의 <조국통일의새역사>·<정의롭고평화로운새세계>, 결론의 <혁명의새승리> 신경 많이 쓴 표현이다. 올해를 특별한 해로 만들겠다는 <역대급> 의지의 표현이다. 다 인상적이지만 특히 주목되는건 <조국통일의새역사>다.

아니나 다를까, 김여정특사가 문재인대통령을 만난 자리서 한 두단락의 말에 유사한 내용이 나온다. <통일의 새장을 여는 주역이 되셔서 후에 길이 남을 자취를 세우시길>에서 앞의 <통일의 새>와 뒤의 <길이 남을 자취>를 합치면 <조국통일의 새역사>가 된다. 이 문장을 이렇게 풀이하는 창의성이 빛난다. 그래서 김여정특사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세련되게 세계에 알려져 충격파가 더 컸다. 

하나 더 있다. 두 단락에 <빠른 시일내 평양에서>·<빠르게 북남관계가 발전>·<북남관계가 빨리 진행>·<빨리 진행될수>, 이렇게 속도있게 전개될데 대한 표현이 4번이나 나온다. 4월말북남수뇌회담으로 빨리 잡힌게 결코 우연이 아니란 뜻이다. 북최고리더의 스타일이 워낙 쾌속적이라 놀랍지않지만 5월까지 북미정상회담일정까지 잡히고보니 세계의 기대와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 

그러면서 유난히 빠른 속도처럼 올 신년사에 나온 놀라운 표현들이 그대로 실현되리란 전망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과연 어떤 수준의 성과를 이룰 계획이기에 조국통일사에 한번도 있어보지않은 의미의 <새>를 썼을까. 당연히 통일방안합의다. 북남간문제의 본질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미간문제의 본질인 평화체제수립도 돼야 한다. 그래서 더욱 전민족적역량의 결집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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