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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21:56:50

선북미 후북남

4월말과 5월까지. 북남수뇌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다. 북과 남은 나라간이 아니라 수뇌라 쓴다. 트럼프가 4월에 하겠다는걸 정의용이 4월말수뇌회담을 언급해 5월까지로 했으니 4월가능성이 남아있다. 트럼프가 왜 4월로 했을까. 트럼프의 위기상황도 있겠고 북미간에 기획서가 오고갔으면 반드시 시간·장소가 언급됐을거다. 사실 북미간에 먼저 푸는게 맞긴 하다. 

93~94제1차때도 선북미후북남했다. 그때 북은 카터를 메신저로 북남수뇌회담을 보기좋게 전격적으로 관철시켰다. 98~00제2차때도 내적으로 선북미한뒤 외적으로 선북남후북미의 모양을 갖췄다. 06~07제3차때는 내외적으로 선북미한뒤 후북남했다. 08~09제4차때는 북미만 있고 북남이없었다. 그래서 2010년에 북남북미간에 군사적충돌이 유독 많았다. 그리고 12~18제5차가됐다. 

왜 <3.18혁명>·<7.4혁명>·<7.28기적적승리>와 달리 11.29대사변이 아니라 <11월대사변>이라 할까. 화성15형이 발사된 11.29이전인 11월안에 뭔가 있었던거다. 대사변 또는 특대사변이라 부르는 뭔가. 보기에, 미국에서 북에 기획서를 보냈다. 1999년페리보고서가 백악관에 보내진거라면 이건 로동당사에 보내진거다. 그렇게 주고받으면서 확정된 합의안의 내용과 일정이 지금 구현되고있다 봐야 논리적이다. 북최고리더의 12월초백두산등정도 11.29직후가 아니라 11월대사변직후로 보는게 더 맞다. 

그렇게 제5차도 내적으로 확실히 선북미한뒤 지금 외적으로 어떻게 되나 주목된다. 일단 4월말-5월이라면 선북남후북미인데 만일 4월중-4월말로 되면 선북미후북남이 된다. 의제를 선평화후통일로 잡는다면 후자가 합리적이다. 자꾸 남이 선평화후통일로 의제를 잡는데 진심이라면 북은 그때마다 선북미를 생각하게 될거다. 평화는 북미, 통일은 북남간의 의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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