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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16:23:49

예정된 흐름

수뇌회담이다. 상반기의 핵심. 이 상층통일전선이 돼야 하층통일전선에서도 획기적 전진이 이룩된다. 하반기의 핵심. 이 하나에 다른 하나가 있다. 북남관계개선에 맞는 북미관계개선. 둘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늘 함께 간다.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북남·북미관계개선의 역사가 잘 보여준다. 

93~94제1차북미대결전, 선북미하고 후북남했다. 카터방북후 내려와 북남수뇌회담 발표했다. 98~00제2차북미대결전, 선북남하고 후북미했다. 김대중방북하고 6.15공동선언발표, 조명록방미하고 10.12공동코뮈니케발표. 06~07제3차반미대결전, 선북미하고 후북남했다. 북미간 2.13조치발표하고 북남간 노무현방북하고 10.4선언발표했다. 그뒤 제4차가 이명박으로 불발하면서 정세가 계속 긴장됐다. 

12~18제5차반미대결전, 선북남하고 후북미하는중이다. 펜스는 귀국비행기안에서 워싱턴포스트지에게 선북남후북미를 강조했다. 문재인은 선북미후북남 강조중이다. 이번에도 방북단이 이번주안에 방미단으로 바뀐다. 마치 문재인이 여기저기 이야기하며 중재하는듯 보인다. 물론 보일뿐이다. 이런 일이 대충 적당히 흘러가지않는다. 이미 짜여진 기획서가 있다. 99년에 작성제출된 페리보고서부터 2000년 대북 고립압살정책의 평화공존정책으로의 전환이 시작됐듯이. 

김정일선대최고리더처럼 김정은최고리더의 백두산등정에 정세초점이 있다. 김여정특사가 북남수뇌회담을 제안했을땐 이미 내정된 수순이 있고, 반드시 된다는 확신도 있다고 봐야 한다. 이 과정에서 늘 자신만만한 북최고리더의 표정. 남방북단의 짧은일정과 북최고리더의 파격적인 대응은 예정된듯 물처럼 흐른다. 이미 지난해12월초에 확정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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