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C
Seoul
2024년4월25일 목요일 7:24:57

단숨에 역전!

공세의 연속. 동계올림픽시작 즈음에 쏟아진 공세들. 건군절열병식이 군사적공세라면 특사·상임위원장의 활동은 정치적공세, 삼지연악단·태권도시범단·응원단은 문화적공세. 역시 준비한만큼 성과를 거두는법. 단숨에 국면을 전환시키며 온겨레와 전인류에 충격을 안기며 격동시켰다. 평화와 통일로의 방향전환도 같은듯 다르게, 늘 그렇듯이. 

방명록이 의미심장하다. 상임위원장의 <통일지향>은 6.15공동선언을 뜻한다. 통일세력은 연방제란 평화적방법의 통일방안에 동의하는 세력이다. 연방제를 반대하면 반통일세력이란 뜻. 다만 개혁세력이 낮은단계연방제와 연합제의 공통성을 살려 그 방향으로 나아갈때 통일지향세력이란 막차를 타는건데, 그 통일지향의 중간세력에 메시지를 보냈다. 

특사의 <통일번영>은 10.4선언을 뜻한다. 6.15공동선언이란 통일의 이정표이고 10.4선언은 그 실천강령이라 부른다. 그런 의미에서 평화번영선언이라고도 하는데, 곧 통일번영이 아닌가. 평화는 곧 통일이기 때문이다. 평화는 자주의 완화된 표현으로도 읽는다. 전쟁반대는 외국군철거의 낮은단계라 해석해도 무방하다. 자주없이 민주없고 통일없다. 

미국의 3개항모전단이 개폼만 잡다가 결국 흐지부지됐다. 북도 웃으며 열병식을 축소하고 홍보수위도 낮춰줬다. 펜스의 희생번트와 전환의 인터뷰는 미국에서 정치인은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걸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집중·연속·명중으로 단숨에 역전된 정세흐름에 주목하며 새삼 백두산행시점을 떠올리지않을수 없다. 트럼프가 전화했다면 그때가 아니겠는가.
Previous article
Next article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