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 C
Seoul
2024년4월19일 금요일 0:48:46
Home일반・기획・특집통일〈새롭고 담대한 진전〉

〈새롭고 담대한 진전〉

의제를 잘 정해야 한다. 임종석실장은 1.한반도비핵화 2.군사적긴장완화를포함한항구적인평화정착 3.남북관계의새롭고담대한진전, 이렇게 집약했다. 선평화후통일이란 뜻인데 매우 주의해야한다. 이 보도를 접한 북이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일단 평화는 북미간인데 하며 고개를 저었을거다. 남당국의 곤란한 입장을 애써 이해하려고 하지않는다면 부정적으로 봤을거다. 

남정부에 군사주권 있는가. 문정인특보는 있다고 하지만 누가 봐도 억지스럽다. 문재인대통령이 남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한다며 전작권은 없어도 군사주권은 있다 하지만 누가 그말을 믿겠는가. 그냥 미군철거라는 대세에 대해 수구꼴통들의 막말말밥에 오르지않으면서 운을 떼는 소임을 다하고있다고 본다.  

남당국이 선평화후통일을 주장할수록 북은 선북미의 필요성을 떠올리게 된다. 내적으로 아무리 선북미했다 해도 외적으로 남당국이 뭘 모르고 배를 산으로 끌고가려는데 팔짱끼고 따라가겠는가. 그럴 북이 아니지않은가. 11월에 주고받은 합의서가 있다면 북미간평화, 북남간통일의 의제가 명시돼 있지않을수 없다. 외적으로 불가피하게 선북남하게 된다면 그에 맞게 평화의제가 북남간에 피곤하게 논의되지않도록 정리되리라 본다. 

북남간에는 무조건 통일이 핵심의제다. 북남간에 본질적문제가 통일이상 뭐가 있겠는가. 전작권·군사주권이 없는 남당국과 무슨 평화를 논하겠는가. 해도 남당국의 체면을 세워주는정도, 수구꼴통들의 망발들을 잠재우는정도일거다. 말그대로 <새롭고 담대한 진전>을 이루는 자리가 돼야 한다. 그래야 북남수뇌회담을 갖는 의의가 있고 그게 아님 온민족과 전세계의 웃음거리가 되는거다.
Previous article
Next article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