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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15:18:56

갈수록 빠르게

빨리. 김여정특사가 이 말을 강조한건 이후 일정을 보면 잘 알수 있다. 당장 4월중순에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을 한다는데 하기만 했다면 그때까지의 모든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 북은 늘 그랬듯이 최강으로 맞설것이며 북미간의 대결전이 전쟁전야로 치닫게 될것이다. 그러니 이 시기를 전혀 다른 분위기로 맞이하는게 정세초점이고 전략의 관건이 되지않을수 없다. 

수뇌회담은 당국간회담의 정상이다. 평창을 계기로 형성된 당국간 대화가 하루빨리 더 높은급으로, 최상급으로 올라가지않는다면 목에 걸린 가시같은 4월중순일정에 대화국면 파탄나며 대결국면으로 전화할것이고 온겨레를 실망시키고 전인류를 긴장시킬것이다. 수뇌회담에 이목이 집중된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 왜 빨리빨리를 강조하지않겠는가. 

언제까지 외국군을 두고 외세치하에서 신음하겠는가. 언제까지 분단장벽을 치고 스스로 옥죄며 살겠는가. 이제는 당당히 미군철거를 외치고 연방제를 들고 나가야 할때다. 평화와 통일의 정세를 주동적으로 만들어내지못한다면 시대와 역사, 후대들앞에 고개를 들수 없을것이다. 그리고 때를 놓치면 모든걸 놓치게 된다. 모든일정을 빠르게 진행시켜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외반통일세력과의 투쟁은 곧 시간과의 싸움과 같다. 

전민족적통일대회합의 일정이 나와있다. 역사적인 선언들, 조국광복기념일중에서 8.15가 가장 유력하지않겠는가. 그렇다면 더욱 일정을 다그쳐야 한다. 세상에 일정연기만큼 쉬운일이 있던가. 상대가 있는 싸움에서 일정을 관철하는것만큼 어려운일이 있던가. 일정속에 모든게 들어간다. 일이 되지않으면 제안하지도 않는다. 허공에 헛손질하는식으론 안한다. 일은 갈수록 더욱 빠르게 진행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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